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안녕하세요.
대구에 있는 정봉근 입니다.
SUV 차량의 유용함에 대해 잠깐 써 볼까 합니다.
저는 승용차만 좋아 했습니다. SUV의 높은 시야는 적응이 되지를 않고 승차감이 거북하게 느껴지는
그러다 우연히 베라크루즈를 만나게 됩니다.
헌데 제가 생각을 잘 못 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넓은 적재함) 야외로 놀러갈때는 짐이 많습니다. 먹을거리 , 편이 장비 , 비상용품 등등
이 많은것이 차에 다 들어갑니다. 승용차로는 생각치 못한것이지요.
(안정성) 어떤 데이타로 말씀드리기는 힘드나 차체나 바디가 주는 느낌은 내가 보호를 받고
있구나 하는 정도로 좋았습니다.
(디젤의 파워) 저속토크로 너무나 좋으니 언덕이나 추월 가속이 승용차에 비해 수월합니다.
빠르지는 않으나 실영역에서는 나름 편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연비?) 제가 가지고 있는 SUV는 배기량이 있는터라 잘 모르겠지만 그렇치 않은 차량들은
연비또한 좋은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안락한 실내) 차가 크다 보니까 넉넉하고 안락한 실내가 연출 됩니다.
비가 오거나 험한곳을 가면 진가가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4륜구동) 아쉽게도 저는 이부분을 체험해 보지 못했으나 , 험로나 산악지대를 간다면
멋지게 등판 하는 녀석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SUV들의 좋은 점은 여기까지 인듯 합니다.
현재 베라크루즈 , 렉스턴W 2.2 , G4렉스턴 2.2까지 와 있습니다.
앞으로도 SUV 한대는 가지고 있을 계획 입니다.
여름 건강 관리 조심하세요. ^^

저는 베라크루즈 같이 최근 년식의 SUV는 경험하지 못 했지만 이번 휴가기간 아버지 차 테라칸을 주로 이용하면서 SUV 의 편리함과 여유를 알았습니다.
제 차량 SM7을 타고 늘 고속으로 달리던 구간을 테라칸으로 80km/h의 속도로 달리니 못보던 풍경도 눈에 들어오고 여유도 생기고 정말 좋더라구요.
거기다 가끔 재미삼아 임도 타고 산 정상까지 가는 재미도 있구요.
겔로퍼 한 대 구입할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주로 큰 짐을 옮겨야 할 때 쓰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이게 아니면 안될 때
노는 모드가 교외로 놀러가는게 아니다 보니 말씀하신 용도로 쓸일이 없네요. 우선 제 차가 아니지만요.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구매층의 차별화라는데 느껴집니다. 인도어파 싱글 남성에게는 해당이 없는 이야기네요 ㅎㅎ
운전에 한해서는 원래 취향도 그런것 같고 익숙한 것도 그래서인지 작은 장갑처럼 몸에 딱 맞는 제 메인차가 좋더군요
짐 적재에 대한 부분은 확실히 불리합니다만 그건 그 공간형상에 익숙해지면 어찌어찌되더군요. 혼자 타다보니 조수석도 십분 활용하게 되고요
제가 느꼈던 suv (cr-v라 개중에는 소형이겠지만) 가장 큰 장점은 운전 시보다 중간에 장시간 쉬거나 기다려야 할때의 거주성이었습니다. 메인차는 운전하기는 편할지언정 비조절식 버킷이라 휴식은 불가능...
그리고 상대적으로 출력 여유가 있어서 hvac도 신경 안쓰고 쓰게되는것도 장점이네요. 작은차는 캐빈 온도 조절이 빠른건 장점이지만 출력에서 컴프레서가 잡아먹는 비율이 커서 에어컨은 되도록 봉인하고 있습니다 ㅎㅎ

가족끼리 어디론가 놀러간 다음
돌아오는 길에 피곤에 지친 가족들이 편하게 잠든 모습을 보면서 운전할 때에 (+@로 이동중엔 악천후)
가장의 느낌과 더불어 카니발을 잘 샀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지금의 제 카니발은 승차감이 좀;;;
그리고 가족들 잔다고 운전하는 가장도 졸면 안되겠지만요 ㅎㅎㅎ

저의 경우는 짧게 시승해본 것들 말고 장거리를 운전해본 SUV는
그랜드카니발, 싼타페DM 그리고 X5 정도 인거 같네요.
그랜드카니발은 큰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잘 뽑아지는 출력, 생각대로 잘 움직여주는 모습에
' 아 이래서 다들 카니발~ 카니발~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X5는 뭐 긴 말이 필요 없을것 같고, 제일 충격적인건 싼타페DM이였습니다.
올 순정, 풀옵션 바로 아래 등급, 7만정도 탄 차였는데, 운전을 하면서 멀미를 느껴본게 처음입니다.
써킷 타듯이 공도에서 격하게 다닌것도 아니고 시내50%고속도로50% 주행했는데
빨리 목적지까지 가서 내리고 싶다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관리를 잘 못한 차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가속시 터보렉, 조금만 컨트롤리 격해지면 '이게바로 피칭과 롤링이다~' 하는것 마냥 흔들어대는 차체는
정말 운전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 차량도 꽤나 물침대인데, 세단이 물침대 서스를 가졌을 때와
높은 SUV가 물침대 서스를 가졌을 때, 그 차이는 정말 큰 것 같습니다.

요즘나오는 카니발이 상품성이 대단히 좋다는걸 체감했네요
높은 차고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안락하고 안정감을 느낄수있는 주행성에 하나쯤은 가족차로 보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SUV는 차고가 높아서 시야도 좋고 편하기는 한데, 개인 체질상 차 운전을 좋아함에도 차멀미를 하다 보니... ㅠ.ㅠ
동승은 물론 운전하면서까지 멀미를 하는 통에, 조금 답답해도 착석 위치가 낮은 차량만 줄곧 타게 되네요.
체질 문제만 아니면 저도 SUV의 편리함을 느껴보고 싶은데...
투싼이나 스포티지 같은 차량의 트렁크에 가방, 농구공, 캠핑도구 휙 던져놓고 편하게 싣고 다니는 걸 보면
부럽습니다. 낮은 차는 해치백으로는 불가능하고 웨건 정도 되어야 가능할 듯한 공간감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