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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카트 챔피언십 경기가 열리고 있는데요
꼽싸리 껴서 카라 카트 라이센스 취득 하면서
세타임 자유주행 하고 있습니다
헬멧이랑 장갑은 빌려 주셨는데
가슴 보호대가 없어서 그런지 갈비뼈가 쑤시네요
전에 탔을 때는 하루종일 탔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가슴 보호대가 그렇게 대단한 위력이 있는 걸까요
95km에서 85km로 최고속도는 전보다 느려졌는데
랩타임은 57초로 2초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무서운 블라인드 코너에서 좀 빨라진 덕 아닌가 싶은데
어떤 등급 선수인지 몰라도 얼핏 들으니
51초 나온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ㅎㅎㅎ
Ps. 영암카트장 레이싱 카트 랜탈주행
운영한다고 합니다
카트 라이센스 취득 후 주행가능하고
라이센스 취득비용 10만원 (평생라이센스)
- 평일 ~ 토요일 오전까지만 교육 가능
주행비용
평일 10분 2.5만원 주말 10분 3만원 이라고 합니다.
Ps2. 조금전에 끝난 로탁스 마스터즈 랩타임 47.58초 입니다 *_*
친동생이 몇 년간 레이싱카트를 탔는데, 가장 고생했던게 가슴보호대를 하고도
당시 빌려 타던 카트의 시트가 작아서 꽉 끼이니 갈비뼈가 시커멓게 멍들었을 때였습니다.
그런 몸으로 가장 큰 체구에 낡은 카트를 타고 출전해서는 뒤처지지 않을 페이스로 달렸는데,
땀을 뻘뻘 흘리고 눈을 부라리며 달릴 정도로 정말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그거 없으면 시트 옆구리 윗부분, 그러니까 옆구리가 바깥으로 노출되는 부분에 횡G와 코너링시
노면 충격이 아주 격렬하게 집중적으로 걸리는가 봅니다.
저는 레이싱카트는 안 타봐서 잘 모릅니다만, 옆에서 지켜본 것으로만 보아서도
레이싱카트인 이상 헬멧과 수트 외에도 가슴보호대, 체형에 맞는 시트는 무조건 챙기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