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방식 불문,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한 드리프트 자체가 안 되는 차는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만...

미끄러지는 중에 가속페달을 밟아서 후륜 슬립량 조절로 차체 각도를 조정하는 건 어려울 듯 하네요.

원돌이는 어찌어찌 될지 몰라도 파워슬라이드는 가능할런지 저도 모르겠고요.

바깥쪽 타이어로 토크가 전달되어야 하는데, LSD가 없다면 하중 빠진 안쪽 타이어만 확 돌텐데요...

차체 데미지에 대한 걱정은, 이미 타이어를 미끄러트리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립주행만 해도 일상주행에 비하면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상당한데, 단순 파워슬라이드면 몰라도

진입속도 높인 상태로 브레이킹으로 던져넣거나 진입 직전 스티어링을 반대방향으로 꺾었다가 다시

턴인 방향으로 푹 낚아채는 식으로 드리프트 한다면 그립주행 이상 부담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립주행 땐 멀쩡하던 허브베어링이, 비록 초보의 무모한 던져넣기였지만 그 한 방에 아작나던지라...;;

벤츠 모델들은 대부분 오픈디프일텐데, 드리프트 시도하시고 많이들 실망하십니다. 전혀 안되거든요.
사제로 lsd를 달고 오시면 됩니다. 그냥 순정상태에선 차가 무리가 가고 그런게 아니라 전혀 안되요. (22222)

SLK 타고있습니다.

전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ASR등을 off시켜도 LSD없이는 어렵습니다.

특히 200수준의 출력으로는 더 어렵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원돌이정도는 가능합니다.

타이어 교체 예정중이라면 마모된 타이어로 한두번쯤은 경험상 해보는것을 추천드리고 

그게 아니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젖은 노면해야 원하시는 그림이 나올테고 마른 노면에선.. 아마 원하는 그림은 안나올듯 싶습니다. 

다만 한가지 첨언 하자면 공도나 일반주행중에 쓸일이 없고 퍼포먼스로 해볼만한 좋은 "경험"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