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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후쿠오카를 찍고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는 렌트카 여행이 좋다고 하여
정말 생소한 120i 컨버터블을 렌트하였습니다. M패키지가 적용되었더군요.
약 3만Km 주행한 차량이었습니다.
사양찾기가 어려운데 몇몇 블로그를 참고하자면 172마력, 6단자동이며 가속느낌은 생각보다 평범했습니다.
* 캐리어 大1개(뒷자리) 小2개를 넉넉하게 \실을 수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일본여행에서 특이한 점은 비를 맞아도 차가 깨끗하다는 점입니다.
위 사진들 모두 저에겐 안타까웠지만 4일 내내 비를 맞은 상태입니다.
*좌회전도 파란불에 할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와 다릅니다. 우회전은 비보호가 대부분이구요.
사전에 조금 알아보지 않았다면 민폐를 많이 끼쳤을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우회전을 파란불에만 할 수 있고, 비보호좌회전이 대부분인거죠.
*고속도로에서 바이크주행이 가능합니다.
*오키나와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80Km 입니다.
1차선은 보통 110Km 정도로 다니구요. 추월차선은 잘 지켜지는 편입니다.
*다들 운전을 매너있고 느긋하게 하기 때문에 아주 편안한 운전이 가능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겠더군요. 규모는 기대보다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 사실 먹방여행을 바탕으로 오픈드라이빙을 첨가 하기로 하였는데
이놈의 날씨 때문에 탑을 거의 닫고 다녔습니다. 너무너무 아쉬워서 다시 한번 도전할 계획입니다.
*호텔 주인이 추천한 맛있는 소바집.
*일본 렌트카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참으로 배울 것과 부러운 점이 몇개 있었습니다.
차고가 있어야 차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갓길주차가 전혀 없어서 차선을 100% 다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골목길에도 주.정차된 차량들이 없어서 보행자 입장에서도 운전 할때도 너무나 편안한 여행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바다, 맛있는 음식, 오키나와의 특이한 역사, 가깝고 저렴한 비행 등 가성비 훌륭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은 역주행과 날씨입니다.

코롤라 악시오, 아쿠아 하이브리드를 탔는데
신세기 깡통을 경험했습니다. 마음에 들더라구요.
시내에선 많이 막히지만 자연스러운 흐름과
질서있는 교통의식덕에 아주 쾌적한 운전이었습니다.
우핸들차를 꽤 탔던지라 적응은 금방 되었는데
골목길에서 대항차를 피할때 엄청 헷갈렸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내차를 다시 픽업하자마자
아..역시 한국은 와일드하다 싶더라구요..^^;

일본여행을 자주 가는 편인데...
우리나라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자연환경도 좋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깨끗한 대기 질이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정말 ....차 광낼 맛 나겠다~ 싶죠.
대기가 이렇게 깨끗하다보니 차량도 잔고장이 덜 할것 같더라고요.
공사장을 지나다니는 덤프트럭 마져도 어쩜 그렇게 깨끗한지...
공사현장에서도 먼지에 엄청 신경쓰는거 같습니다.

저도 6월에 다녀왔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처음 일본여행이고 우측으로의 운전에 부담을 가졌던건 사실이지만 나름 금방 적응했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한국에서의 운전보다 더 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을 나오는 순간 고향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저 역시 도요타 아쿠아를 빌렸는데 처음 접해본 하이브리드는 제 나름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연료 게이지가 떨어지지도 않았고 4박 5일간 350 킬로 주행후 대략 1600엔 정도 들어가더라구요.
오키나와 여행에서 하이브리드를 경험해본 많은 분들이 도착 후 프리우스에 왜 관심을 갖게 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제 이야기만 했네요~~~ㅋㅋㅋ
결론은... 오키나와 운전은 어렵지 않다!!! 입니다~~
좋은데 다녀오셨네요..ㅎㅎ...일본 뿐만 아니라 외국의 대기질은 상당히 우수한 곳들이 많아서(중국 빼고)
차뿐만 아니라 흰티셔츠도 몇일을 입어도 때안타는 곳들이 많죠. 정말 문제많은 우리나라 대기질입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