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5년전부터 e46 모델을 소장하고싶어 과연 이판단이맞는지 선배님들의 조언을통해 실현할지 못할지를 생각하려합니다.
저는 현재 군입대12일을 남겨두고있는 사내입니다. 때문에 사실상 군제대이후 구매생각이며 군대또한 갔을때 돈을벌어 차를살기회 라고 생각하며 이악물고 단단히버틸것입니다.
서론이길었습니다.. 본론으로가겠습니다
현재 돈 500만원가량모았습니다
때문에 군제대이후 700~800만원을 소유할것이라고 예상이되며
군제대이후엔 알바를할예정이라 추후에 더 여유가 생길수도있습니다. (적어도 여윳돈 월100정도는 생길것같습니다)
그때문에 현재 중고가300~500사이의 e46을 유지할수있는가... 를 여쭙고자 글을씁니다.
인피니티G35, e39 540i 등.. 다른차량도 생각하고는있습니다...
정말 손에 기름뭍혀가며 정비하고싶고 자기전에 후드열어서 한번이라도더 고치고자고 차 문제생기면 알아서 정비하고싶고... 차라는것은 저의 모든것입니다.. 직업또한 차쪽으로할예정입니다
긴글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선배님들과 오너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충분한 예산입니다. E46탈때마다 부드러운 성능과 감성에 놀라고 있습니다.
차를 좋아하시니 중고차 보는눈도 있으실 겁니다. 크게 문제없는 차를 구한뒤에
신차처럼 완벽하게 복원하려면 수백 수천이 들어갑니다. 돈과 시간이 엄청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냥 고장나는곳만 고치면서 입문으로 재밌게 타시다가 부품차나 폐차 하신다는 생각으로
구입하고 마음 편하게 타는것을 추천합니다. 차좋아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마음 먹기가 오히려 힘들겁니다.
사실 고장도 잘안나구요
국산신형 프리미엄과 비교해봐도 실키식스의 부드러움과 5:5 무게 배분등 비슷한 주행감의 차가 없을 정도로 괜찮습니다.

차값만 중고 차지 부속은 중고값이 아니고 저 정도 연식이면 어디서 어떤 고장이 터질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물론 노력한다면 부속을 저렴하게 들일 수 있고 정비도 싸게 할 수야 있지만 자리를 잡아나가야 하는 때에 감가자산에 너무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게 맞는 것인지 자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열정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초보가 접근하기에 올드 BMW는 기회비용이 너무 커 차쟁이로서 인생 선배로서 비추 드립니다.
몸 건강히 전역하시길 바라고 여건이 된다면 군에서 적금도 넣으시고 독서도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더 큰 그림을 그리시길 권합니다.
메인터넌스비용이 터무니 없다거나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순정품 가격도 타 메이커 대비 괜찮은편이고 무엇보다도 BMW는 에프터마켓 제품들이 정말 다양한 가격대에 있기 때문에, 그때 그때의 여유상황에 따라 대응이 가능합니다(물론 성능이나 내구성에 대한 검증은 여러 정보 발품을 좀 팔아야 합니다).
누유와 관련된 부분의 대부분은 DIY가 크게 어렵지 않고, 그 외 파워트레인쪽의 내구성은 굉장히 좋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역시 e39시대 bm차들은 엔진과 트레인쪽 내구성은 인정하시는분들잉 많으시군요... 한층 안도가됩니다
처음 차탔을때는 차는 밟으면서 타는거야! 라고하며 160 170도 막밟았지만
후에 자동차좀 배우니 쏘고다니기가 싫어지더군요... ㅎㅎ 아마 금전적으로 인생을 깨달아서 그런진몰라도
이젠인식이 차를 몰고다니는것도중요하지만 관리하면서타는게 더 즐거운거다! 라고 바뀌게되더군요
가지도않았으면서 벌써부터 제대후 차살생각에 또다시 심장이뜁니다
시간내주셔서 20대의 철없는꿈에 용기를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저는 가능하다고 보는 쪽이고, 더 들여다보고 더 배울수록 더 수월하게 가능해 질 겁니다.
정말 손에 기름뭍혀가며 정비하고싶고 자기전에 후드열어서 한번이라도더 고치고자고 차 문제생기면 알아서 정비하고싶고... 차라는것은 저의 모든것입니다.. 직업또한 차쪽으로할예정입니다
라면, e46 참 배울것이 많은 차 입니다.
저또한 차2대를 운용하고있고 그중에 e46이 하나기때문에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오히려 M이 아닌 320이나 325i의 경우 유지하기도 수월합니다.
본인이 직접 해보려는 노력과 재능 그리고 어느정도의 기술이 있다면 (진단기 포함)
충분히 유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엔진오일교체, 코일, 플러그교환, 캠센서(배기), 파워스티어링오일, 파워스티어링 호스 등 교체하였고
공임제외하고 부품값만 30만원 내외로 들었습니다.
순정이나 OEM 말고도 애프터제품들이 너무 다양하게 잘 구비되어있기에 그런열정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저는 군대 다녀와서였지만 학생때 개인사업과 알바해서 번 돈으로 산 컨버터블을
사회인인 지금도 운용중입니다. 그렇게 차를 배웠네요. 다른데 들어갈돈을 차에 쏟았지만 후회는 없네요.
e46.. 길거리에서 R8이지나간다한들 "어 R8이네." 하던사람이 e46 의 실기식스 베기음 만 들어도
정말 저건 예술의 경지다... 하며 카메라를 드는것이...
얼마전 길에 세워져있는 e46을보고 본능적으로 사진을찍었습니다.
그리고 차주분과 약간의 대화를했는데 이런말씀을하시더군요
"e36과 e46은 3시리즈를 대표하는모델이라고할수있네. 젊은이가 그걸알아주니 기분이좋구먼.. " 하고 웃으셨습니다.(사진상 두번째사진에계시는 주황색셔츠입으신분이십니다.)
이토록 e46을 사랑하는사람으로서 폐차될때까지 손보면서 사랑으로 보살피겠습니다.
오너분의 직접적인 경험담까지들으니 한편 마음이놓입니다.
끝까지 꿈을놓치지않고 잡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년째 E46 325쿠페 수동모델 보유 중입니다.
BMW가 그래도 수입차 중엔 정비 인프라가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오래된 수입차란 오너의 돈과 시간의 많은 투자가 필연적으로 요구됩니다. 이따끔씩 그래도 잡히지 않는 고장들은 마음고생을 더욱 하게 만들죠.
그래도 매력있는 차 임에 분명하구요, 제가 오너라 그렇겠지만 하체 느낌과 엔진감성은 요즘 내놓아도 아주 매력적이라 보입니다.
건우님 전역 후 남은 시기의 E46들은 오히려 상태 좋게 관리된 놈들만 생존해있을 거에요 ㅎㅎ
적당한 자금만 있다면 그 때 구매하시는 게 지금보다 더 좋은 매물 고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군생활 동안 많은 스트레스가 있을 터이니
쓸수 있을 때 소소하게 PX도 가서 맛있는 것도 좀 드시고 하셔요. 그정도 열정이면 전역 후에 e46 충분히 가능하니 군대에서는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하시구요!
화이팅입니다!

01년 전기형 E46을 만 16년째 타고 있네요.
무엇보다 건강히 군 복무 마치시고, 군 복무 동안 힘드실 때 제대하면 어떤 차를 고를 지 행복한 고민을 하시면 시간이 잘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46의 장점은
소위 정비빨이 잘 먹는다 입니다. 하체를 갈면 마치 10여년 전의 느낌이 되살아나고
달리기나 코너링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아울러, 센터보다 저렴하면서도 제대로 고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Shop들이 포진해 있다는 것도 메인터넌스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겁니다.
2년 후에 다시 고민하고 계신다면
제가 그때까지 E46을 잘 모시고 있다가 관리 잘된 E46을 testdrive하실 수 있게 시간을 만들어 봐도 좋겠네요 ㅎㅎ
대신 팔라고 조르진 마시구요 ㅎㅎ
남자에게 자동차 선택은 행복한 고민인 만큼
여러 옵션을 두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뚜렷한 직장도 없는데 알바해서 돈 모아서 중고 수입차를 산다?
남들이 보면 헛바람들어 허세부린다고 손가락질 할꺼 같군요....
일단 제대하고 직장부터 찾는게 순서일 듯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자립할 여건이 되면 그 때 알아보셔도 늦지 않을껍니다...
그리고 수입차는 중고로 구입하시게되면 이래저래 돈 들어갈 때 천지 입니다...
아무리 관리가 잘됐다 하더라도 중고차는 중고차며 연식이 오래된 모델은 그만큼 돈이 더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으니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멋진 고민이십니다.
저는 지금 국산차를 소유하고 있지만 수입차의 모델명이 익숙치않아서 차근차근 공부하게 되는데
저한테도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였습니다. 질문내용과 무관한 댓글이여서 죄송합니다^^;
전역하시면 정말 멋진 카라이프를 이어가실거라고 생각됍니다^^ 몸 성히 건강히 다녀오세요!
300~500 짜리차는 절대 제대로 탈차가 아닌게 대부분입니다..
차수리? 왠만한거 직접수리하는 저도 손도 못대는게 많았습니다..
결국 되팔았죠..
솔직히 소장? 하고 싶다면 관리가 잘된 1000이상의 차를 사야지
그가격대 차를 사서 소장하겠단건 커피숍 디피용으로 소장하는것 밖엔 안됩니다..
국산차 싼거로 경험해보시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도 E39 계열의 영타이머들에 익숙한 사람입니다만, 점점 개체수가 줄고 있다는게 한편으로는 메리트가 될수 있습니다.
중고차 가격만 보고 구입해서 마구 굴리다가 폐차되고 자연도태 되는 차량들도 많고,,,결국 몇년뒤에는 제대로 관리되고 사랑받은 놈들만 남겠죠.
가격이 지금보다 다소 오르겠지만.
독일산 썩차 산다고 손가락질 받을 일도 아니고, 허세라고 비난 받을 일도 아니죠.
어차피 누구에게나 드림카라는게 있고 원하는게 있는데,,,굳이 이곳에서 현실 드립치는 분들은 이해를 못하겠네요. ㅎ
그래봐야 뻔한 상식적인 얘기일텐데요.
군생활 2년동안 몸도 마음도 건강히 다녀오세요.
그리고,,그 시간동안 여러 차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드림카도 정해보고, 미래 진로도 고민하구요.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나면 멋진 녀석들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제가E39에서 e46 330ci 클럽스포츠를 타보니~ 역시나 공차중량이 가벼워서 가속감이 매우 훌륭합니다~^^
E46자체의 문제라고 하면 윗분들이 대부분 언급을 해주셔서 따로 문제는 없을듯 싶고요~ㅋㅋ
되도록이면 E46을 사실꺼면 330i M팩이나 클럽스포츠등 3000cc급을 추천드립니다
작은차체에 3.0 na 엔진 딱 맞아 떨어집니다~^^
일단은 군대 제대할때쯤 다시 고민 or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