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예전부터 궁금했던 점인데, 의외로 이곳저곳 찾아봐도 명쾌한 답이 없어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댐퍼가 맛이 가진 않았지만,
조만간 한번 기 모아서 하체 리빌드를 계획하고 있는 터라,
저렴한 순정 서스펜션으로 짱짱한 새제품 교환도 고려하고 있는데
당최 GTS-2 서스킷의 정체가 몹시 궁금하네요;;;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로는 원래 투스카니 시리즈의 서스 정체성은
1. 2.0 GL, GTS-1
→ 2.0용 댐퍼+2.0용 스프링
2. 2.7 ELISA
→ 무적 삭스(초기 몇 년간은 마데인저머니, FL1 즈음부터 만도삭스)+2.7용 스프링
3. 2.0 GTS-2
→ 무적 삭스+2.0용 스프링(혹은 GTS-2전용 스프링??)
여튼 기존 2.0 오너분들의 무수한 엘리순정세트 or 엘리+박 or etc... 등등의 경험담들을 볼 때
프론트 차고 셋팅을 위해 GTS-2에 엘리사 스프링을 넣었을 것 같지는 않고,
추측해 보면 가장 말이 되는 시나리오가 GTS-2 순정은 엘리사 댐퍼에 2.0 스프링 조합인데,
의외로 2.0 GL~GTS1 오너분들이 순정 서스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하실 때
엘리서스+2.0 스프링 조합을 쓰시는 분을 거의 못봤습니다.
대부분이 엘리서스+엘리스프링 조합으로 가신 후
"다운스프링은 취향도 아니고 해서... 프론트 차고가 쪼금 올라가지만 탈만합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GTS-2라는 트림이 없는 상황이어도
제가 2.0 오너라면 엘리댐퍼+2.0 스프링이 이상적인 조합일 텐데
시도하는 분들이 없다는 건...(온라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걸까요)
뭔가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대체 뭘까요 ㅜ.ㅜ
그 와중에 성남모X스 쇼핑몰에서는 되려 엘리댐퍼보다 1만원 가량 더 비싼
"GTS-2 쇼바 세트" 라는 상품이 떡하니 떠 있어서
저를 더 혼란스럽게 합니다 하하하;;
진격의 투카를 운용하셨던 혹은 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의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그때 제가 겪은것과 같은 상황이네요
자세한 품번이나 명칭은 잊었지만 확실히 기억하는건
GL GT 등급이 같은 댐퍼를 쓰고
GTS 1,2는 위와 다른 댐퍼입니다 스프링은 같구요
엘리는 댐퍼 스프링 모두 다릅니다
샥스제는 아닙니다
GL GT보단 미세하게 단단하고 엘리보단 무릅니다
제 차 02년식 투카(쎄타 2.4 수동 스왑 차량)에 초기 삭스(독일산) 댐퍼에 순정 스프링(02년 gts수동) 조합입니다.
확실히 짱짱한 느낌입니다.
최근에 롤링이 너무 심해서 (개인적으로) 07년 gts2 수동용 스테빌라이저바(앞 뒤)로 교체해서 만족하고 타고 있는데,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역시나 스테빌이 하드해지면 언더스티어 성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동일한 구간에서 동일한 속도 동일한 핸들 타각으로 진입하면 타이어가 비명을 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드한 댐퍼와 스테빌의 세팅으로 인한 언더스티어를 극복코자 약간은 과격한 핸들링과 브레이킹으로 서스를 강하게 눌러주니 전과는 다른 운전재미를 선사하더군요.
어찌보면 차가 알아서 한다기 보다는 운전하는 방법을 바꿔야 제대로된 성능을 뽑아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프링과 스테빌은 오토, 수동등 무게와도 상당한 연관성을 가집니다.
동일한 2.0 차량도 오토차량의 경우 수동보다 스프링은 더 강하고 자유장이 길며 스테빌도 더 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