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2008형 르노삼성 SM3 뉴제너레이션입니다.
원래 어머니께서 타던 차인데, 저와 저희 가족에 대한 추억도 많고 이차를 구입한 어린시절부터 주욱 매우 좋아하던 차여서
부모님께서 새차를 사주시겠다고 했음에도 이차를 가져오게 될 것 같습니다.(제가 아직 군인 신분입니다.)
정말로 이차를 오래 오래 타고 싶어서, 또 가능한 완벽한 상태로 운행하고 싶어서 리스토어를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차에대한 지식이 아주 기본적인것 외에 없어서 어떻게, 얼마나 진행을 해야할 지 감이 안잡혀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1) 이제 겨우 9년 , 82000km을 넘긴 여성운전자 차에 엔진, 변속기 오버홀은 과잉정비인가요?
외관은 몰라도 적어도 차의 컨디션만큼은 최대한 완벽한 상태로 만들고 싶습니다.
10년여 된 차라 잠재적인 트러블이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나중에 계속 자잘하게 고칠바에야 한번에 큰돈이 들더라도 해결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바라던 일이라 현재 모아놓은 예산은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당장 느끼기에나 사업소에서 점검을 받았을땐 듣기로는 엔진오일 미세누유(다만 고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고 했다고 합니다.)외에는 특별한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다만 저희집 차가 계속 어머니께서 운행하시던 차라 차를 단지 '이동수단'으로써만 사용했기 때문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도 시동걸고 바로 출발한다던가 장거리 주행보단 잦은 단거리 운행을 주로 했던 차라 엔진과 변속기의 상태가 의심스러웠습니다. 정비는 엔진오일과 타이어정도만 제때 갈아준것 외에는 딱히 한게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엔진과 변속기의 오버홀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엔진과 밋션의 O/H를 진행하였을때 다시 거의 최상급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던 문제들 까지 다 해결이 될 수 있는지가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과연 이 차에 오버홀이 필요할까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이건 좀 조심스러운 질문입니다만... 엔진오일 플러싱이 과연 10년을 바라보는 노후차에도 효과가 있나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왔습니다만, 뭐가 옮은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3)보통 공업사나 사업소에 전체도색을 맡기면 어떻게 진행되나요? 도장을 다 벗겨내고 다시 그위에 색과 클리어코트를 올리는것인가요? 그리고 원래 FM대로라면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가요?
4)차를 오래 운행하다보면 노후되면서 기계적인 트러블도 그렇지만 전자장비들의 트러블로도 고생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뭔가 앞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은 못한다 하더라도
이러한 문제들을 평소 점검으로라도 미리 알아차린다던가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테스트 드라이브 회원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아직 10년도 안 된 차이고, 주행거리도 짧아 되려 긁어 부스럼만들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일의 기본은 차량 상태를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일단 전역부터 하시고 꾸준히 타보시면서 찜찜한 부분이나 문제 있는 부분은 관련된 부품과 라인들을 통으로 교환하시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고 일단 다 갈아달라고 맡기면, 정비소가서도 눈탱이맞기 딱 좋은 상황입니다..

2. 슬러지가 오일라인을 막거나, 노화된 가이드고무의 슬러지를 제거해버려 오일을 먹기 시작할수도 있습니다. 합성유로 교환주기를 짧게 가져가시는게 어떨까요.
3. 저도 임프를 탔었지만 르노삼성의 출고 불소도장 품질이 좋습니다. 도장면이 지저분하다면 부분도장과 덴트 광택등으로 살리심을 추천드립니다.
4. 전자장비는 미리 예측하기도 힘들지만 sm3의 경우 전자장비가 많이 없기도 하거니와 올드벤츠같은 배선이슈도 없는것으로 압니다.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1. 모든 액체류 교환. 부동액. 엔진오일. 미션오일(순환식). 브레이크액
2. 타이어 교환 (예산 내 가능한 좋은 것)
3. 하체 부싱류 점검 및 필요시 교환(차령 고려)
4. 전체 광택, 덴트(필요시)
정도 하고, 필요시 선팅 정도만 더 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필름도 많이 변색되어 옅어지기에..

미션오일은 구조상 엔진오일에 비해 잔유가 많이 남아서 순환식이 더 깨끗해진다고 하더군요. 미션이 아닌 오일교환기의 자체 펌프로 돌리기에, 미션에 무리가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관련 지식이 미천해 확답은 못 드리겠습니다.
윗 댓글 보고 생각이 난 건데, 하체 부싱류와 함께 엔진,미션 마운트도 확인해 보세요. 주행거리는 짧지만 차령이 있어서 확인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먼 훗날 되돌아 봤을때 리스토어 하시면 후회하실
확률이 클수도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타시면서
문제되는 부분들을 고쳐나간다고 생각하셔도
유지에는 별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12년, 18만킬로 된 차를 타는 입장에서 SM3 오버홀 하기엔 너무너무 이른 시기같습니다. 일단 쭉 타면서 컨디션 확인부터 하셔야 할것 같아요. 삼성차가 도색은 원래 좋은것 같던데, 저라면 덴트샵에서 깔끔하게 면 잡고 살짝 광택만 하겠습니다. 변속기는 자트코인지 아이신인지는 모르겠지만, 뚜렷한 이상증세 없이는 정비소에서도 오버홀 안해줄거에요. 변속기 오버홀이 비용이 아마 150 이상일겁니다. 제차도 16만킬로 탔을때도 변속기 출력손실 그리 크지 않더라구요 (http://www.testdrive.or.kr/album/2308989). 저라면 연료필터 점검하고, 점화플러그 및 배선, 하체 부품 전부 다 교체하고, 변속기쪽에서는 밋션오일과 오일 스트레이너 정도만 교환하고 신나게 탈것 같습니다.
참고로 자동차 출력 회복 요령에 대한 동영상 하나 보세요. ^^

원도장 수준의 품질을 따라가려면 적어도 200대 초반 이상의 전체도장을 하셔야하며 클리어나 도료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고 가셔야알겁니다 그리고 오버홀은 더더욱 아닌듯하네요
저언혀~ 손 댈게 없습니다.
그렇게 타라고 나온 차고, 그렇게 관리할 필요도 없는 차입니다.
닛산차 베이스라서 내구력도 상당합니다.
오일만 제때 갈아주면 오너의 지갑을 지켜주는 고마운 차에...
말그대로 과잉처방이지요.
반짝반짝이 좋으면 광택만 하세요.
차 좋아하는 마음은 알지만, 투자에는 가치가 있어야지요.
그때부터 트러블 슈팅 해주시면 되는거고.... 합리적으로 보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외관에 대해서는 우선 필요한부분 외장수리를 하시고 디테일링샵에서 광택만 내시고요. 색상변경은 개인적으로는 도장보단 랩핑을 추천합니다
가능하다면 썬팅도 새로해주시면 참 좋습니다^^

오래된 차에 고급휘발유가 도움이 되는 이유가 여기 나옵니다.
http://beetle69.tistory.com/66
아니면 첨가제를 꾸준히 써보는 방법도 있겠죠.
http://www.autoview.co.kr/content/article.asp?num_code=49004

저도 집에서 차를 물려받고 다른 분이 관리하시던 차까지 이어받아 어쩌다보니 사람나이로 20살 된 차만 두 대를 끌고 있는 어린 운전자입니다만, 리스토어는 기본적으로 차와 교감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고쳐나가는 과정이지 무조건 새 차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한번에 갈아엎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만으로는 차의 컨디션을 100% 짐작할 수 없지만, 그냥 특별한 관리 없이 아직 10년정도밖에 운용되지 않은 차라면 케미컬 교체하고 단순 소모품만 제때 교환해 줘도 충분히 좋은 컨디션으로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필요한 게 있다면 그때그때 고쳐나가는 게 본인에게도 차에게도 좋은 방향이 될 것 같습니다.
외장은 어짜피 차를 운용하는 한 계속해서 나빠지는 거고, 첫 차로 타신다면 여기저기 긁거나 크고 작은 사고를 겪을 일도 많을 겁니다. 도저히 눈 뜨고 못 봐줄 상태가 아니라면 적당히 광택작업 정도만 거치신 뒤에 운용하면서 차랑 정을 붙이시고, 나중에 도색작업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차를 탈 때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떤 기분인 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생각보다 변수가 많으니 차분하게 하나씩 해 나가시다보면 재영님만의 카라이프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급한건 하나도 없습니다.. 제대하고 천천히 차를 운행하면서 그에 따라 수리가 필요로 한것들 차근차근 찾아 정비를 하면서 배워가면 됩니다.. 신차의 느낌이 날수 있는건 외관이 깨끗해야겠죠.. 광택점에서 외장에 관한건 문의를 해보시고 광택으로 처리가 가능한 건 광택으로 도색으로 진행해야 하는 부분은 도색으로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도색이 필요한 부분이란면 도색을 먼저 진행을 한 후에 광택을 추천드립니다.. 외관도 어찌보면 소모품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일 관리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죠..ㅎㅎ
정비는 차근차근 아무런 문제가 없는 부분을 미리서 정비한다는 건 과잉정비죠 급할 것은 하나 없습니다..
앞으로 시작할 카라이프가 몇십년이 될겁니다.. 만약에 정비를 다해버리면 그다음에는 무엇을 할까요 모두 정비를 했으니 앞으로 고장날것은 없을까요? 부속도 불량이 있어서 다시 정비를 해야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전역 축하합니다..
1. 오버홀은 연식이나 주행거리로 봤을 때 과잉정비 같습니다.
누유되는 부위나 문제가 있는 부분들 부터 하나 둘 잡아 나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 둘 잡아나가다 보면 소유하신 차량에 대한 이해도가 좀 더 높아질겁니다.
2. 제 경우 10년된 같은 급의 준중형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만 플러싱은 1회 해봤으나 큰 효과가 없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 더 이상 하지 않았고 오일도 지금까지 교체주기를 잘 지켜 차량 메이커의 순정 엔진
오일만 사용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엔진에 별 문제는 없네요.
3. 도장면이 크게 상하거나 완전 못봐줄 수준이 아니라면 가급적 출고시 도장을 유지 하시는게 좋습니다.
보수도장은 자동차 공장에서 처럼 작업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제 경험상 보수도장은 충격을 받으면 칠이 떨어져 나간다거나 차후 변색된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더군요)
4. 소모품은 교체주기를 잘 지켜서 교체하시고 정비지침서를 구하실 수 있다면 한 권 구비해 두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예전에 오래된 차를 운행할적에 정비지침서를 하나 구해뒀었는데 제가 직접 차를
뜯은건 아니었지만 차량을 소유, 유지 하는데에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되더군요.
소유하신 차종에 애착이 크신 것 같은데... 차를 온전히 본인 차량으로 운용 하시게 된다면 차량관리는
자연히 차주의 몫이 됩니다. 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생각한다면 고장이나 이상증상이 스트레스로 다가
오지만 관심이 있다면 하나하나 천천히 해가면서 차를 알아가게되는 즐거움도 느껴지고... 그런 것 이지요.
모쪼록 차량 잘 유지하셔서 즐거운 카라이프 되시기 바랍니다.
이차 잘안망가지기로 유명합니다... 새차같은 승차감 원하셔서 하체 싹갈아엎으셔고 어짜피 승차감 젤않좋은 sm3입니다.. 그러니 별의미없을것같구요.. 고장나면 바로바로 사업소 가셔서 고치시고 점검 자주 받으시구 오일이종류나 자주 바꿔주시구 새차같이 원하시면 내장재 같은거나 직접다이로 취미로 교체하시구요 도장은 부분도색 하세요 재칠 건들여봤자 손해입니다.. 라이트나 외관 몰딩같은거 이런거 싹 새걸로 바꿔주시고 광택 내시고 휠 깔끔한걸로 바꾸시면 깔끔하니 보기 좋아요 모니모니해도 오래된차는 깔끔해야 멋저요... 그리고 차자체가 저렴한 차라
성능이 딱히없어여 코너링 머신도 아니고 고배기량엔진이 달린 차도 아니고 제가위에 말한것만 하셔도 돈많이 들어 돈아껴두셨다가 나중에 다른차 사세요
세차하는 방법부터 여러가지요 인터넷 찾아보면 정보많아요 저도 님나이때 차때문에 속많이 썩어봐서 남일같지않네요..
9년 넘게 운행한 차를 그것도 지금까지 별다른 관리없이 운용 중이던 차를 원상태로 돌리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합니다.
시작하시기 전에 일단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제 생각엔 말씀하신 오버홀이나, 전체도색 전에 운행을 하시면서 발견 되는 것들을 하나씩 손 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도색보다는 믿을만한 디테일링 샵에서 원도장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지 먼저 이야기를 나눠보고 작업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SM3는 도장이 괜찮다는 평이 많으니 실력있는 디테일링샵에서의 주기적인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수준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한꺼번에 학시는 것 보다는 천천히 필요한 부분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리스토어 계획을 잡으시는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