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구...본의아니게 첨부파일이 너무 요란합니다^^

파워플러스라는 제품인데 일종의 '정전압장치'입니다.

차량에서 생성되는 전기를 일정하게 해 주는 것인데......

효과가 있다는 분도 계시고, 구조적 허접함을 말씀하시며(콘덴서 얼기설기 등등)

전혀 필요 없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거의 4~5년 전 부터 애용중이며 특히 5년 이상 된 오래된 차에서는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엄밀히 말하자면 갤로퍼나 투싼 등 디젤차에서는 효과를 거의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투싼은 2005년에 신차에 장착.....갤로퍼는 2007년에 1991년식에 장착)

골프 GTI의 경우는 배터리박스 구조상 장착이 어려워 안달았습니다만, 제 손을 거쳐가는 차들은

전부다 이 제품을 장착 중 혹은 장착중이었습니다.

어젯 밤에 S2000에 장착하였는데........

토크감이 제 XD BTR부럽지 않을 만큼 좋아졌습니다. 특히 6단 2,000rpm정도에서의 원활한 가속이

가능해졌습니다. (전에는 가속은 되지만 부하가 다소 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회전 시 RPM 변동 폭이 작아졌습니다.(기존 2~30rpm변동, 현재 10rpm변동

참고로 제가 장착한 울트라미터 수치이며, 최소 지침이 10단위입니다.)

위의 사항은 이때까지 여러 차종에서 공통적으로 느낀 바이지만, S2000의 경우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너무 묵직한데다가, 생각보다 끈적끈적 흐리멍텅(명성에 비해)한 스티어링감을 느꼈습니다만, 장착

후에는 핸들이 가벼워졌으며, 끈적끈적한 느낌이 없어지고, 샤프해지고 레스폰스가 빨라졌습니다.(이제야

명성에 걸맞는 10년동안 제 머릿속에 그려진 S2000의 이미지와 일맥상통^^)

이는 염두에 두지 않았던 점인데, 주행하다 보니 느낌이 달라서 왜그럴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S2000은 EPS인

관계로 파워플러스의 영향이 있지않았나....생각합니다. 

아직 ECU리셋을 하지 못하였는데(S2000은 ECU리셋 후 학습요령이 좀 독특합니다.)

하고 난 후의 느낌이 기대됩니다^^

단돈 19,000원의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