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가 있는 주중 이틀만 주행 가능…신규 라이센스 교육은 올해 2회 실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사진)가 올해 주행일정과 라이센스 교육일정을 발표했다.

 스피드웨이의 주행일정에 따르면 드라이버들의 연습주행은 대회가 주중과 주말인 금, 토요일 단 이틀만 가능하다고 최근 밝혔다. 물론 경기가 없는 주간에는 트랙이 개방되지 않아 연습주행을 할 수 없게 됐다. 주중 선수 스포츠 주행은 하루 5차례, 일반 스포츠 주행은 6차례 할 수 있으며 토요일에는 선수 및 스포츠 주행 모두 오전에 두 차례씩만 이용할 수 있다. 드라이버들의 연습주행 기회가 크게 줄어들었다.

 올 시즌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레이스는 CJ 슈퍼레이스, 스피드 페스티벌, 엑스타 타임 트라이얼, 한국 DDGT 등 4개 대회. 오는 11월까지 각 프로모터당 4회씩 16주를 나눠서 열린다. 대회는 일요일에 개최된다. 실제 연습 주행은 금요일과 토요일 밖에 없다. 게다가 대회 전날은 행사 준비로 분주해 실질적인 연습주행은 금요일 단 하루에 불과하다.

 특히 토요일에 예선, 일요일에 결승 등 투데이로 펼쳐지는 슈퍼레이스가 열리는 주에는 금요일 하루만 가능해 최악의 경우 연습도 못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드라이버가 생기게 된다. 각 팀과 선수들의 연습일정이 큰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스피드웨이를 담당하는 에버랜드 홍보팀 관계자는 "경기장 내부사정상 연습주행일정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한편 스피드웨이는 올 라이센스 교육을 에버랜드 내 환경아카데미 교육장에서 두 차례(3월 15일, 8월 23일) 실시한다. 라이센스 교육을 받지 못한 드라이버는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라이센스 교육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센스 갱신자는 각 팀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신청 서류(면허증 사본 1부, 사진 2매, 신체검사서 1부, 라이센스 신청서 1부)를 취합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로 3월 31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www.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