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2.0 FL2에 현재 tnp블루스포츠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본디 엘리박을 원했으나 전주인분께서 구매글 작성시기와 연락 시기사이의 간극에변을 하셨더군요. 혹시 몰라서 차량 인수 시에 엘리박 (스포트라인)도 함께 구매하였고, 좀 더 타본뒤 tnp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스프링이 9/7일 것이라고 들었는데, 승차감면에서 공도에서 타기 좀 많이 어렵더군요. 노면이 고르지 않은 곳의 저속 주행, 방지턱, 그럼에도 조금 더 속도를냈을때도 댐핑이 충분하지 않다 느낍니다. 바디롤은 꽤 억제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교체는 해야겠는데 검색을 좀 해보니 엘리박도 스포트라인 쪽은 차고도 겨우겨우 검사 통과할 수준이고 승차감도 의문점이 많습니다. 스프링 + 업소버 둘다 엘리사 순정으로 가는 것이 나을거라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프로킷이 스포트라인 보다 나을 것 같지만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문제는 직접 시승한 것이 아니고 글로 판단을 하려다보니 승차감을 어떤 기준으로 보는지, 어떤 수준까지 허용하는지에 대한 의사전달이 잘 되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일단 가능한대로 최대한 표현하자면, 평소에 타던 차량도 승차감 올인의 셋팅은 아닙니다 (미아타 nb, 테인 스트리트 플렉스 7/6 13F 15R, 205/50 uhp섬머) 패밀리 세단 정도의 꿀렁함과 바디롤을 원하는 것은 아닌데, 혼자 타는 것은 아니다보니 동승인이 불편해 하지 않을 정도는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컨카이다 보니 비용은 최저로 억제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질문이
1) 엘리사 순정과 엘리박 사이에 승차감과 성능은 어떤,어느 정도의 (가능하면 구체적으로) 차이가 있을까요?
2) 엘리사 순정은 삭스에서 디자인하고 만도에서 생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내구성이 어떤지요? 중고도 오버홀 없이 그럭저럭 사용할 수준인지, 신품을 구해야 한다면 모비스 대리점 같은곳에서 알아봐야 할지 궁금합니다.
3) 쇼크업소버 스프링 모두 엘리사 순정으로 갈 경우 현재 있는 엘리박에서 쇼크만 떼어서 스프링 (신품도 한대분이 5만 이하라고 들었습니다) 교체해서 장착 후 아이박 스프링을 팔아버리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엘리박은 그대로 팔고 엘리사 순정 쇼크+스프링을 구매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작업을 제가 할 것이 아닌데 스프링 교체시 작업 난이도와 공임이 꽤 올라가려나요?
감사합니다.
테인멕스로우->시명ss6->테인ss->아이박 스포트라인->순정->테인ss->테인staa 순으로 서스를 교체해서 타고 있습니다...이렇게 나열하니 엄청바꿔댔네요..;;;
뭐 엘리순정과 스포트라인과 비교라면 차고, 롤 억제력(?)을 제외한 대부분 순정이 낫다고 생각했었고 스포트라인같은경우 한번씩 마운트를 꽝꽝 때리며 차를 다 때려부실것 같은 증상이 있었습니다 차고도 낮아지고 분명 딱딱한데 막상 노면 안좋은 곳을 지나가면 정신못차리고 헤메서 되려 순정스프링보다 못했던 느낌이었습니다.
엘리순정뎀퍼랑은 궁합이 좀 안맞는 느낌적인 느낌..뎀퍼가 조금만 더 강했으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요철이 별로 없는 서킷같은데선 쓸만할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었네요...
엘리박은 뎀퍼가 터지지만 않았다면 아직 수요가 있으니 그냥 통째로 정리하시고 순정부품 얼마 안하니 신품 뎀퍼에 신품순정스프링 조합으로 타시거나 큰맘먹고 코일오버 박스까시는걸 추천드려요...
테인이 생각보다 싸더군요...pss 신품은 더이상 구할수가 없으니...

엘리박 승차감... 노면 안좋은곳은 탕탕 치며 나가는데.. 좀 괴롭습니다...
2.0에 엘리사 순정 서스로 가시면 앞쪽 차고가 좀 뜰껍니다.. 엔진 미션 무게 차이 때문에..
그냥 2.0 순정 조합으로 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그... 그렇군요
그럼 추가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1) 현재 구매 가능으로 보이는건 현대모터스에서 GTS-2용 파는 건데요... 배기량 같은 모델은 트림 관계 없이 같은 서스펜션 구성인가요? 아마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몰라서 여쭙습니다.
2) 클럽 투스카니를 뒤져보니 댐퍼, 스프링, 마운트 (및 앞쪽 마운트용 베어링) 외에도 부트나 너트 같은 부품들이 꽤 들어가던데,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한건 앞에 적은 것들 뿐입니다. 나머지는 작업하는 곳에서 조달이 가능한 걸까요?
3) 신품 구매를 텐다운과 현대모터스 쪽에서 알아 보고 있습니다. 거기서 사서 동네 카센터 가는게 블루핸즈보다는 저렴하지 않으려나요?
1.다운스프링 넣으면 노면이 울퉁불퉁한곳이나 방지턱에서는 충격이 옵니다. 애초에 다운스프링자체는 그냥 차고를 내려 자세를 잡는용도로만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아이박스포트든 프로킷이든 차고가 확내려가니까요.
2. 내구성은 좋습니다. 컵킷타입은 오죽하면 폐차때까지도 그냥 달고다니는것도 흔하니까요.
오버홀은 따로 하지는 않고 재생품이 돌긴합니다. 가격은 보통 신품대비 절반정도 입니다만 신품가격이 그리 비싸진 않기때문에 굳이 뽑기운을 기대할이유없이 그냥 신품쓰시는게 좋습니다.
주문은 부품점에 시켜도 되고 정비소에 맡겨도 되고.. 교체 이력이 없다면 구성부분 모두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그리 비싸지도 않고요.
볼트,너트까지 모두 교체하실것이라면 텐다운이나 정비소에 그냥 맡기기 보다는 WPC로 파트넘버따서 직접주문해서 부품 줘야 그렇게 해줍니다. 가격도 모두 표기되있습니다.
3. 스프링을 바꾸려면 쇼버를 통째로 내려서 스프링을 분해해야 합니다. 쇼버나 마운트의 상태가 좋으면 스프링만 교체하면 되고 스프링은 2.0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차고자체야 스프링이 결정하니까요.
쇼버댐퍼는 그렇다 치더라도 마운트정도야 몇년썼으면 어짜피 내리는김에 교체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일체형은 절대적으로 그렇지만, 이런 컵킷형태도 중고는 별로 추천안드립니다. 애초에 신품이 싸니 더더욱 그렇고요. 엘리박 통짜로 나온것들 그냥 스프링값에 따라 온다 생각하시는게 속편합니다.
어짜피 컵킷이야 잘안터지니 5년 10년 사용한 댐퍼를사다가 그걸 사서 그대로 올려버리고 나중에 추가지출하시는분들은 좀 안타깝습니다. 다운스프링이야 차고 내릴려고 쓰는거니 그렇다 치지만..
사용해본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1. 순정이더라도 일반 세단 승용보단 조금 더 잘잡아주며 승차감도 헤치지않는 수준입니다.
다운스프링 교환시 무게중심이 낮아져 코너에서 롤을 잘 잡아주긴 하지만 역시 일체형보다는 못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히스토리를 알수없는 중고쇽에 다운스프링 조합은 승차감과 스포츠성 모두 꽝이었습니다.
되려 괜찮은 일체형이 승차감이 더 좋다고 느껴질정도입니다.
2. 출시되고 몇해정도 샥스로고가 박힌 쇽이 장착되었으나 라이센스 종료되고 만도쇽으로 장착되어 나왔습니다.
고로 샥스로고 박힌 쇽은 신품을 구할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샥스로고 박힌 중고를 구하시더라도 이미 10년 이상 사용한쇽이 만도의 신품쇽보다 성능이 나을런지 의문입니다.
3.순정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시려면 쇽, 스프링, 마운트 및 베어링 모두 신품으로 구입하여 장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쇽이나 스프링만 신품을 구입하더라도 마운트나 베어링, 멀리는 로워암 등의 하체파츠의 상태에 따라서
주행질감이 다를것입니다.
현재 장착되어있는 다운스프링 또한 구매자의 입장에선 마운트까지 포함된 풀셋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거래에도 용이할것입니다.
쇽 장착 공임은 10만 내외정도지만 마운트나 스프링 조립시
약간의 추가공임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순정으로 결정하신게 아니라면
다운스프링 조합보다는 괜찮은 일체형으로 추천드립니다.
투카 전성기때의 극악의 승차감으로 유형했던 국산 일체형쇽들은 추억속으로 사라졌고
요즘은 승차감과 운동성 사이에 타협점을 찾은 쇽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향후 AS나 보증기간 등을 따져보시면 신품 일체형도
괜찮은 선택일듯 합니다.
어느조합이든 중고순정쇽을 장착하시는건 비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