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로드스터 1세대모델은 93년까지의 NA6(1600cc)와 94년부터의 NA8(1800cc)모델이 있습니다.
NA8로 F/L되면서 많은 부분들이 바뀌었는데, 그중 하나가 양쪽 안전벨트 앵커를 하나로 묶어주는
브레이스바가 추가되었습니다.  허약하기 짝이 없는 로드스터의 강성증가에 도움을 주는 부분인데, 제차
(NA6)에는 없는 부품이라 하나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달수가 없더군요-_- 차체에 고정할수있는 탭홀이 없었습니다-_-;; 그래서 종종가는 정비소에 가서
장착의뢰를 했고, 내장제 뜯고 자르고 부품탈거등의 과정을 거친뒤 아래쪽에 너트를 넣고 채워서 장착했습
니다. 저거 하나 다는데 꽤나 복잡하더군요...후.......

특히 범프구간에서 차체가 불쾌하게 진동하던 느낌중, 그래프로 그렸을때 꼭대기부분의 피크점이 조금 둥글
게 된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주 큰 변화는 아니었지만 덕분에 승차감도 약간 향상되었네요..



전에 타던 클릭R에서 떼어낸 버킷시트를 로드스터에 이식했습니다. 헐고 더러워진 시트였지만, 새로운걸 사기엔
제가 돈이 좀 많이 없습니다-_-;; 아주 헝그리한 청년입니다-_-;;;;;;
원래 달려있던 사이드서포터를 개조해서 순정시트 레일에 볼트고정후 차에 달았습니다.(사진속 인물은 미캐닉;)

차를 타고내리는 난이도는 이제 '로터스 엘리스' 수준입니다;; 그와 비슷하게 요가가 필요하구요-_-
다만 좌우 지지력은 좋아졌는데, 기대했던 시트포지션 내리기는 실패입니다. 순정과 동일-_-
로드스터 차체가 너무 좁아서 레일에 시트가 걸려서 내려가질 않더군요.. 게다가 시트 날개부분은 도어와 간섭이
생겨서 약간 눌립니다-_-; (차가 너무 좁아!!!)



구입후 처음으로 얼라이먼트 세팅했습니다. 이건 뭐 엉망이더군요..
뒷바퀴 한쪽은 토아웃 2mm, 토인 11mm 앞바퀴도 모든값이 다 틀려져있었구요-_-
순정값에 비슷하게 맞춰놓고 앞바퀴는 최대한 네거티브 캠버를 줬습니다. 다만 로드스터의 고질적문제인
차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것때문에 오른쪽 바퀴는 최대캠버가 -0.4밖에 안나오네요...
(...그래봤자 왼쪽도 -0.5에서 -0.6 사이이지만 말이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