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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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 한켠에 리프트를 갖다놓고 이것저것 만지며 차에대해 알아가는 요즘 입니다.
차를 띄우고 바라보다 보면 무심코 부싱류에 뭘 좀 뿌려보고 싶은 마음은 다들 비슷하실 것이라 생각 됩니다.
아는것이 부족하여 처음에는 wd40. 그 다음에는 wd40의 약간 고급형의 고온구리스 스프레이를 떡칠 했습니다.
이런류의 제품들을 뿌려도 괜찮을까요? 고무는 왠지 wd40류를 잘못 뿌리면 오히려 좋지 않을듯 하기도 하고..예전에 뿌려뒀던 고무 주변의 하체도장이 살짝 벗겨진 곳도 있어서 걱정 입니다.
그래서 신에츠 실리콘 스프레이와 병에담긴 액상 구리스 그리고 고온 실리콘 튜브를 사놓고 이걸 어떻게 바르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싱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특화된 제품이 있는지.. 아울러 작업 요령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07.22 07:15:16 (*.62.162.66)
고무 계열 말인데요...
순전히 장착의 용이성을 위해 그냥 물이나 비눗물을 약간 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눗물은 양조절에 실패하면 잡소리의 원인이되기도 하나보더군요
wd40은 홈페이지에서는 고무류는 손상시키지 않는다 하는데 사용기는 손상시키는거 같다는 말도 많네요. 일단 하이드로카본계열은 조심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순전히 장착의 용이성을 위해 그냥 물이나 비눗물을 약간 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눗물은 양조절에 실패하면 잡소리의 원인이되기도 하나보더군요
wd40은 홈페이지에서는 고무류는 손상시키지 않는다 하는데 사용기는 손상시키는거 같다는 말도 많네요. 일단 하이드로카본계열은 조심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2017.07.22 12:32:15 (*.98.109.49)

고무에 가장 안좋은게 기름입니다.
물론 가황공정이 끝났으니 기름이 침투하는게 많진 않겠지만
표면에도 안닿는게 좋습니다.
하체에서 소음이 많이 나는 부분에는 어쩔수 없이 윤활유와 고무가 닿는 부분도 있는데 이마저도 기름에 강한 고무를 새로 개발해서 적용할 정도로 기름과 상극입니다.
절대 아무것도 뿌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2017.07.22 18:04:57 (*.13.202.180)
잡소리가 안나는 상태에서는 그냥 타시다가, 수명이 다되어서 겨울철에 소리가 거슬리면 그때 뷔르트에서 나오는 침투성 물그리스 추천합니다. 교환이 정답이겠지만, 교환하기전까지 잡소리는 해결해줍니다.
하체쪽은 나름 대한민국에서 침좀 뱉는다고 생각하고 있고 주변에서도 다들 그렇게 인정해주시는 빵꾸집 오너입니다.
순정 고무부싱의 작동원리를 아신다면 거기다 뭘 바른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걸 이해하실겁니다.
순정 고무부싱은 중간 심은 고정되어 있고 고무의 비틀림을 이용해서 써스펜션의 작동각을 만듭니다.
공차체결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공차체결의 중요성 또한 고무부싱의 작동원리에 기인합니다.
다만 우레탄 부싱은 예외인데... 우레탄 부싱은 중간심을 기준으로 미끄럼 운동을 합니다.
당연히 섭동부위에 도포되는 윤활유가 중요해 지는데요...
우레탄계열의 경우 광유성 구리스는 우레탄에 흡수가 되기에 사용하시면 안되고 실리콘 계열의 구리스를 사용하신면
되며.. 실리콘 구리스를 적용하려면 각 서스펜션 파츠를 완전 분해를 해야 가능하기에 평상시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불합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스프레이성 그리스를 사용하시면 되는데 스프레이성 그리스도 O링 같은 고무씰에 대응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런걸 찰 찾아서 쓰시면 될듯 하네요...
순정부싱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마세요... 별의미 없고 주변부 오염만 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