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리어 캘리퍼의 사이드브레이크 연결부 문제라는 진단과
차량 구매로 전재산 탕진으로
이번달 까지만 그냥 타려고 합니다.
다만 언덕길에서 멈출까봐 그럴만한 상황이 있는곳은 계속 피하느라 회사 지하주차장에 주차 못하고 계속 밖에다 대고 있네요 ㅠㅜ
아무튼, 이곳에서 많은 검색을 통해서
힐엔토를 응용한 언덕출발을 알았고
그것을 연습 중 입니다.
허나 궁금한것은
브레이크 밟은채로 클러치를 살짝떼어 반클러치 상황에서
오른발 힐로 악셀을 한번 쳐준뒤 클러치떼고 브레이크떼고 가속 하는데요
아무래도 반클러치를 심하게 쓰게 되는지라 사이드 브레이크를 이용 하는것에 비해 많이 안좋겠죠...?
----------------------
다운쉬프트를 위해 레브매칭이 필요한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더블클러치요
헌데 제 정보 검색 능력이 부족한지
제생각엔 클러치를 밟은채로 다운쉬프트 하고 악셀 쳐주고 클러치 떼줘도 같고 잘 모르는 채로 그렇게 타고 있었는데요...
정석 더블클러치 방법인
클러치밟고 -중립-클러치떼고-악셀-클러치밟고-다운쉬프트-클러치떼고
꼭 정석대로 해야 하는것 인가요
제 방법은 틀린건가요? 혹 틀렸다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카라이프 선배님들의 가르침 미리 감사합니다
1. 적어주신 출발방식은 비교적 클러치 소모량이 많은편이지만 점차 익숙해지시면 반클러치 지속시간은 줄어들더러구요. 너무 급하지 않은 경사라면 브레이킹 없이 클러치 미트 타이밍 잘 맞춰서 출발하곤 합니다.
2. 변속레버를 밀어넣어 기어를 맞물리게 할때, 서로 다른 속도로 돌고 있는 두 기어가 최대한 부드럽게 맞물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싱크로나이저라는 부품이 있습니다. 과거 싱크로나이저의 품질이 좋지 못할땐 변속레버를 넣으면 갈리는 소리가 날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더블클러치를 통해 변속기 입력축과 출력축의 속도를 맞춘 후 기어를 넣으면 부드럽게 매치됩니다. 그 후 클러치를 미트 시키는 방식입니다.
요즘 나오는 변속기들의 싱크로나이저는 품질이 좋아져서 더블클러치가 굳이 필요없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제 멋대로 이해한 싱크로나이저의 동작원리 상 더블클러치를 했을때 싱크로나이저의 내구도에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이렇게 적었지만 사실 정말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평소에 재미로 더블클러치하고 있습니다. 서킷에서는 그냥 원클러치 힐앤토로 빠르게 시프트다운 합니다.
2. 싱크로나이즈드 변속기가 등장한 이후 저는 그냥 내구성을 믿고 더블클러치 과정 중간은 생략하고 있네요

저 역시,
더블클러치 보다는 와인딩 중에는 싱글클러치(?) 타이밍 밖에 나오지 않는 운동능력으로 인하여 그렇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덕 출발 때에는
반클러치를 길게 쓴다는 이미지 보다는 rpm기준 노멀 1000에서 800까지 떨어지는 사이에 1단 물려 출발의 시간 간격을 언덕의 경사도에 따라 1500 혹은 2000에서 악셀오프로 rpm이 저하되는 사이 시간동안만(부하 최소화) 반클러치 및 1단 물려 출발하는 것으로 시도 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뒤차와의 간격으로 인해 뒤로 밀릴 수 있는 여유가 없다면 반클러치 사용의 정도는 달라져야 할 거에용.
사이드브레이크 문제는, 2인 1조로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물론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2명이 낫습니다.
사이드브레이크 레버를 당겨서 후륜 브레이크 캘리퍼쪽의 레버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하시고요...
제대로 동작한다면 캘리퍼(드럼)쪽 수리를 하시고, 제대로 동작이 안 되면 케이블 교체 필요합니다.
언덕 출발은 힐앤토부터 시도하시기보다는,
클러치와 브레이크를 함께 밟은 상태에서 클러치를 먼저 살짝 떼어서 반클러치 상태로 만든 후
브레이크를 떼고 곧바로 가속페달을 살짝 밟아 오르는 걸 연습해보세요.
익숙해지면 브레이크 떼자마자 클러치를 떼면서 바로 가속페달을 밟아 출발하는 일련의 과정을
매끄럽게 하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의 클러치디스크 소모는 어느 정도는 감수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저 역시 굳이 더블클러치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는 있습니다만,
평소 일상 주행에서는 레브매칭 감을 익힌다는 생각과 조금이나마 더 부드러운 주행이 될까 해서....
(그리고 사실 위 두 목적은 거의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수동 차량 운전의 잔재미 느낌으로 모든 다운시프팅은
더블클러치를 쓰고 있습니다=_=ㅋ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반클러치는 레이스카처럼 칼같이 클러치 미트를 시키는 차량/상황이 아니고서야
필연적이라는 생각이라, 평소에는 부드럽게 주행하는게 최우선 목표라서 크게 개의치 않고 쓰고 있습니다.
반클러치의 정확한 범위가 저도 좀 헷갈립니다만,
소위 말하는 운전면허시험 기능시험에서 쓰로틀 조작 없이 반클러치 상태에서 클리핑으로 출발시키는
그 반클러치 상황....은 쓰지 않습니다;;
엑셀 온 하면서 클러치 미트를 충격 없이 부드럽게 시키는 도중의 반클러치 상황...이라면 시내주행 중에 엄청 쓰구요=_=
언덕 출발은 그냥 양발의 움직임을 호나우딩요처럼 빛의 속도로....>_<
만약 혹시 밀리는 상황이 불안하시다면 완전 반클러치보다 클러치를 아주 조금 더 빠르게 미트시키면서 들어가면
조금이라도 밀리는 상황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이드는 보험입니다.
스틱만 거의 20년이지만, 사이드는 습관들어서 언덕에서 자동손이네요.
더블클러치는 불필요하고, 필요한차는 밋션나간거죠~.
더블클러치 대신에 밋션에 더블콘, 트리플콘 싱크로나이저가 대신 해주는거니 지할일은 시켜야죠~

경사로 급한 한적한 곳을 찾으셔서
차가 많이 밀리더라도
반클러치와 사이드브레이크 도움 없이 여러번 출발연습해보셔요 ^^
행여나 회사근처의 경사로보다 더 심한곳을 접할땐
접촉사고라도 날수 있으니
그에대비할겸도 해서
많이 밀리더하도 반복연습해보시실 추천드려요
몇번해보시면 감이 올실낍니다 ㅎㅎ

그냥 편하게 타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반클러치를 적극이용하시면 편하십니다.
고출력 스포츠카 아닌이상에야 한방에 클러치 맛갈일도 없고, 일상적인 운전방법으론 클러치가 생각보다 수명이 긴것 같습니다.
요즘은 굳이 더블클러치를 안써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어택중일땐 원클러치가 더 빠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