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아파트에  잔뜩 튜닝을 한, 특히 휠하우스를 가득채운 번쩍이는 휠이 압권인 그랜져XG가 있습니다.

이 차 쥔 얼굴은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차량에 비하면 매너는 빵점 입니다.

제대로 주차선 안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한 번 도 보지 못했습니다.

볼 때 마다 주차선을 물고(주차공간 두대분을 혼자 차지하고) 떡하니 버티고 있는겁니다. 

첨엔 '금방 나갈려고 그러나 보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장기간 고찰결과  그게 아니었더군요.........

문콕테러 등을 방지하기 위한 그 나름대로의 비법(?)인것 같더군요.

방금전 주차장에 들어와보니 아니나 다를까.........

 항상 그렇듯 주차선 센타에 물고 떡하니 서있더군요. 

제차 주차공간이 없어서 차빼서 다시 나왔습니다.

아무것도 아닌일에 '살의'를 느껴보긴 처음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