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타봤는데 외관은 훌륭하고 색깔 마다 느낌이 다르네요 노란색을 보니까 차가 더 커보여서
슈퍼카 같았습니다. (약간의 과장) 존재감이 대단 합니다. ^^
시승을 하기전에 시동 안꺼먹고 출발을 잘 시킬수 있을까? 하는 생각 이였습니다.
클러치 미트감도 몰라서 처음 운전 했을때의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수동 운전을 했다고 부드럽게 출발은 못했지만 괜찮게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클러치 느낌이 너무나 달랐습니다. 투스카니의 경우 일반 승용차 처럼 스무스하게 연결
시키는게 쉬웠으나 s2000의 경우 단방에 붙어버려서 부드럽게 출발하는건 시간이 좀 걸릴듯한 느낌입니다. 
대신 달릴때는 너무나 잘 붙어줘서 출력 손실이 적어서 좋긴하나 부담 스러운 느낌입니다.
쉬프팅은 너무나 짧아서 약간 어색했습니다.
시내위주로 다녀서 가속은 제대로 알수는 없었으나 몇번 vtec을 써보니까 참 재밌는거 같습니다.
저 회전에서도 생각 보다 차가 힘있게 나가 주었구요. 저회전에서 힘이 없다는 소문은 그냥 소문 인거 같습니다.
배기량을 생각 했을때 수긍이 가는 느낌이었고 타 차량보다 훨씬 더 힘이 있습니다.
진가는 고회전에서 발휘를 합니다. 차량이 익숙하지 못해 가속할때는 계기판을 보지 못했지만
대략 6천 알피엠에서 vtec이 작동을 하면서 엔진 사운드가 커지면서 빨라집니다.
다만 na 차량이다 보니까 무서운 가속력은 아니였지만 리스펀스가 워낙에 빨라서
몸이 느끼는 가속력에 대한 아쉬움은 이해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코너링에 대한 부분은 느끼질 못했습니다. 정말 아쉽지만 시내 길이 었고 후륜의 경험이 없는 저한테는
위험 했고 시승이였기 때문에 일부러 자제 했습니다.
더 오래 타야 나름 정리가 될듯 한데 잠깐 타본 느낌으로는 별로 소음이 큰 차는 아니었고
데일리카로 쓰기에는 부담 스럽겠지만 괜찮을것 같습니다.
승차감은 s2000을 타다가 투스카니를 타보니 투스카니가 승차감이 너무 좋게 느껴졌습니다.
출력에 대한 부분은 차는 참 잘나가지만 사람이 느끼는 가속력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여건이 되서 슈퍼차져를 올린다면 무시무시하게 잘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빨리 갖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