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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에 있는 정봉근 입니다.
이글을 진작 쓰고 싶었으나 오늘에나 비로소 쓰게 되네요.
서울에 있을었을때 부터 차가 4대 정도는 있어 왔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관리가 그리 어렵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생각도 잘 안나구요.
대구에 와서 한대로 운영하다가 갑자기 차가 늘기 시작 했습니다.
한대/두대/세대 .... 하다가 지금까지 7대까지 늘게 되었네요.
애마가 7대다 보니 신경쓰이니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첫번째가 애마 소모품 관리 입니다. 엔진오일부터 몇 키로에 갈았는지 기록하여 두지 않는다면 기억력을 상상을
벗어납니다. 기억이 안나는것이지요. 다른 소모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번에는 항균필터를 기록하지 않았다가
3번인가 교체한것으로 기억합니다. 미칠 노릇 이지요.
기록 / 기록 또 기록 해야 이런 황당한 경우가 없을거 같습니다.
두번째가 주차장
아파트다 보니 주차가 상당히 눈치가 보입니다. 저 혼자만 생활하는 공간도 아니고 주차대수가 넉넉해도
심야에 내려가 보면 꽉 찹니다. 그리고 주차공간이 아닌데도 주차를 하지요.
저도 7대중 5대까지는 등록을 했으나 2대는 등록을 못한 상황 입니다.
주차료가 배로 올라갑니다. 3대부터 1만 4대 2만 5대 4만 6대 8만 7대 16만 이런식이지요.
와이프가 이건 절대 허락을 안하더군요.
세번째가 끊없는 수리 및 메인터넌스
차가 7대다 보니 주머니의 돈이 숨을 못쉽니다. 이거 하면 저게 눈에 띄이고 계속 끊임없는 지출이 생기지요.
와이프가 천사가 아니면 절대 해 줄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무슨 재벌도 아니고
7대의 뒤치닥 거리를 할려면 절대시간도 부족하고 비용도 상당이 많이 들어갑니다.
와이프와 싸우다가도 차 얘기를 하면 저는 조용히 꼬리를 내립니다.
이 밖에도 더 있으나 요새 제일 힘든건 베터리 관리네요. 시동을 한시간 걸어준 날짜를 꼬박 꼬박 기록을 해두나
이날짜가 배터리의 상태 / 시간등에 따라 변수가 많아서 관리 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생각 같아서는 마이너스 단자를 빼 버리고 운행할때 체결 할까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우리 테드에는 저 같은 환자 분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여러대의 운영에 도움이 되는 댓글 환영 합니다.
한주를 시작 하는 월요일 저녁에 한번 끄적거려 봤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이건 가족 나들이용, 요건 펀드라이빙용, 이건 트랙 및 와인딩용, 저건 장거리용, 죠기 있는건 와이프 용 등등... 제일 중요한 건 이건 소장용!!
전 겨우 두대 보유하고 있지만 정봉근님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힘드시겠지만 일단 중요 관리항목만이라도 엑셀로 만들어서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으로 관리하시는 게 제일 낫지 않을까 싶네요. 피씨로 관리하면 부팅해서 파일 여는 것 조차도 귀찮아 지더라구요..
차마 차량 정리하시라고는 못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시동걸지않아도 두달까지는 버티는것같습니다
설치도 간편하구요
차량운행 할때만 스위치켜주면 됩니다
꽤편해요~

안녕하세요~
가정에 평화를 위해서 애마를 줄여보심이 어떠신지요? ㅎㅎㅎ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쉬운것이 아닐겁니다. 이거 팔자니 뭐때문에 아쉽고 저건 저것 때문에 안되고...그냥 부지런한것이
최고의 방법일듯 합니다.저도 가장 많게는 4대까지 소유했었는데 주말에 날잡고 아들과 같이 4대 전부 세차하면 하루 다
갑니다. 그때는 참 재미있다 생각도 했지만 이것이 세금 낼때 되거나 보험만기 돌아오면 가슴 아파집니다.
유익한 팁은 못드리지만 제 생각엔 그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7대면 요일별로 한대씩 정해놓고 타면, 그래도 한달에 2-3번은 정기적으로 타서 베터리 걱정은 없겠다... 는 실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소모품 교체는, 기록하기 귀찮으니, 영수증을 센터콘솔에 던저뒀다가 뒤적거리면 아주 까먹진 않겠다 싶습니다 -,-

사실, 여러대 차량 관리의 노하우는 테드 회원 모두가 정봉근님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어 하실 터인데.. 그걸 여쭤보시면 헉.
2대만 자주 몰고, 2대는 시동도 잘 안겁니다.
어? 방전? 점프하지 뭐.. 종국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행히도 차계부 적어서 소모품은 안헷갈림 ^^;)
이럴거면 거의 안모는 2대는 팔면 되지 않는가? 주변에서 이야기 하는데, 생각보다 팔기 쉽지가 않죠. 몰지 않았어도,
먼지가 쌓였어도 나름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전 정봉근 선생님의 심정이 느껴집니다.
어중간한 컨셉의 차량을 일단 정리하길 추천드려봅니다. 예를들면 sm5라던가. 명기라며 소유하기엔 현역이 하루에도 수십대 보이고, 요즘 중형차 대비 시끄럽고 튀고 낮은 출력은 바꾸기가 힘들죠. 장점은 내구성 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 세대의 차량들과 비교시~)

사실 꼭 필요하거나 그런차가 아니라면 정리하심이 주머니 사정이나,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좋을듯 합니다 ㅎㅎ

저도 다른 분들의 차를 정리하는 편이 좋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와이프의 차량을 제외한 본인의 차 세 대 정도까지가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예를 들어 A는 출, 퇴근용 (i30 디젤), B는 재미있는 차 (Cayman 6MT), 그리고 C는 정말 멋있는 차 (E39 M5)
어느 취미나 마찬가지지만 적당한 소유욕을 유지하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ㅎㅎ

주차장 문제, 주위 시선 문제들
그런 이유로 전원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수년 후 집을 지을 예정인데
차고를 어떻게 하나가 제일 먼저 고려사항이기도 합니다.

경제적인 문제 보다는 아내분과의 갈등 조절이 더 큰 고려사항으로 예상되기에..
1. 아파트를 떠나 개인 주차장을 세팅 하실 수 있는 주택으로 이사 (물론 모든 차량 수용 가능한 주차장 딸린 집)
2. 아내분이 아파트를 고수하겠다고 천명
→ 사실 이게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정말 일부 처분을 고려해야 하실 수도 있는 것이 아닐런지;;;

현재는 6대지만 저도 몇달전까지만해도 7대 있었는데요, 메인자가용 외에는 주말 운행이나 이틀이나 삼일에 한번씩 시동걸어주는것으로 끝납니다. 저는 사업장에 2대, 아파트에 4대를 주차해서 주차관리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보험료는 피할 수 없구요...운행을 거의 안하시는 차량이 있다면 자차를 빼는것도 방법일 수는 있으나...차주의 판단에 맡겨야 할듯합니다. 차가 많으면 자연스럽게 1년 운행거리도 적으니 보험료도 환급받게 되고 정비주기도 길어지더군요. 하지만 부인분과의 관계에 악영향이 있다면 몇대라도 정리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2대를 몇달 동안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전 그냥 데일리로 손에 익은 하나 이상은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7대! 정말 대단합니다!
배터리 전원차단기 달아서 배터리 차단해둡니다. 전자장비 모두 리셋되는 번거로움있지만 신경쓰지않고요.
끊임없는 정비/튜닝 공감됩니다. 그러나 이부분은 취미의 하나로 생각해서 즐기고 있구요.
주차문제는..어쩔수없습니다. 7대면 많이 운용하시네요~! 부럽습니다.^^
2대를 관리하고 있는데 네이버 메모와 네이버 캘린더를 이용하여, 메모를 통한 차계부작성과
캘린더를 통한 교환시기 알림기능을 활용 중입니다^^
가끔씩 번갈아타게 되면 간혹 주차한 장소를 착각하여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합니다 ㅠㅠ
달랑 두대도 이럴진대 하물며 7대라니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b

아이고,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댓글 달아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줄이지 않는 이상 뾰족한 방법은 없는듯 합니다.
부지런 해야 되고 몸이 피곤 합니다. 신경도 많이 써야 하고요.
줄이기 전까지는 이 생활을 계속 해야 될듯합니다.
데일리로 가져와서 야외 주차장에서 1시간 아이들 하다가 시동을 끄는 방법으로 계속 해야 될거 같구요.
다른 문제는 차근차근 해결해야 될거 같습니다.
모쪼록 행복한 카라이브 되시길 바라며 , 즐거운 드라이빙 하세요.
스트레스 받지 말자며 되 새김 하고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저도 대구 동구에 살고있습니다. 와이프 명의의 차 한대를 포함해서 4대를 사용중입니다.
늘 정봉근님의 다수차량 관리 비법이 궁금했었는데,, 이런 글을 보게 되는군요. ^^;;
저는 차량 정비 관련 내용들을 스마트폰 캘린더에 다 기록하고 , 궁금할때는 검색기능으로 찾아보고있습니다.
단점은 일관성 없이 기록해서 "갤로퍼" 와 "겔로퍼" 를 일일히 다 검색해봐야 된다는 것 입니다. ㅎㅎ
일요일 아침 드라이빙 모임에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늘... 봉근님이 존경 스럽습니다.
그러나.. 취미가 힘이 들게 되면...
조금 정리 하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지...
저는 2대밖에 없지만 차계부 앱을 이용해 관리하니 더 편하더라구요.
주유기록 뿐만 아니라 정비기록도 디테일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여러대를 쉽게 관리할 수 있게끔 개발된 앱들이 꽤 있고, 여러 폰에 동시에 로그인 해놓고 사용할 수 있어서 아내와 함께 관리하기에도 용이합니다.
차량별 소모품 교체주기를 최초에 잘 세팅해두면, 적정 시점에 알림도 오구요.
저는 여러 앱을 테스트해보다가 지금은 '마카롱' 앱으로 정착했습니다.
이미 사용중이실수도 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될까하여 남겨봅니다.

항상 여러대의 애마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금전적으로 크고 작은 부담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차량을 관리하는 요령에 대해 적자면 한도 끝도 없는 글이 될 것 같아 간단히 말씀드리면
- 체계적인 기록을 통해 기억에 의존한 원시적인 관리를 벗어나야 합니다. 2대 이상의 차량인 경우 기억에 의존해서는 관리가 불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액셀로 메인트넌스 마스터 파일로 관리하여 오일보충,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 매우 상세하게 기록합니다.
더불어 휴대폰 메모장에 차를 운행한 날짜를 기록하여 배터리 방전이 없도록 최소 한달에 한번 움직일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 차량은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시동만 걸어두고 끄는 것은 차의 건강에 좋지 않으며 차라리 배터리 차져를 물려 정기적으로 배터리 전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가상각이 큰 차량을 그냥 자주 타지 않고 소유한다는 것은 그 차에 대한 특별한 애착이 있거나 소유의 의미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나중에 매각하는 순간까지 어떠한 큰 의미가 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보통 스페셜카인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특별한 용도와 기능적인 부분 때문에 소유하는 경우,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경우라면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차량들을 특별한 용도없이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얻을 수 있는 점이 없다고 봅니다.
- 차를 복원하는 경우에는 나중에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지만 하려면 제대로 해야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맡겨 최소한 기능적으로는 차를 완벽한 상태로 끌어올린 후 차량의 소장가치나 매물로서의 가치가 생긴다고 봅니다. 그냥 그저그런 수준으로 관리하는 정도라면 재판매할 때의 극심한 감가상각에 시달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밖에 가족의 동의 부분은 워낙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문제이고,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족들과 크고 작은 갈등에 시달린다는 차원에서 본인이 적절한 답을 찾을 수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카라이프를 즐기시는데 많은 차량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너무 시달리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요즘 하고 있는 고민입니다.
저는 차가 많지도 않고 달랑 2대입니다. 골프를 12년정도 매일 타다가 근3년정도는 한달에 두어번 타는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헐거워지고 기능이 떨어진 부분도 많지만 저의 30대시절을 고스란히 함께한 차라서 유지하고 있는데
이제 점점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자주 안타니까 오히려 고장도 잦은것 같습니다. 방전이나 기타 등등.
그래서, 중고로 처분할까 아니면 중고로 처분했다가 이런저런 뒷말듣는것도 싫은데 아예 폐차를 해버릴까 고민입니다.
아무튼 공감가는 글이 올라와서 몇글자 적었습니다.
데일리/가족용으로 타는 차량은 정해져있다보니, 결국 소홀한 차는 소홀해지더군요.
보험시 자차를 빼고 적은거리 운전으로 보험료환급은 받고있었으나, 결국 차가 아니라 짐이라는 생각이 들게되어, 들어가는 수고/비용 대비 즐거움을 몇번이고 비교 끝에 결국 처분했는데,
당시에는 아쉬웠으나 지금은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곱대라니 상상이 가질 않네요
들어가는 노력/비용이 크실텐데 부디 좋은 결론 내시어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하양 사는데 저희 아파트 주차장 널널 합니다. +_+
매일 하양-칠곡 왕복하니 일주일에 한번 정도 운행해드릴께연;
잘 안타시는 차 한대만 주시면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