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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에 있는 정봉근 입니다.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고 자주 발생하는 듯 합니다.
직진과 우회전이 되는 차선 제일 앞인 상황 입니다.
뒤에서는 우회전 하겠다고 빵빵 거리고 ...
저는 안비켜 줍니다. 만일 비켜줬다가 정지선 위반에 횡단보도 침범에 위반은 제가 하니까요.
뒷 차들은 이해를 못하는듯 하네요. 왜 안비켜 주는지....
오늘 아침에도 뒤 NF 차량이 빵빵거리면서 신경질을 부리네요.
신호바뀌자 추월해서 위협운전 비슷하게 합니다.
허허...
저는 문제 안 될 상황이면 조금 빼줍니다. 저도 바쁠 땐 뒤에서 '좀 빼주지...' 싶을 때도 있거든요.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그냥 있습니다. 이럴 때 뒤에서 난리 치면 한창 혈기왕성하던 초보 시절에는
직접 가서 정중히 얘기를 했었습니다.
대부분 궁시렁거렸고, 쌍욕하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어르신인 경우 '젋은 놈이!! 건방지게!!' 라며 주먹질도...
나중엔 저도 화가 나서 싸우게 되더군요. 결국 포기했습니다. 제 얼굴만 팔리고 다녀봤자 저만 손해니까요.
설령 상대방 운전자를 폭행으로 잡아넣든 합의금을 뜯어내든 어쨌든 싸우기 시작하면 어떻게든 후환으로
절대로 손해이니 무시하거나 신고하는 수 밖에 답 없습니다.
하여간 그런 인성들이, 내가 앞으로 빼주다가 단속에 걸리든 사고가 발생하든 미안해하기라도 할 가능성은
절대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여, 정지선 위반, 신호 위반, 더러는 사고를 감수하며 굳이 내가 앞으로 빼주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회전 자체가 비보호인데 무슨 권리로 직좌 차선 정차 중인 차보고 비키라고 하나요. ㅋ
만일 그 뒷차가 안 비켜줬다고 위협운전을 한다면 그건 명백히 중범죄(!!)이니 신고 때려주심이... ^^

저도 지난주에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뒤에서 비키라고 클락션에 상향등에 발광을 하길래 사이드 채우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횡단보도에 보행자들 건너고 있는 시점인데 저보고 보행자를 치라는건지...
그랬더니 신호떨어지자마자 자기 갈길 안가고 저를 따라오더니 앞지르고나서 급정거를 하네요. 대응하지않고 조용히 블랙박스 수동녹화를 떠서 신고했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이 동일인의 소행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비슷하네요 ㅎㅎ 차종은 스타렉스로 다르지만요
차라리 직우 차선으로 안가는것도 배려하는 방법일듯..
서로서로 배려하는것도 좋아보이죠. 나름 여유있어보이고..
기계적으로 법규를 들이밀며 넌 틀렸고 내가 옳다라는식도 그닥인듯..
경적 울리면 안비켜 줍니다
그런경우 후진기어넣고 후진등 켜서 방방거리면 조용하더라구요
직우차로 넘나들며 누군가는 빨리가네
직우차로 차량들은 깜빡이도 먹통이지
누가누가 눈치좋고 철판인지 시험하듯
차량흐름 배려하는 운전자만 바보되네
오늘도 나는그래서 직우차로 넘나드네

직진금지표시 또는 직진금지시설이 없는경우
직우겸용입니다.
뒤에서 계속 빵빵거리면
도교법 제46조의3 난폭운전금지 위반죄 입니다.
도로교통법 제46조의3(난폭운전 금지)
자동차등의 운전자는 다음 각 호 중 둘 이상의 행위를 연달아 하거나, 하나의 행위를 지속 또는 반복하여 다른 사람에게 위협 또는 위해를 가하거나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
7. 제49조제1항제8호에 따른 정당한 사유 없는 소음 발생
제49조제1항제8호
운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을 발생시키지 아니할 것
가. 자동차등을 급히 출발시키거나 속도를 급격히 높이는 행위
나. 자동차등의 원동기 동력을 차의 바퀴에 전달시키지 아니하고 원동기의 회전수를 증가시키는 행위
다. 반복적이거나 연속적으로 경음기를 울리는 행위
후방블랙박스 첨부해서 신고합니다.
뒤에서 경적에 하이빔에 당연한 권리 찾듯 신경질적으로 나오면 후진 기어 넣고 후진등 켜줍니다.ㅎㅎ
하이빔이나 경적울리면 절대 안비켜줍니다. 저 역시 반대 경우에도 그냥 얌전히 우측 깜박이 켜고 기다릴 뿐... 비켜주면 고맙고 못비켜줄 상황이면 기다려야죠. 우리나라도 우회전을 녹색신호에 할 수 있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선 앞의 횡단보도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면 최대한 옆으로 붙이거나 앞으로 조금 빼서 우회전 차들이 지나가게 해줍니다. 안 그러면 직진신호로 바뀐 후에야 우회전 차들이 움직일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오른편의 횡단보도가 파란불로 바뀌는 상황이라서 우회전 차들이 계속 밀리게 되거든요. 제가 후방의 우회전 차들을 인식하고 있다는 몸짓(?)을 보여주면 그다지 까칠한 반응은 나오지 않더군요.

이런 도로 특징이 2차선이 차 두대가 다닐정도로 넓은도로들이 있는데 충분히 빠져나가게끔 왼쪽으로 바짝 붙여서 정지했는데 그걸 못빠져나가고 빵빵대는 차들이 있거든요.
어쩔땐 내려서 수신호로 "오라이~"해준적도 있네요.ㅎㅎ
가급적이면 직우차선으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냥 아예 우회전 전용 차로라 생각하고 다니니 마음이 편하더군요.
다만, 도로에 합류한 직후 신호에 걸려 부득이하게 직우차선에 서는 경우가 있을땐 미리 왼쪽으로
붙일 수 있을만큼 붙여서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어지간한 도로에선 이렇게 해주니 다들
알아서 빠져 나가던데... 빠져나갈 자신이 없으면 그냥 서 있는 차도 있고... 그랬던 것 같네요.
경찰이 단속하려고 대놓고 서있는게 아니라면 '보행신호가 끝난 후'에는 약간 앞으로 나가 우회전
차량들의 통행로를 열어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경우를 두고 정지선
위반으로 무조건 단속하는건 글쎄요... 뭔가 쉽게 주워먹는(?) 편의주의적인 단속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도로위에서 분쟁이 늘어나는 만큼 뭔가 개선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리플들을 읽다보니... 별도로 우회전 신호 있는 곳 에서 신호 지키다가 경적+하이빔 세례를 받았던 일 들이
기억나는군요. 절 째려보며 제 앞으로 신경질적으로 앞질러 가셨던 분들... 곧바로 모퉁이 너머에 서 있던
경찰에게 유도되어 정차 하신 걸 보고는 엷은 미소와 함께 유유히 곁을 지나왔었네요.^^
신호는 지키라고 있는 것 인 만큼 앞으로도 우회전 신호가 있다면 신호에 따라 움직일 생각입니다.

저도 절대 안비켜줍니다!
원칙은 원칙입니다...바쁘면 일찍 출발했어야 맞는겁니다!
빵빵거리면 곧바로 후방블박영상 첨부하여 '경찰청 스마트국민제보' 어플로 신고합니다...최신블박은 WiFi 다운로드 기능이 있어 메모리카드 빼낼필요 없이 그자리에서 2~3초만에 블랙박스 저장영상이 핸폰에 다운로드 되니까요!
그동안 수십차례 신고했는데 단한건의 예외도없이 과태료 상품권 발부되더군요!!!
너무너무 쎔통이지요!!!
직진이 많은 곳인지 우회전이 많은 곳인지 신호 대기 시간이 긴지 짧은지
초행길은 어쩔 수 없으나 몇 번 다녀본 길은 대충 촉이 온다고 봅니다.
실익이 크지 않다면 궂이 성격 급한 우회전 차들 앞에서 기다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저도 겸용 차선에 상위 차선에 차가 많지 않고 우회전 차량이 많은 곳에 직진 차량이 기다리고 있으면 경적을 울리지는 않아도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요즘은 비보호 좌회전 차선에서 비슷한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빨간불에 가라고 재촉하는 사람들 보면 참 답답합니다.
법률의 부지는 면책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데 왜 이렇게 언성만 높이는지 모르겠네요.

저급한 도로 문화와 너무 쉬운 운전면허 취득이 문제입니다.
제가 아직까지도 아내에게 운전대를 안주는 이유이기도 한데... (참고로 제 아내는 아직도 아래와 같은 케이스에서 왜 그리 뻣뻣하게 구냐고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고요)
3차선 도로에서 1차선은 좌회전 2, 3차선은 직진, 우회전 등인데.. 보통 제일 하위차선엔 불법주차때문에 애매한 공간이 남죠. 거길 파고도는 인간들이 있는데 왜 안비키냐고 역정내는 스타일들이 꽤 되더라고요. 뭐가 문제냐, 여기 차선이 몇개냐 하면 고분고분 물러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나이든 사람들은 역시나 젊은 새끼가.. 부터 아주머니들 같은 경우는 다들 비켜주는데 가 시전되더라고요. 어제도 이런 케이스가 있어서 열받아서 뭐가 잘못됐는지 니 남편한테 물어봐라 했더니 발광을 하더군요.
문제입니다. 물론 맨 앞에 서서 절대 안비켜주고 발광하면 사이드, 파킹 채우고 시동 꺼버립니다.

어쩔 수 없이 그 자리에 서게 되었을때는...
그냥 파킹 넣고 가만히...있습니다. 솔직히 그게 정답이기도 합니다.
우회전 전용이라면 그냥 우회전해서 유턴해서 갈길 갑니다.
보다못한 행인이 옆에가서 훈계를 하더니 조용히 있더군요.
참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