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를 입양후 타면서 간단하게 느낀점을 써볼까합니다.^^;

첫째로 새시강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동급 최강이라고 불리울만하네요
단단하면서도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실제 사고나서 박살나도 새시는 멀쩡하다고 하네요 ㅡ,ㅡ;;

또 GT가 아닌 진지한 퓨어스포츠카 답게. 경량 코너링머신답게 핸들링이 매우 민감하고 민첩합니다.
상당히 민감하더라구요 노면을 상당히 많이 탑니다^^; 대신 정보는 많이주네요. 유격도 거의 없구요
편안히 그냥저냥 잡고있거나 한손으로 잡고있을경우 불규칙 노면에서 멋대로 돌아가면서 털리더군요ㄷㄷ

급격한 코너링은 더욱 칼날같겠지만 차선을 바꿀때만 해도 살짝만 틀어도 이미 그곳에 가있습니다.ㅎㅎ
놀랐네요 상당히 빠릿빠릿한 반응에... 과장하면 순간이동하는 느낌이랄까요 샤샥샤샥;;
확실히 아무나 아무렇게 편하게 몰수있는차는 아닌거같습니다 ㅡ,ㅡ;

연비는 어떤주행이든 평균적으로 7은 나옵니다 
Rx7의 연비가 2km 다 등등.. 이와같이 Rx7에 대해 안좋은 "루머"가 너무나 많은현실이 안타깝습니다 ㅠ,ㅠ

터보는 순정은 트윈 시퀀셜 터보라 2000rpm 넘기면서 첫번째 터빈이 밀어주기 시작합니다 상당히 빨리터지고
렉도 없어서.. 매우 상쾌한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터빈은 4500rpm~5000rpm쯤에서 가동,
한번더 FD를 쫘악~ 밀어줍니다^^ 

로터리엔진 하면.. 로터리사운드를 빼놓을수 없는데요.
로터리의 특유의 고우면서도 매끄러운 고음사운드가 귀를 즐겁게 해주네요 ㅠ,ㅠ
엔진느낌은 마치 전기모터처럼 상당히 곱고 일정하고 매끄럽고 민첩하게 반응합니다.

이런 로터리엔진이 가져다 주는 물리적 장점은 위치가 맨아래쪽에 있어서 저중심과 소형화를 이뤘구요^^
머신의 경량화 운동성능의 향상에도 큰기여를 했습니다..

달리기분야 , 드라이빙 하나만큼은 많은 즐거움을 주고 푹~ 빠지게 해줍니다 ㅠ,ㅠ
차도 상당히 낮고 납작해서 시트포지션 역시 낮고 느낌좋게 잘나옵니다

또다른 매력은 팝업라이트 작동속도가 빠릅니다. 팝업중에서도 빠르다하네요 
하이빔키면 빼꼼히 나와서 깜빡이고 다시 쏙들어가는게 넘 귀엽습니다.ㅎㅎ 

분명 관리가 까다롭지만 여느 터보차정도의 관리만큼 신경써주면 기본적으로는 되는지라
골수매니아의 열정이라면 감당해낼수있을꺼같습니다. 잘보살펴주려구요^^

사진은 앨범란에 올려놨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