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시뮬레이터에서만 달리던 뉘르부르크링을 느끼러 9월에 떠나게 되었습니다.
8일정도 거주하면서 자동차 문화를 즐기고 오려 하는데 몇가지 여쭙습니다.
1. rent race car 라는 곳에서 뉘르 전용차를 빌릴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일반 렌트카로 합법적이는 않지만 뉘르 입장이 가능한것 같던데 입장 티켓은 예약필요없이 현장 구매하면 될까요? 더불어 연중무휴인지 알고 싶습니다.
2. 뮌헨에 주로 거주하면서 뉘른베르크(뉘르부르크링)와 슈투트가르트(자동차 박물관)를 하루씩 다녀올 생각인데, 당일 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일까요. 여유있게 이틀씩 거주하면서 현지인들의 생활에 섞여보려는 계획도 있습니다.
3.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있으면 아우토반과 와이너리를 다녀올 계획도 있는데 혹, 다른 좋은 계획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
가끔 Q&A 게시판에 올라오는 독일 자동차 여행 계획이 부러웠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되어 벌써부터 잠이 안옵니다.
운이 좋게도 옥토버페스트 기간과 겹쳐서 맥주축제도 즐기게 되었네요 ㅎㅎ


저도 가격하고 조건 알아보다가 rent race car에서 차 빌려탔던 것 같습니다. 일반 렌트카말고 꼭 늬르서킷 전용차를 빌려서 타는걸 추천합니다. 서킷은 서킷인지라 제가 빌렸던 스위위트만해도 세미슬릭, 일체형 서스 등 세팅이 다 되어있던 차였습니다. 덕분에 제대로 달려볼 수 있었어요. 글구 업체에 따라 RPM 제한하는 곳도 있습니다. 뮌헨에서 스투트가르트 이동 후, 포르쉐, 벤츠 박물관만 봐도 거의 하루 갈꺼에요. 거기서 늬르까지 거리가 또 꽤 됩니다. 스투트가르트에서 숙박하루 하면서 다른 곳 한번 더 둘러보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RSR이나 rent race car 모두 사전 예약하고 가는게 좋을까요?
130i 수동으로 2 lap 정도면 딱이지 않을까 합니다.
2. 거리상 당일치기로 정상적인 여정은 절대 불가합니다. 찍고 오는 정도만 가능합니다.
박물관은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쉐, 메르세데스, 진스하임과 슈파이어의 technik museum, 뮌헨의 bmw 박물관 등이 흥미로우실듯합니다.
저는 RSR을 이용합니다. (http://www.rsrnurburg.com/page/rsr-price-list) 평균적으로 작은 차량은 한 랩에 100유로 정도 계산 하시면 될듯 합니다. 일반 렌트카로 타실수는 있으나 강력히 비추합니다.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남이 와서 박으면 아주 골치 아파지거든요. 이런 렌트카들은 차안에 다채널 블랙 박스가 있어서, 자기 실수가 아니면 면책금도 내시지 않아도 됩니다.
뮌헨에서 슈트트 가르트까지 편도 250킬로입니다. 중간에 공사 구간과 트래픽을 감안하면 평균 드립다 내리 달려도 편도 2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슈트트 가르트에서 너버그링 까지가 350 킬로 정도입니다. 여기는 아우토반 바깥 거리를 감안해서 3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뮌헨에서 너버그링 까지는 꽤 거리가 멉니다. 당일치기는 많이 힘들구요. 더군다나 해질 무렵부터 새벽 사이에 많은 아우토반 구간이 120km속도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당일치기를 위해서 새벽이나 밤 늦게 움직이시면 시간을 더 잡으셔야 합니다.
저는 보통 뮌헨에서 시작해서 슈트트 가르트를 거쳐 너버그링 갔다가 프랑크 푸르트에서 나오는 방법을 씁니다. 너버그링에서 프랑크 푸르트 암마인 공항까지 1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잘 밟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