Q & A
저 같은 경우 일년에 35,000km 이상 많을 때는 45,000km 정도 운행을 합니다.
특별히 많은 마일리지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지만 2~3년 마다 차량 교체를 고민하고 있어 주행 거리 많은 분들의 차량 운용 노하우를 나누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가족용 세단 한 대를 별도로 두고 전 제가 타고 싶은 차로 일상+취미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상의 범주에는 업무로 인한 출장, 출퇴근, 가끔 저녁에 친구들과의 달리기, 다른 취미를 위한 이동, 장비운반(?)을 포함합니다.
제 주변에 한 분은 파사트만 계속 신차로 구입하시면서 3년 보증기간이 끝나면 바꿔서 타시더군요.
1년에 거의 50,000km 이상을 주행하시는지라 3년 무제한 보증을 매우 만족스러워 하시면서 파사트만 타십니다.
친구 한 명은 렉서스 같은 편안하고 내구성 좋은 차를 연식이 좀 된 중고를 한 대 구입해서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서드카로 물고 뜯으면서 놀 수 있는 재미있는 차를 구입하는 것을 권하더군요.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 용도별로 차를 두고 매년 나오는 신차로 바꿔가며 타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 보다 마일리지가 훨씬 많으면서 한 대로 다용도의 목적을 만족시켜야 하는 테드 회원 분들이 있으실텐데 어떤 방식으로 차량을 운용하시는지 노하우를 듣고 싶습니다.

여러 조합을 돌고 돌아 11인승 승합 1대+ 가솔린 세단 1 대 있습니다.
출장시 일행과 함께 갈때가 많고 짐도 있다보니, 세금 저렴하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가능한 2011년식 이전 승합차가 제일 좋더군요 2011년식 이후 차량은 110km 속도 제한 있습니다.
목적지가 부산이나 목포가 아닌이상 서울을 빠져 나가는데만 총 이동시간의 절반을 소모하다보니;;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업무중에 디젤의 덜덜 거림에 시달리다보니 가족과 함께 할땐 자연스럽게 가솔린 세단을 선택하게 되더군요 ㅎㅎ

출퇴근거리 왕복 120킬로 토요일격주로 7년 째 운용중입니다.
스포티지r 디젤 수동이고요.
저 역시 한 대로 패밀리카+펀카를 만족시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간에 2년간 이직했다가 복직하는 바람에 킬로수는 22만을 갓 넘겼습니다.
계산해 보면 얼추 1년에 3만5천~4만킬로정도 타는군요.
메인터넌스
항상 고정주유소 급유. 소모품 제 때 or 상태봐서 조금 더 타고 교환.
(고속주행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소모품 교환주기가 깁니다.)
엔진오일 8천~1만킬로 교환(최근에는 다시 5~7천교환주기로 잡음.)
거친(?) 새벽출근 후 도착하여 항상 본넷열고 확인.
타이어 공기압 및 상태 철저하게 확인하여 위치교환 자가로 해 줌.
21만킬로 즈음에 하체부속 리뉴얼(로워암류).
회사 지게차로 왠만한 메인터넌스는 자가 해결.
(연료필터, 브레이크패드, 윈터용 휠탈장착 등)
튜닝.
터빈업 후 출력욕심내다가 헤드 떠서 엔진오버홀 후
출력을 낮춰서 펀드라이빙 & 내구성에 큰 지장없게 세팅.
240마력 50토크
인터쿨러 & 배기로 효율 증대
복통식 일체형쇼바 등으로 새벽 출근시간 대에서 나홀로
펀드라이빙을 즐김.
요즘 국산차들도 소모품 내구성이 좋아져서 의외로 큰 돈 들어갈 일 없고
오일류와 소모품만 제 때 교체해 줘도 오래탈 수 있습니다.
엔진오버홀은 제가 무리한 출력욕심으로 인한 폐혜입니다.
수입차를 타더라도 위와 비슷한 패턴일 것 같네요.

4만을 업무 및 출퇴근으로 쓰고 나머지는 가정용인 비율입니다.
메인터넌스 비용보다 차량 감가 데미지 때문에 여러 대 운용합니다.
데일리카와 세컨드카가 동일하면 관리도 잘 안 되고,
저 역시 세컨드, 서드 없을 땐 차량 변경 빈도가 훨씬 잦았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회사에서 차량 지원이 되어 정리했습니다~ ^^
국산차량에서 고르신다면 장기렌트가 가장 좋습니다.
대기업 쪽으로 정비포함해서 굴리신다면..
3년타고 치워버리면 됩니다.
수입차는 장기렌트도 정비불포함에 키로수제한이 있어 힘들구요.
첫차 뉴스포티지 wgt 모델 18만 km 를 시작으로... 짧게 탄것은 4만 km 정도 탔고요, 지금 차는 24만km 를 좀 넘어가고 있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연료비가 저렴한 LPI 또는 디젤 차량을 탈때가 즐겁게 타는것 같아요..
연료비가 사실 어마어마한 부분이거든요..
연비주행을 하지 않는 편이라..(언제나 펀드라이브 지향 합니다 ㅎㅎ)
저는 사실 차량을 세컨카를 두고 타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보기는 하지만, 일상에서(출퇴근 및 출장)도 즐겁게 운전히면서 다니기 때문에 출근길 퇴근길 출장길 여행길 모든게 즐겁습니다^^;;
겨우 200 마력 조금 넘는 LPG 차량이지만, 공도에선 충분히 즐겁게 운전 할만큼의 가속력과 제 입맛대로 셋팅된 하체 및 제동 등등...
비싼 차 보다는, 적당한 가격의 차량에 좋은 연비를 가지고 잔고장 많이 없는 차라면... 충분히 즐겁게 펀드라이빙 하면서 차에대한 스트레스도 안받고 유지비에대한 부담도 적고... 이게 저의.최선책이라고 생갇하며 타고 있네요^^
하지만.... 꼭 수년 이내로 포르쉐 오너가 한번쯤은 되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저축 중이랍니다 ㅎㅎ 데일리카로는 조금 버거울 수도 있는 차량이지만 한번쯤은 인생에서 맛보고 싶은 차량이다보니...
저는 연간 6만km 정도 '운전'합니다~
서울 사는데 대구 이상의 거리는 대중교통으로 이동 후 현지 렌트 합니다.대구 위쪽의 경우 직접 몰고 가구요.
저를 제외한 와이프와 아이들을 위해 스파크 한대 더 보유중이고 제차는 싼타페 더스타일 2.2 AWD 수동입니다. 칩튜닝 및 일체형 서스, 4P브레이크, 오디오 등으로 살짝 업그레이드 해서 출장 중 어느정도 재미도 보고 연료효율도 공무원 기준 출장비가 넉넉할만큼 잘나옵니다. 캠핑을 포함한 가족여행, 업무 까지 한대로 충분히 커버되며, 연료효율로 인한 출장비 차액은 메인터넌스에 활용합니다.
이것 저것 고려해 봐도 팔방미인 한대 사서 두루두루 오랫동안 활용하는게 경제적으론 유리합니다. 국내 딜러들에게 리세일이 불가능 한 정도로 마일리지 적립 후엔 수출차로 입양보내는 쪽으로 알아보시면 비교적 후한 리세일 밸류가 숨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