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도 비슷한 엔진(S85)을 가진 차라 관심있게 지켜보는데요 링크된 유툽 영상은 로드베어링 사운드가 아니고 엔진 작동에 의한 열팽창으로 인한 소음 같은데요 반대로 한참 주행후 엔진오프하고나서 배기쪽에서 나는 소리랑 비슷하기도 하구요.
로드베어링 소리는 규칙적으로 계속 틱틱틱 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제차는 이제 칠만정도 주행했는데 향후 십만정도 주행하면 예방점검 차원에서 베어링한번 싹 갈아줄까 생각중입니다
오일 교환할때 필터쪽 이물질 잘 살펴보시구요~

사실 유투브클립으로 딱 이거다 저거다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Spun rod bearing일경우 실제로 들어보면 확실히 리프트틱이나 다른 소리들과 구분이 가는 베어링이 딱딱 치는소리가 오일팬쪽에서 납니다. 정걱정되시면 샵에 가져가서 미케닉한테 들어보게하는게 확실합니다. Rod knock이 확실하다면 당장 운행을 중단하고 크랭크저널만은 무사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E39m5에 들어가는 s62도 s65나 s85만큼은 아니지만 로드베어링문제가 있습니다. 저도 오일분석에서 Copper, lead 수치가 정상치보다 높게나와서 (30-40ppm) 예방정비개념으로 교환해주었습니다. 막상 열어보니 일반적인 수준의 마모정도여서 사실 어떻게보면 예방정비라기엔 너무 큰 지출이었죠. 또한 14년동안 관리한 전차주가 슈퍼카까지 다루는 하이엔드급 차량 전문샵 오너였는데 왠만해선 엔진인터널로 들어가지 말라더군요...당시엔 인터넷에서 하두 겁주는 글들이 많아서 고민끝에 갈았던거였는데 지금이라면 소리만나지않는다면 그냥 탈거같습니다. 다들 Rod knock 들리면 이미 늦었다고 하지만 막상 실제 문제있었던 경우들에 오일팬까봤을때 크랭크 저널은 상태가 괜찮아서 베어링만 교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미 크랭크저널도 손못쓰는 경우엔 엔진분해해서 크랭크샤프트 머시닝하거나 reconditioned된걸 구해야하는데 비용자체는 베어링교환값보다 다소 높겠지만 굳이 당장문제없는엔진 오일분석에서 ppm 좀 높게나왔다고 엔진뜯어서 긁어부스럼만들기보단 차라리 맘편하게타면서 운에맡기는게 덜 손해가 아닌가싶네요.

엔진오일 교환시 오일을 버리지 말고 깨끗한 용기에 받아서 일정시간 놔둔후 오일을 비우고 바닥에 있는 이물질을 체크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S65 엔진의 경우 냉간시동 및 아이들시 매니폴더의 구조적인 특성에 의해 착착착착~ 하는 특유의 소리가 나는것은 정상이구요..   크랭크쪽 문제로 인한 소리는 누가 들어도 티가 날만큼 딱! 딱!  거리는 거친 소리가 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그놈의 로드베어링~ 로드베어링~  하는 소리에 진절머리 날 정도인데... 

사람들은 왜 큰걸 보지 못하고 항상 작은것만 먼저 보는건지...  

왜 대메탈은 나간다는 생각을 안하고 소메탈만 나간다고 생각하고 그쪽만 보는건지...?

실제로 소메탈이 나간 엔진은 대메탈도 무조건 같이 나갔다고 보면 되는데 소메탈만 바꾸고 덮어버리더군요..

그럼 다시 재발...   그거 인지 못하고 고회전영역에서 밟다가 소착되면 바로 엔진 블로우 입니다..

암튼 그렇구요..  

오일 교환때 마다 체크해 주시고...  

쇳가루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그 엔진은 일단 내려서 열어봐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널베어링을 파먹었단건 크랭크에 상처가 났다는뜻이고 크랭크 교환은 기본적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멀쩡한 메탈베어링 바꿔봤자 좋을건 별로 없습니다.

대메탈, 소메탈 베어링 작업이 엄청 까다롭고 조심스러운 작업인데 엔진에 문제없는한 건드릴 이유는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괜히 멀쩡한 엔진에 병을 키우는 경우도 생길수 있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