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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드라이브 Q&A를 통해 서킷용차 만들기를 올 4월에 문의한 후 3개월 동안 진행한 사진 후기입니다.
1. 2005년식 2.0 Beta 순정엔진, 흡배기순정, 다운스프링, 18인치휠 상태로 4년간 소장개념으로 타고 있었습니다.
2. 테드문의후 언더백이라는 대회를 알게되고 나름 정품 경량휠 17인치, 일체형써스를 중고로 끼웠습니다.
3. J5JR 필로볼 타입 중고인데 상태가 별로였습니다.
4. 일체형써스 장착후 테스트드라이브했는데, 필로볼 타입의 차체 치는 소리가 신경에 거슬리더군요
5. 여기서 부터 요단강을 건너기 시작합니다. 롤케이지를 용접하기로 맘먹고 작업을 맡깁니다.
6. 띄어낸 내장제, 운전석만 남겨놓고 다 내렸는데 차량무게가 저도 궁금합니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는데 밑에 깔린 판이 내부전체를 커버하는 커다란 판 입니다.
7. 순정엔진에 오버한듯합니다. 깔끔한 볼트온타입도 생각해볼만합니다.
8. 작업이 끝나고 무념무상 세차를 합니다. 세차는 제게 있어서 뭔가 완전한 내것이 된다는 느낌입니다.
9. 버킷시트는 필수란 얘기에 같이 달았는데 성능은 만족하지만 생각했던 예산에서 자꾸 오버합니다.
10. 라이센스 따러 인제스피디움 방문, 서킷이라는 곳을 평생 처음 가봅니다.
11. 어른들 놀이터입니다.
12. 멋진차들이 많이 있네요
13. 라이센스 교육후 서킷 연습주행, 가슴이 콩닥콩닥합니다. 와중에 콜벳의 으르렁 소리가 너무 멋집니다.
14. 헬멧까지 쓰니 뭔가 있어 보입니다.
15. 라이센스 연습주행이 끝나고, 타임별로 티켓 끊어서 총 3타임 탔습니다. 한타임에 5만원 @@
생각보다 엄청나게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속은 울렁거리고 멀미나고... 재미보다 일단 되게 힘들었습니다.
16. Benz AMG GT랑 살린머스탱 수동, 미국에서 이사짐으로 가져오셨다는데 국내에 한대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17. 작업을 맡긴샵이 프로레이싱을 하더라구요. 샵차량 데리고온 화물차가 너무 포스있어 보입니다.
18. 살린머스탱 수동, 슈퍼챠져 소리가 제가 좋아하는 소리입니다. 윌스미스의 나는전설이다 영화초반에 나온는 곡소리가 납니다. 투스카니는 엘리사 알파인 슈퍼차져가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19. 프로차들과 같이 있으니 뭔가 저도 프로가 된 느낌입니다. 선수분한테 택시 가외도 받고, 너무 친절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첫서킷이라 민폐끼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지요.
20. 몇달뒤 드디어 언더백 출전, 재미있는 차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20년 전에 타던 르망레이서가 있네요.
이차를 보고 다시 타고 싶은 마음에 엔카를 뒤져 보기도 했는데. 유지보수하기가 만만치 않을거 같습니다.
21. 대회 출전을 위해선 리버리킷이라는 스폰 스티커가 필수입니다.
22. 엑셀@@ 베르나 @@ 완전 장난감 세계입니다. 흥분이 고조 됩니다.
23. 제가 좋아하는 장난감인 바이크도 있고..눈물날정도입니다.
24. 폰더라는 기록인식장치를 붙여야 한답니다. 한개에 100만원이라고 날라가면 물어내야 한다고 해서 청테이프로 도배를 했습니다.
25. 도움주시는 분들도 감상하고.. 첫출전 첫타임인데 사진은 찍고 싶더라구요.
26. 성황인 언더백대회
27. 출발대기
28. 출발대기중인 차량들
29. 경기는 3랩으로 다 끝나고 나서 정렬후 찍은 사진
저는 엉망인 얼라이먼트상태와 타이어 때문에 좋은 성적을 못냈습니다. 오히려 라이센스 주행때보다 랩타임이 늘었습니다. 지금은 써스와 타이어 바꾸고 몇가지 보강하고 다음번 대회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30. 멋진베르나
31. 저는 없지만 우승한 분들은 포디움에 오르는 영광이 있습니다.
아마추어 대회이기 떄문에 분위기도 아주 좋습니다.
"삶은 경험이라는 수단을 통해 무지에서 계몽으로 가는 점진적 내적 변화 과정이다" - 호모데우스중
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라이센스 주행과 다르게 대회 주행에서는 온몸에 흐르는 땀과 긴장감으로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올해는 두경기가 더 남아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같이했으면 좋겠네요.ㅎ
ps.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대회주최, 프로샵과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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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열렸던 언더백에 참가하셨네요~ 저도 구경을 갔었습니다. 저 르망 레이서는 올드 대우차 타는 모임의 멤버분 차량이고요. 2.2 스왑 차량일겁니다.ㅎㅎ 언더백에 투스카니가 참 많더라고요~

혹시 저 기억하시는지요..?
저도 신환님께 분양받은 투카터보로 처음 써킷을 타봤답니다 영암f1풀코스요 ㅎㅎ
세팅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타는동안 말썽한번없이 큰재미와 가르침을 준 최고의 차였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신환님은 여전하시구나 라고 느끼며 읽었습니다 ^^
같이 시승하던때도 떠오르네요 ㅎㅎ
반가운맘과 고마운맘에 댓글을 남깁니다
저도 언더백 고민하다가 차 값 외에 추가로 들여야하는 돈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지금 타는 미니를 튜닝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타시고 앞으로 종종 소식 보고싶습니다.


저도 언젠가 써킷주행 해보고싶다는 마음만 가졌지 이게 실현이 될지 미지수네요ㅎㅎ
멋지군요.. 저도 오래된 투스카니를 데리고 있는데, 토요일 일을 안하게 되면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