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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9
안녕하세요 ^^
평소에 테드에 매우 자주- _-);; 들어오고 올라오는 많은 글들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읽기만;;
하는 한가람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게시판 글로는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항상 여러분들 께서 올려주시는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D
평소에는 조용히 눈팅만 하면서 글만 읽고 히히덕 거리는 제가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정말 용기냈어요....ㅠ _ㅠ)
아래 권규혁님께서 올려주시는 만화의 한 컷 때문에 이루어지는 토론에 파장분위기에서
발한번 담궈볼까 해서......................쿨럭;;; 하하;;
저도 아직 공부하는 학생이고 많은 부분에서 체계가 완전히 잡혀 있지 못합니다. ^^a
(잡혀있으면 지금 교수하고 있겠...;;)
하지만 그래도 관련된 전공분야를 하고 있고 저도 강의시간에 배운걸 정리나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올리는 것이니 편평비 15의 얇디얇은 타이어 같은 지식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일단 이 세상의 모든 열전달은 3가지 방법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전도 - Conduction
대류 - Convection ( = Conduction + Advection)
복사 - Radiation
개략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께서 중고등학교 과학시간에 교과서나 기타 실험 예시등을
통하여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로 각각에 대한 물리적인 부가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말로 풀어서 설명하려니 힘들어요 ㅠ ㅅ ㅠ)
사실 열전달 이라는 분야가 굉장히 광범위한 범주라서 관련된 학과를 오시면 학부때 "열전달"
이라는 분야를 하나의 독립된 분야로 배우시게 되고 대학원에 진학하시게 되면 각각의 현상,
특히나 "복사"'를 통한 열전달은 매우 중요하면서 어려운 분야로서 따로 파고 들게 되십니다...
그만큼 "복사"라는게 어려운 현상인데요 ^^;;
특히나 이런 문제같이 문제의 성격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런 것 같네요...
"검은색 휠이 열 방출이 더 잘 일어나냐?"
라는 간단한 질문이지만 사실 많은 조건이 문제에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고 이렇게 길게 쓰레드가
이어질 수 있는 것이겠죠...^^a
일단 문제에 대한 정의부터 확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검은색휠을 끼고 있는 G37 쿱*ㅡㅛㅡ*이 있습니다.(차종은 제..젲....제 마음입니다!! ....;;;)
그렇다면 휠을 통해 방출되는 열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디스크 패드와 로터 말고는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완전히 없다는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 관점에서 문제를 단순화 하기 위하여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요소들은 제외하였습니다. ^^)
그럼 디스크패드와 로터로 부터 휠까지는 어떻게 열이 전달되는 것일까요?
1. 전도
2. 대류
3. 복사
일단 제 생각에는
1. 전도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 같고
2. 대류는 고속으로 주행하고 있는 자동차의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부터 대류를 통해 방출된 열이
휠로 다시 전달 된다고는 생각하기 힘들군요....방출된 열은 G37의 상대적인 이동에 의해 휠에는
열 에너지를 전달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 힘들 것 같습니다.
3. 복사를 통한 전달은 사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고려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복사를 통한 에너지의 이동이란게 기본적으로 "온도의 4승"에 비례하고 슈테판-볼츠만 상수는 5.67*10^-15 [W/cm^2/K^4]이기 때문에 (-15승!!!!!)
"매우 고온"의 물체가 아니라면 그 영향은 전도나 대류에 비해 매우 미미합니다. ^^
일반적인 G37과 같은 자동차의 패드에서 1000K 이상의 고온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즉 휠이 "흡수"하는 열 에너지는 주로 전도-_-에 의한 것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복사에 대한 쓰레드인 만큼 1+3을 통해 휠로 에너지가 전달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휠이 "방출"하는 열에너지는 주로 대류에 의하겠지만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2+3의 방식을 통해 대기중으로 전달 된다고 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문제의 성격이 명확하네요 ^^
a.
전도 + 복사 대류 + 복사
브레이크의 열에너지 ----------------------> 검은색 휠 ----------------------------> 대기
b.
전도 + 복사 대류 + 복사
브레이크의 열에너지 ----------------------> 하얀색 휠 ----------------------------> 대기
a와 b 중에 어떤게 열 방출을 잘 할까요~??
길게 말을 풀어서 설명하기 전에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같은 조건에서는 a가 열 방출성이 좋습니다.
~~~~~
글이 많이 길어져서 읽기 힘드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서 일단 결론을 말씀 드렸습니다.
자...그럼 왜? 왜? 그럴까요??
다른 모든 조건 (휠의 재질, 형상, 대기 조건, 자동차의 운동 내역)들이 같다면 사실 위의 열전달
경로에서 전도와 대류는 빼도 됩니다. 색이 햐얀색이거나 까만색이거나 같거든요-_-
재질이 같으면 전도에서 k값이 같을 것이고
형상과 대기조건, 자동차의 운동내역이 같다면 대류에서 h값이 같겠네요~
남은건 복사밖에 없근영!! (근영아...사..사랑한다!!)
드디어 우리는 순수하게 "복사"에 대한 문제로 들어왔습니다!! 만세!! (/ -_-)/
덧, 글이 길어져서 담배한대 피우고 와서 계속 쓰도록 하겠습니다 ㅠ_ㅠ
덧 2, 동규형 사랑해요!!!!!! 아잉~♡
자 그럼 과연 흰색과 검은색 휠 중 어떤 것이 열 방출에 좋을 것 인가?
이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복사 열전달에 있어서
Intensity 와 Flux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셔야 하고
재질의 4가지 특성
Emissivity = 방출성
Absorptivity = 흡수성
Reflectivity = 반사성
Transmissivity = 투과성
에 대해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항목들이 파장(wave length)과 Unit solid angle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이해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우리는 모든 방향에 대해 열 방출 특성이 같은 Isotoropic한 물질을 가정하겠습니다.
이렇게 안하면 고려할 사항이 너무 많고 이 가정하에서도 공학적인 관점에서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거든요 ^~^
여기서 중요한 법칙이 하나 나오게 됩니다.
바로 전자공학을 하셨다면 익숙하실 키르히호프의 법칙(Kirchhff's law)인데요
복사를 통한 열전달에도 마찬가지로 키르히호프의 법칙이 있습니다.
어차피 전자공학에서도 에너지 보존을 이야기 한 것이니 근본은 같은데요..
복사 열전달에서 좀 다른 형태를 가지고 나타납니다.
법칙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체가 열역학적 평형상태에 있다면 특정 wave length & solid angle에 대하여
Emissivity와 Absorptivity는 같다."
그리고 이 법칙의 확장판으로
wavelength의 영향을 받지않는 물질일때,
Isotropic한 물질일때
그리고 wavelength의 영향을 받지않는 물질이면서 Isotropic한 물질일때가 있습니다.
(Diffuse or Non-diffuse condition, Gray or Non-gray condition)
뭐가 되었던지 간에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 입니다.
"들어오는 에너지나 나가는 에너지는 같다"
즉
"잘 받아들이는 녀석은 잘 내보낸다"
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흰색이 열을 잘 반사하고 검은색이 잘 흡수한다는 내용은
물질의 Reflctivity에 관련되어 있는데요
투과성이 0인 재료라면(예를들어 금속 - 휠) 들어오는 에너지는 반사되던지 흡수되던지 둘중의 하나에
따르게 됩니다.
반사성이 높으면 흡수성이 낮고
반사성이 낮으면 흡수성이 높겠죠
그리고 키르히호프의 법칙에 따라 위의 말을 다시 쓰면
반사성이 높으면 흡수성(=방출성)이 낮고
반사성이 낮으면 흡수성(=방출성)이 높게되는 겁니다.
그래서 흰색은 검은색에 비해 반사성이 높기때문에 열을 적게 흡수하고
방출하는 에너지 량도 적게 되는 것이죠.
즉 결과적으로 검은색 휠은 흰색에 비해 열을 잘 반사하지 못하고
흡수하는 성질이 높고 그렇기 때문에 방출하는 에너지량이 많다~~~~ 되겠습니다.
휴;;; 힘드네요 ^^
그래도 많은 분들의 의문을 해소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위의 내용은 John wiley & sons 출판사, 저자는 M.Quinn Brewster의
Thermal Radiative transfer & properties 책과
McGrawHill 출판사, 저자 Michael F. Modest의
Radiative heat transfer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평소에 테드에 매우 자주- _-);; 들어오고 올라오는 많은 글들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읽기만;;
하는 한가람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게시판 글로는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항상 여러분들 께서 올려주시는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D
평소에는 조용히 눈팅만 하면서 글만 읽고 히히덕 거리는 제가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정말 용기냈어요....ㅠ _ㅠ)
아래 권규혁님께서 올려주시는 만화의 한 컷 때문에 이루어지는 토론에 파장분위기에서
발한번 담궈볼까 해서......................쿨럭;;; 하하;;
저도 아직 공부하는 학생이고 많은 부분에서 체계가 완전히 잡혀 있지 못합니다. ^^a
(잡혀있으면 지금 교수하고 있겠...;;)
하지만 그래도 관련된 전공분야를 하고 있고 저도 강의시간에 배운걸 정리나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올리는 것이니 편평비 15의 얇디얇은 타이어 같은 지식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일단 이 세상의 모든 열전달은 3가지 방법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전도 - Conduction
대류 - Convection ( = Conduction + Advection)
복사 - Radiation
개략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께서 중고등학교 과학시간에 교과서나 기타 실험 예시등을
통하여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로 각각에 대한 물리적인 부가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말로 풀어서 설명하려니 힘들어요 ㅠ ㅅ ㅠ)
사실 열전달 이라는 분야가 굉장히 광범위한 범주라서 관련된 학과를 오시면 학부때 "열전달"
이라는 분야를 하나의 독립된 분야로 배우시게 되고 대학원에 진학하시게 되면 각각의 현상,
특히나 "복사"'를 통한 열전달은 매우 중요하면서 어려운 분야로서 따로 파고 들게 되십니다...
그만큼 "복사"라는게 어려운 현상인데요 ^^;;
특히나 이런 문제같이 문제의 성격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런 것 같네요...
"검은색 휠이 열 방출이 더 잘 일어나냐?"
라는 간단한 질문이지만 사실 많은 조건이 문제에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고 이렇게 길게 쓰레드가
이어질 수 있는 것이겠죠...^^a
일단 문제에 대한 정의부터 확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검은색휠을 끼고 있는 G37 쿱*ㅡㅛㅡ*이 있습니다.(차종은 제..젲....제 마음입니다!! ....;;;)
그렇다면 휠을 통해 방출되는 열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디스크 패드와 로터 말고는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완전히 없다는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 관점에서 문제를 단순화 하기 위하여
그다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요소들은 제외하였습니다. ^^)
그럼 디스크패드와 로터로 부터 휠까지는 어떻게 열이 전달되는 것일까요?
1. 전도
2. 대류
3. 복사
일단 제 생각에는
1. 전도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 같고
2. 대류는 고속으로 주행하고 있는 자동차의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부터 대류를 통해 방출된 열이
휠로 다시 전달 된다고는 생각하기 힘들군요....방출된 열은 G37의 상대적인 이동에 의해 휠에는
열 에너지를 전달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 힘들 것 같습니다.
3. 복사를 통한 전달은 사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고려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복사를 통한 에너지의 이동이란게 기본적으로 "온도의 4승"에 비례하고 슈테판-볼츠만 상수는 5.67*10^-15 [W/cm^2/K^4]이기 때문에 (-15승!!!!!)
"매우 고온"의 물체가 아니라면 그 영향은 전도나 대류에 비해 매우 미미합니다. ^^
일반적인 G37과 같은 자동차의 패드에서 1000K 이상의 고온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즉 휠이 "흡수"하는 열 에너지는 주로 전도-_-에 의한 것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복사에 대한 쓰레드인 만큼 1+3을 통해 휠로 에너지가 전달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휠이 "방출"하는 열에너지는 주로 대류에 의하겠지만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2+3의 방식을 통해 대기중으로 전달 된다고 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문제의 성격이 명확하네요 ^^
a.
전도 + 복사 대류 + 복사
브레이크의 열에너지 ----------------------> 검은색 휠 ----------------------------> 대기
b.
전도 + 복사 대류 + 복사
브레이크의 열에너지 ----------------------> 하얀색 휠 ----------------------------> 대기
a와 b 중에 어떤게 열 방출을 잘 할까요~??
길게 말을 풀어서 설명하기 전에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같은 조건에서는 a가 열 방출성이 좋습니다.
~~~~~
글이 많이 길어져서 읽기 힘드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서 일단 결론을 말씀 드렸습니다.
자...그럼 왜? 왜? 그럴까요??
다른 모든 조건 (휠의 재질, 형상, 대기 조건, 자동차의 운동 내역)들이 같다면 사실 위의 열전달
경로에서 전도와 대류는 빼도 됩니다. 색이 햐얀색이거나 까만색이거나 같거든요-_-
재질이 같으면 전도에서 k값이 같을 것이고
형상과 대기조건, 자동차의 운동내역이 같다면 대류에서 h값이 같겠네요~
남은건 복사밖에 없근영!! (근영아...사..사랑한다!!)
드디어 우리는 순수하게 "복사"에 대한 문제로 들어왔습니다!! 만세!! (/ -_-)/
덧, 글이 길어져서 담배한대 피우고 와서 계속 쓰도록 하겠습니다 ㅠ_ㅠ
덧 2, 동규형 사랑해요!!!!!! 아잉~♡
자 그럼 과연 흰색과 검은색 휠 중 어떤 것이 열 방출에 좋을 것 인가?
이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복사 열전달에 있어서
Intensity 와 Flux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셔야 하고
재질의 4가지 특성
Emissivity = 방출성
Absorptivity = 흡수성
Reflectivity = 반사성
Transmissivity = 투과성
에 대해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항목들이 파장(wave length)과 Unit solid angle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이해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우리는 모든 방향에 대해 열 방출 특성이 같은 Isotoropic한 물질을 가정하겠습니다.
이렇게 안하면 고려할 사항이 너무 많고 이 가정하에서도 공학적인 관점에서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거든요 ^~^
여기서 중요한 법칙이 하나 나오게 됩니다.
바로 전자공학을 하셨다면 익숙하실 키르히호프의 법칙(Kirchhff's law)인데요
복사를 통한 열전달에도 마찬가지로 키르히호프의 법칙이 있습니다.
어차피 전자공학에서도 에너지 보존을 이야기 한 것이니 근본은 같은데요..
복사 열전달에서 좀 다른 형태를 가지고 나타납니다.
법칙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체가 열역학적 평형상태에 있다면 특정 wave length & solid angle에 대하여
Emissivity와 Absorptivity는 같다."
그리고 이 법칙의 확장판으로
wavelength의 영향을 받지않는 물질일때,
Isotropic한 물질일때
그리고 wavelength의 영향을 받지않는 물질이면서 Isotropic한 물질일때가 있습니다.
(Diffuse or Non-diffuse condition, Gray or Non-gray condition)
뭐가 되었던지 간에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 입니다.
"들어오는 에너지나 나가는 에너지는 같다"
즉
"잘 받아들이는 녀석은 잘 내보낸다"
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흰색이 열을 잘 반사하고 검은색이 잘 흡수한다는 내용은
물질의 Reflctivity에 관련되어 있는데요
투과성이 0인 재료라면(예를들어 금속 - 휠) 들어오는 에너지는 반사되던지 흡수되던지 둘중의 하나에
따르게 됩니다.
반사성이 높으면 흡수성이 낮고
반사성이 낮으면 흡수성이 높겠죠
그리고 키르히호프의 법칙에 따라 위의 말을 다시 쓰면
반사성이 높으면 흡수성(=방출성)이 낮고
반사성이 낮으면 흡수성(=방출성)이 높게되는 겁니다.
그래서 흰색은 검은색에 비해 반사성이 높기때문에 열을 적게 흡수하고
방출하는 에너지 량도 적게 되는 것이죠.
즉 결과적으로 검은색 휠은 흰색에 비해 열을 잘 반사하지 못하고
흡수하는 성질이 높고 그렇기 때문에 방출하는 에너지량이 많다~~~~ 되겠습니다.
휴;;; 힘드네요 ^^
그래도 많은 분들의 의문을 해소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위의 내용은 John wiley & sons 출판사, 저자는 M.Quinn Brewster의
Thermal Radiative transfer & properties 책과
McGrawHill 출판사, 저자 Michael F. Modest의
Radiative heat transfer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03.13 18:30:51 (*.251.5.1)

잉..논지를 흐리시네요.
1) 많이 먹으면 많이 싼다. -> 동의하시죠? 2) 검정색은 복사열을 많이 먹는다. -> 동의하시나요? 3) 그래서 검정색은 복사열로 많이 싼다. -> 동의하세요.^^
물성과 발화점의 변수를 개입시키면 안됩니다.
실제 검정색 도료를 열발산을 위해 사용하는 프로토한 object 들은, 발화점의 염려가 없는것들 같습니다. 지속적인 가열의 조건에 사용되지 않고요. 이건..수학도 필요없고, 산수만 알면 뻔한 내용인데요..
1) 많이 먹으면 많이 싼다 -> 아닙니다. <열평형상태에서는 많이 먹은 만큼 많이 싼다>입니다. 이거라면 동의하죠.
뜨거워진 휠이 식는거나, 먹지에 빛을 쪼이는거나 다 열평형상태가 아니므로 저 법칙을 그대로 쓸 수 없습니다.
이걸 열평형상태가 아니라도 라고 하는 것이 틀린 것입니다.
1) 많이 먹으면 많이 싼다. -> 동의하시죠? 2) 검정색은 복사열을 많이 먹는다. -> 동의하시나요? 3) 그래서 검정색은 복사열로 많이 싼다. -> 동의하세요.^^
물성과 발화점의 변수를 개입시키면 안됩니다.
실제 검정색 도료를 열발산을 위해 사용하는 프로토한 object 들은, 발화점의 염려가 없는것들 같습니다. 지속적인 가열의 조건에 사용되지 않고요. 이건..수학도 필요없고, 산수만 알면 뻔한 내용인데요..
1) 많이 먹으면 많이 싼다 -> 아닙니다. <열평형상태에서는 많이 먹은 만큼 많이 싼다>입니다. 이거라면 동의하죠.
뜨거워진 휠이 식는거나, 먹지에 빛을 쪼이는거나 다 열평형상태가 아니므로 저 법칙을 그대로 쓸 수 없습니다.
이걸 열평형상태가 아니라도 라고 하는 것이 틀린 것입니다.
2009.03.15 02:02:04 (*.127.196.143)
앞에서는 점잖은척 하는 사람이 이런 쪽지를 보내시더군요... 저도 비슷한 쪽지 날려드렸습니다...ㅎㅎ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밖에는...
지식에 경도된 사람이 우기기 시작하면 대착없습니다." (이동섭님을 염두해 두고 한말 맞습니다. 눈치채셨군요)
이렇게 시비를 걸어오셔도 다시는 이동섭씨와 논쟁따위 하지 않을겁니다.
네이버 지식검색 수준의, 전문서적을 펼치면 알만한 지식으로 남들을 무시하고
자기 자랑에만 열중하는 사람이 이동섭씨라는 것을 벌써 몇년전에 알았기 때문입니다.
제글에 달아논 긴글을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마지막 문장을 읽어버렸네요,
"이해가 안된다고 다른 해당 전문가의 지식을 무시해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웃기는 말씀이십니다.
그럼... 이동섭님은 자칭 '전문가'이시네요. 하하... 크게 한번 웃습니다.
'전문가'이셔서 맨날 여기 논쟁이 벌어지면 자신의 말이 진리인양 떠들어대는겁니까?
ㅎㅎㅎ
게다가 이해가 안된다니... 제가 이동섭씨를 우습게 보는것은 이동섭씨가 이해가 안되서 그런것 아닙니다. 이사람이 왜 이렇게 이야기 하는지 이사람이 왜 이렇게 착각하는 지 알고 이야기 해 줬는데도 그것조차 이해를 못하고 지금처럼 제가 이해를 못한다고 생각하니 대책없는것 맞지요?
이것도 이해가 안되진 않겠죠.
후진 대학 나온게 무슨 챙피라고 맨날 그렇게 열등감에 휩싸여서 여기저기 참견질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아니 혹시 게시판에 그런글 쓰면 남들이 우러러 볼줄 알고 그러는 지도 모르겠어서 충고 한마디 합니다.
이동섭씨 글은 '전혀' 전문적으로 보이지 않고 그냥 '전문대'수준입니다.
그리고 토론을 해보면 금방 드러나는 그 논리의 부재, 맥락을 쉽게 놓지고 자기가 왜 이말을 했었는지 잊어버리는 전형적인 지능부족이 보일 뿐입니다.
첨언 : 제가 일전에 금융쪽일을 한다고 했었는데 은행원인줄 아셨나보죠? 금융=은행 입니까? ㅎㅎㅎ
첨언 2: 몇년전 전화하고 저녁이나 먹자고 끊었죠? 왜 그랬는지 아십니까?
"이 또라이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나 한번 보자..." 싶어서 그랬습니다.
그담에 웹상에서 친한척 하길레 아주 역겨웠습니다.
첨언 3: 다시는 내 글에 리플달지 마시오.
이글에 대한 답도 읽지 않을것이니 수고스럽게 쓰지 마시오.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밖에는...
지식에 경도된 사람이 우기기 시작하면 대착없습니다." (이동섭님을 염두해 두고 한말 맞습니다. 눈치채셨군요)
이렇게 시비를 걸어오셔도 다시는 이동섭씨와 논쟁따위 하지 않을겁니다.
네이버 지식검색 수준의, 전문서적을 펼치면 알만한 지식으로 남들을 무시하고
자기 자랑에만 열중하는 사람이 이동섭씨라는 것을 벌써 몇년전에 알았기 때문입니다.
제글에 달아논 긴글을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마지막 문장을 읽어버렸네요,
"이해가 안된다고 다른 해당 전문가의 지식을 무시해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웃기는 말씀이십니다.
그럼... 이동섭님은 자칭 '전문가'이시네요. 하하... 크게 한번 웃습니다.
'전문가'이셔서 맨날 여기 논쟁이 벌어지면 자신의 말이 진리인양 떠들어대는겁니까?
ㅎㅎㅎ
게다가 이해가 안된다니... 제가 이동섭씨를 우습게 보는것은 이동섭씨가 이해가 안되서 그런것 아닙니다. 이사람이 왜 이렇게 이야기 하는지 이사람이 왜 이렇게 착각하는 지 알고 이야기 해 줬는데도 그것조차 이해를 못하고 지금처럼 제가 이해를 못한다고 생각하니 대책없는것 맞지요?
이것도 이해가 안되진 않겠죠.
후진 대학 나온게 무슨 챙피라고 맨날 그렇게 열등감에 휩싸여서 여기저기 참견질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아니 혹시 게시판에 그런글 쓰면 남들이 우러러 볼줄 알고 그러는 지도 모르겠어서 충고 한마디 합니다.
이동섭씨 글은 '전혀' 전문적으로 보이지 않고 그냥 '전문대'수준입니다.
그리고 토론을 해보면 금방 드러나는 그 논리의 부재, 맥락을 쉽게 놓지고 자기가 왜 이말을 했었는지 잊어버리는 전형적인 지능부족이 보일 뿐입니다.
첨언 : 제가 일전에 금융쪽일을 한다고 했었는데 은행원인줄 아셨나보죠? 금융=은행 입니까? ㅎㅎㅎ
첨언 2: 몇년전 전화하고 저녁이나 먹자고 끊었죠? 왜 그랬는지 아십니까?
"이 또라이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나 한번 보자..." 싶어서 그랬습니다.
그담에 웹상에서 친한척 하길레 아주 역겨웠습니다.
첨언 3: 다시는 내 글에 리플달지 마시오.
이글에 대한 답도 읽지 않을것이니 수고스럽게 쓰지 마시오.
2009.03.13 15:07:15 (*.127.196.142)
사실과 고집은 다른것입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다고... 그걸 고집이라고 부를수는 없습니다
그럼 사실이 아닌 어떤것이 토론상은 맞으니 그게 사실이 될까요?
믿음과 사실은 다른것입니다
Fact 를 아집으로 치부한다면... 그건 전문가 집단이 아니라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마녀사냥 대회일뿐입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다고... 그걸 고집이라고 부를수는 없습니다
그럼 사실이 아닌 어떤것이 토론상은 맞으니 그게 사실이 될까요?
믿음과 사실은 다른것입니다
Fact 를 아집으로 치부한다면... 그건 전문가 집단이 아니라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마녀사냥 대회일뿐입니다
2009.03.13 16:36:08 (*.251.5.1)

http://www.mediamob.co.kr/HeadLineView.aspx?ID=10649
http://www.netwrx1.com/skunk-works/v05.n445
iron ball 혹은 ferrite paint에 대해 궁금하셨던 부분에 대해 나와있는 글이 있어 일단 링크해드립니다.
저 글이 어디서 인용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
그리고 SR-71의 색깔에 대한 논쟁은 이 메일링리스트에서도 (무려 15년 전에 -_-;) 활발하게 일어난 적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저도 막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http://www.netwrx1.com/skunk-works/v04.n019
http://www.netwrx1.com/skunk-works/v05.n445
iron ball 혹은 ferrite paint에 대해 궁금하셨던 부분에 대해 나와있는 글이 있어 일단 링크해드립니다.
저 글이 어디서 인용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
그리고 SR-71의 색깔에 대한 논쟁은 이 메일링리스트에서도 (무려 15년 전에 -_-;) 활발하게 일어난 적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저도 막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http://www.netwrx1.com/skunk-works/v04.n019
2009.03.13 17:48:44 (*.239.213.206)

길게 오가는 댓글을 제3자의 눈으로 읽어내리고 있습니다만, 각자의 추구점을 제쳐두더라도 논증이 결여된, 또는 반증을 허용하지 않는 주장은 프로파간다에 불과하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다시 독자의 자리로 돌아가서, 배우는 자세로 흥미롭게 지켜보겠습니다. ^^
2009.03.13 17:53:14 (*.254.218.61)

제가 학교 다닐때 공부를 소흘히 해서 그런지..
나름대로의 모델로 설명을 드릴만큼 완전히 내용을 이해 하진 못했습니다만..ㅋㅋ
딱히 틀리게 말씀하신 분은 없으신 것 같은데요..^^;;;
다만 문제가 서로 다르게 모델링 된 상황인데...
(물론 가장 probable한 모델같이 보이는게 있지만..)
결론은 억지로 만들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모델러가 아니고..다른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결론 자체가...
계속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요..^^;;
테드에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인 답을 제시하실 수 있는 경험을 충분히 가지신 분들도 많구요...
또한, 어떤 문제를 풀어라고 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상태의 관련지식이 충분하고,
논리적인 사고로 문제를 풀어내실 분들도 많으십니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차량의 속도가 얼마이고, 어느정도 브레이크 사용률 및 시간에 로터 온도가 몇도이고, 타이어로 부터 생기는 휠의 에너지는 얼마나 되며, 휠의 온도는 어떻더라.... 하면서 실험하고 계실 정도로 한가하신 분들은 안계실겁니다. (물론 과제 또는 인센티브 드린다면..하실지도 모릅니다..ㅋㅋ)
그러니까.. 가능성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는 결론(이론적 most probable)으로 이를 수도 있겠구요...
과학은 그것이 공학이던..사회과학이건간에...
'논리'는 같습니다.
각자 문제에 대해서 논리로써 차근차근 설명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는 맘으로 적습니다.^^
나름대로의 모델로 설명을 드릴만큼 완전히 내용을 이해 하진 못했습니다만..ㅋㅋ
딱히 틀리게 말씀하신 분은 없으신 것 같은데요..^^;;;
다만 문제가 서로 다르게 모델링 된 상황인데...
(물론 가장 probable한 모델같이 보이는게 있지만..)
결론은 억지로 만들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모델러가 아니고..다른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결론 자체가...
계속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요..^^;;
테드에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인 답을 제시하실 수 있는 경험을 충분히 가지신 분들도 많구요...
또한, 어떤 문제를 풀어라고 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상태의 관련지식이 충분하고,
논리적인 사고로 문제를 풀어내실 분들도 많으십니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차량의 속도가 얼마이고, 어느정도 브레이크 사용률 및 시간에 로터 온도가 몇도이고, 타이어로 부터 생기는 휠의 에너지는 얼마나 되며, 휠의 온도는 어떻더라.... 하면서 실험하고 계실 정도로 한가하신 분들은 안계실겁니다. (물론 과제 또는 인센티브 드린다면..하실지도 모릅니다..ㅋㅋ)
그러니까.. 가능성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는 결론(이론적 most probable)으로 이를 수도 있겠구요...
과학은 그것이 공학이던..사회과학이건간에...
'논리'는 같습니다.
각자 문제에 대해서 논리로써 차근차근 설명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는 맘으로 적습니다.^^
2009.03.15 06:37:55 (*.107.120.55)

Material emissivity (e) absorptivity (a)
Aluminium (polished) 0.05 0.2
Asphalt 0.95 0.9
Brick (dark) 0.9 0.6
Paint (white) 0.9 0.3
Paint (black) 0.9 0.9
Slate 0.9 0.9
http://lists.meer.net/pipermail/junk-l/2004-September/000022.html
뭐. 이해하시는 분은 읽어보시고.
Best emissivity는 silver coated teflon에서 나온다고 합니다(not black something coated teflon, lol). 스퀘어풋당 $100 정도 하는 가격이 문제일 뿐이라고... 열평형이나 비평형이나 같은 emissivity를 보인다는 가정을 수용한다 하더라도 black paint와 white paint의 emissivity는 같게 나오네요. 학계에서 실험으로 알려진 결과이니 뭐 알아서들 해석하시길.
또 다른 테이블 하나 더.
(출처: http://www.thermoworks.com/emissivity_table.html)
Flat grey paint가 flat black이나 glossy black보다 emissivity가 높네요. 휠을 회색으로 칠하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3M black velvet paint가 최고 emissivity(1.0)를 보이니 역시 검정...이라고 하시려나요? 이 페인트 구해서 칠하시면 되겠네요. 그러나 역시 최강은 실버-테프론!!
(추가) 3M Black velvet이 그닥 emissivity가 높지 않다는 자료도 찾으면 나옵니다. 대체 어느쪽 장단에 맞춰야 할지 ^^; Optical purpose로 사용되는 페인트라 당연히 가시광선은 완전히 흡수해야 하고 따라서 검정색이어야만 하는 _요구사항_이 있는 경우입니다.
Aluminium (polished) 0.05 0.2
Asphalt 0.95 0.9
Brick (dark) 0.9 0.6
Paint (white) 0.9 0.3
Paint (black) 0.9 0.9
Slate 0.9 0.9
http://lists.meer.net/pipermail/junk-l/2004-September/000022.html
뭐. 이해하시는 분은 읽어보시고.
Best emissivity는 silver coated teflon에서 나온다고 합니다(not black something coated teflon, lol). 스퀘어풋당 $100 정도 하는 가격이 문제일 뿐이라고... 열평형이나 비평형이나 같은 emissivity를 보인다는 가정을 수용한다 하더라도 black paint와 white paint의 emissivity는 같게 나오네요. 학계에서 실험으로 알려진 결과이니 뭐 알아서들 해석하시길.
또 다른 테이블 하나 더.
Paint, oil: average of 16 colours | 0.94 |
Paint: oil, black, flat | 0.94 |
Paint: oil, black, gloss | 0.92 |
Paint: oil, grey, flat | 0.97 |
Flat grey paint가 flat black이나 glossy black보다 emissivity가 높네요. 휠을 회색으로 칠하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3M black velvet paint가 최고 emissivity(1.0)를 보이니 역시 검정...이라고 하시려나요? 이 페인트 구해서 칠하시면 되겠네요. 그러나 역시 최강은 실버-테프론!!
(추가) 3M Black velvet이 그닥 emissivity가 높지 않다는 자료도 찾으면 나옵니다. 대체 어느쪽 장단에 맞춰야 할지 ^^; Optical purpose로 사용되는 페인트라 당연히 가시광선은 완전히 흡수해야 하고 따라서 검정색이어야만 하는 _요구사항_이 있는 경우입니다.
2009.03.15 18:57:25 (*.229.107.156)

링크의 Emissivity 표를 보니 더욱많은 예들이 있네요.
김순익님 리플 맨위의 인용은, only Sun light 조건에서의 흡방열성 데이터입니다. 링크페이지를 다 읽어보니요.. ㅎ 건방진 제 분석으로는, oil paint 의 경우만 비슷한걸 제외하고는 '검정색(어두운색)의 열발산 효과' 가 좋네요. Green vs Red vs White 의 비교를 봐도, Dark tone 의 칼라가 Light tone 의 칼라보다 열발산율이 좋습니다. 따라서 일단, 물체가 같은재질일때 김순익님과 염기태님이 말씀하신, ' 칼라가 열발산율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는 가설은 틀린게 됩니다.
* oil paint 조건에서의 Grey 가 어느정도 이해가는건, ' 완벽한 흑체는 검정색에 근사하지만, 완벽히 검지는 않다.' 라는 전재에 연관성이 있어도 보입니다. (두산백과 참조) 예외의 경우는, 내열성, 내마모성, 내마찰성, 내열성이 현존하는 가장우수한 합성물질인 테프론(Teflon) 등 극소수 물질에서 (이 마저도 독립된 칼라의 속성과 분리된 ) 보여지고, 공학적인 논리전개/산술방식의 핵심인 '효율성' 원칙에 대입하면, ' 무시해도 좋을 경우의 예' 가 됩니다. 타협해 본다면..
' 검정색은 대체로 열 흡수력과 열 발산력이 좋다.' 가 정답될거 같네요. ^^
*아래표는 완벽한 흑체로서 발산율이 최고인 물질이 100% 열발산을 할때를 1로 보고,
0% 발산할때는 0 으로 봤을때의 수치입니다.
김순익님 리플 맨위의 인용은, only Sun light 조건에서의 흡방열성 데이터입니다. 링크페이지를 다 읽어보니요.. ㅎ 건방진 제 분석으로는, oil paint 의 경우만 비슷한걸 제외하고는 '검정색(어두운색)의 열발산 효과' 가 좋네요. Green vs Red vs White 의 비교를 봐도, Dark tone 의 칼라가 Light tone 의 칼라보다 열발산율이 좋습니다. 따라서 일단, 물체가 같은재질일때 김순익님과 염기태님이 말씀하신, ' 칼라가 열발산율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는 가설은 틀린게 됩니다.
* oil paint 조건에서의 Grey 가 어느정도 이해가는건, ' 완벽한 흑체는 검정색에 근사하지만, 완벽히 검지는 않다.' 라는 전재에 연관성이 있어도 보입니다. (두산백과 참조) 예외의 경우는, 내열성, 내마모성, 내마찰성, 내열성이 현존하는 가장우수한 합성물질인 테프론(Teflon) 등 극소수 물질에서 (이 마저도 독립된 칼라의 속성과 분리된 ) 보여지고, 공학적인 논리전개/산술방식의 핵심인 '효율성' 원칙에 대입하면, ' 무시해도 좋을 경우의 예' 가 됩니다. 타협해 본다면..
' 검정색은 대체로 열 흡수력과 열 발산력이 좋다.' 가 정답될거 같네요. ^^
*아래표는 완벽한 흑체로서 발산율이 최고인 물질이 100% 열발산을 할때를 1로 보고,
0% 발산할때는 0 으로 봤을때의 수치입니다.
Aluminium: anodised | 0.77 |
Aluminium: polished | 0.05 |
Asbestos: board | 0.96 |
Asbestos: fabric | 0.78 |
Asbestos: paper | 0.93 |
Asbestos: slate | 0.96 |
Brass: highly polished | 0.03 |
Brass: oxidized | 0.61 |
Brick: common | .81-.86 |
Brick: common, red | 0.93 |
Brick: facing, red | 0.92 |
Brick: fireclay | 0.75 |
Brick: masonry | 0.94 |
Brick: red | 0.90 |
Carbon: candle soot | 0.95 |
Carbon: graphite, filed surface | 0.98 |
Carbon: purified | 0.80 |
Cement: | 0.54 |
Charcoal: powder | 0.96 |
Chipboard: untreated | 0.90 |
Chromium: polished | 0.10 |
Clay: fired | 0.91 |
Concrete | 0.92 |
Concrete: dry | 0.95 |
Concrete: rough | .92-.97 |
Copper: polished | 0.05 |
Copper: oxidized | 0.65 |
Enamel: lacquer | 0.90 |
Fabric: Hessian, green | 0.88 |
Fabric: Hessian, uncoloured | 0.87 |
Fibreglass | 0.75 |
Fibre board: porous, untreated | 0.85 |
Fibre board: hard, untreated | 0.85 |
Filler: white | 0.88 |
Firebrick | 0.68 |
Formica | 0.94 |
Galvanized Pipe | 0.46 |
Glass | 0.92 |
Glass: chemical ware (partly transparent) | 0.97 |
Glass: frosted | 0.96 |
Glass: frosted | 0.70 |
Glass: polished plate | 0.94 |
Granite: natural surface | 0.96 |
Graphite: powder | 0.97 |
Gravel | 0.28 |
Gypsum | 0.08 |
Hardwood: across grain | 0.82 |
Hardwood: along grain | .68-.73 |
Ice | 0.97 |
Iron: heavily rusted | .91-.96 |
Lacquer: bakelite | 0.93 |
Lacquer: dull black | 0.97 |
Lampblack | 0.96 |
Limestone: natural surface | 0.96 |
Mortar | 0.87 |
Mortar: dry | 0.94 |
P.V.C. | .91-.93 |
Paint: 3M, black velvet coating 9560 series optical black | @1.00 |
Paint: aluminium | 0.45 |
Paint, oil: average of 16 colours | 0.94 |
Paint: oil, black, flat | 0.94 |
Paint: oil, black, gloss | 0.92 |
Paint: oil, grey, flat | 0.97 |
Paint: oil, grey, gloss | 0.94 |
Paint: oil, various colours | 0.94 |
Paint: plastic, black | 0.95 |
Paint: plastic, white | 0.84 |
Paper: black | 0.90 |
Paper: black, dull | 0.94 |
Paper: black, shiny | 0.90 |
Paper: cardboard box | 0.81 |
Paper: green | 0.85 |
Paper: red | 0.76 |
Paper: white | 0.68 |
Paper: white bond | 0.93 |
Paper: yellow | 0.72 |
Paper: tar | 0.92 |
Pipes: glazed | 0.83 |
Plaster | .86-.90 |
Plaster: rough coat | 0.91 |
Plasterboard: untreated | 0.90 |
Plastic: acrylic, clear | 0.94 |
Plastic: black | 0.95 |
Plastic: white | 0.84 |
Plastic paper: red | 0.94 |
Plastic paper: white | 0.84 |
Plexiglass: Perpex | 0.86 |
Plywood | .83-.98 |
Plywood: commercial, smooth finish, dry | 0.82 |
Plywood: untreated | 0.83 |
Polypropylene | 0.97 |
Porcelain: glazed | 0.92 |
Quartz | 0.93 |
Redwood: wrought, untreated | 0.83 |
Redwood: unwrought, untreated | 0.84 |
Rubber | 0.95 |
Rubber: stopper, black | 0.97 |
Sand | 0.90 |
Skin, human | 0.98 |
Snow | 0.80 |
Soil: dry | 0.92 |
Soil: frozen | 0.93 |
Soil: saturated with water | 0.95 |
Stainless Steel | 0.59 |
Stainless Plate | 0.34 |
Steel: galvanized | 0.28 |
Steel: rolled freshly | 0.24 |
Styrofoam: insulation | 0.60 |
Tape: electrical, insulating, black | 0.97 |
Tape: masking | 0.92 |
Tile: floor, asbestos | 0.94 |
Tile: glazed | 0.94 |
Tin: burnished | 0.05 |
Tin: commercial tin-plated sheet iron | 0.06 |
Varnish: flat | 0.93 |
Wallpaper: slight pattern, light grey | 0.85 |
Wallpaper: slight pattern, red | 0.90 |
Water: | 0.95 |
Water: distilled | 0.95 |
Water: ice, smooth | 0.96 |
Water: frost crystals | 0.98 |
Water: snow | 0.85 |
Wood: planed | 0.90 |
Wood: panelling, light finish | 0.87 |
Wood: spruce, polished, dray | 0.86 |
* 특히, 검정종이 + 돋보기 예로 들었던..
paper : black -> 0.90
paper : white -> 0.68
열발산율 차이가 눈에 확~ 들어오네욤. ^^
2009.03.16 17:59:48 (*.229.107.156)

또 '자존심' 얘기를 하고 싶으신건지.. 아님 연역적 사고..? ^^
토론해오는 중 저도,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많이 알게되고 생각을 수정해야 할 부분도 꽤 느꼈답니다. 혹시..순익님은 그런거 전혀 안느끼셨나요? 애초의 토론 시발점부터 중간중간 논지가 수정되신 부분이 꽤 보여서요. ㅎ
' 검정색(어두운색) 은 대체로 열의 흡수율과 방출율이 다른색에 비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는, 색을 구성하는 물질의 다양한 열역학적 특성에 따라 예외의 경우가 존재할 수 있다. 또한 온도영역과 시간성, 주어진 주변조건에 따라 흡방열 비율의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 정도가 제가 얻은 결론입니다.
칼라의 흡방열성에 대한 호기심에 이러저런 사례나 실예를 여러분이 올려주신 자료나 의견을 통해 좀 더 넓고 깊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의견을 가장 많이 주고받았던 순익님과의 리플대화에서 중간중간, 토론의 잇슈와 상관없는 지적들이 몇번 있어 무례가 느껴졌습니다. 물리전공이신 부분도 알고, 순익님의 지적인 능력을 인정하지만 단어나 어휘.. 국한된 논리법칙 같은걸 불필요하게 지적 언급해, 모르네 아네 하는건.. '지적인 권위주의' 나 '엘리트주의의 나르시즘' 으로 여겨집니다. 일종의 방어기제로 보여지고요.
상대가 모르거나 잘못알고 있는 부분, 일반이 잘 모를만한 전문용어등은, 가능한 한 간단히 설명해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또한 절대전문성을 요하는 내용이 아닐때는 문맥의 리듬과 이해를 위해, 언어의 혼용이나 지나친 전문용어 사용을 자제하고 개념이해를 돕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전문용어의 남발은 얼핏 시각적으로 대단히 레벨높은 글 같아도, 차분히 읽어보면 별거 아닐때가 대부분이더군요. 일부러 멍때리는 듯 오버하는 글투도 안좋아 보입디다.
예전에., ' 미캐니즘은 뭡니까, 메카니즘은 알아도..' 란 리플을 순익님으로 부터 받은적이 있었죠. 혼돈할 수 있는 발음을 가진 단어라 사람마다 다르게 발음함에 이렇게도 했다, 저렇게도 했다 하는 단어였는데.. ' Mechanism 은 메카니즘이 바른 발음입니다.' 로 시정해주셨음, 거슬리지 않았겠지요. 문맥상 일부러 못마땅한 감정을 전하고 싶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가끔씩 돌출되는 시니컬한 표현법은 감정없이 토론하는걸 방해하는 요소같습니다.
저도 토론방법상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고, 늘..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참고할만한 가치가 있는거 같아요. 다음에 또 재미있는 토론주제가 생기면 함께 즐거운 대화 갖게되길 바랍니다. ^^
ps: 이번 토론내용이 물리적인 고찰비중이 높은 내용이라, 전공자분들께선 도전받는다고 생각하셨겠지만, 제 전공의 핵심요소인 시각영역 ' 칼라' 와 교차되는 부분이라 제 나름도 양보할 수 없는 속성이 있었습니다. 빛과 색의 논리성에 대해선 좀 알지만, 열에 관련해서는 새롭게 탐구심이 발동해서요. 공학전공자나 종사자 분들의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ㅋ
토론해오는 중 저도,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많이 알게되고 생각을 수정해야 할 부분도 꽤 느꼈답니다. 혹시..순익님은 그런거 전혀 안느끼셨나요? 애초의 토론 시발점부터 중간중간 논지가 수정되신 부분이 꽤 보여서요. ㅎ
' 검정색(어두운색) 은 대체로 열의 흡수율과 방출율이 다른색에 비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는, 색을 구성하는 물질의 다양한 열역학적 특성에 따라 예외의 경우가 존재할 수 있다. 또한 온도영역과 시간성, 주어진 주변조건에 따라 흡방열 비율의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 정도가 제가 얻은 결론입니다.
칼라의 흡방열성에 대한 호기심에 이러저런 사례나 실예를 여러분이 올려주신 자료나 의견을 통해 좀 더 넓고 깊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의견을 가장 많이 주고받았던 순익님과의 리플대화에서 중간중간, 토론의 잇슈와 상관없는 지적들이 몇번 있어 무례가 느껴졌습니다. 물리전공이신 부분도 알고, 순익님의 지적인 능력을 인정하지만 단어나 어휘.. 국한된 논리법칙 같은걸 불필요하게 지적 언급해, 모르네 아네 하는건.. '지적인 권위주의' 나 '엘리트주의의 나르시즘' 으로 여겨집니다. 일종의 방어기제로 보여지고요.
상대가 모르거나 잘못알고 있는 부분, 일반이 잘 모를만한 전문용어등은, 가능한 한 간단히 설명해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또한 절대전문성을 요하는 내용이 아닐때는 문맥의 리듬과 이해를 위해, 언어의 혼용이나 지나친 전문용어 사용을 자제하고 개념이해를 돕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전문용어의 남발은 얼핏 시각적으로 대단히 레벨높은 글 같아도, 차분히 읽어보면 별거 아닐때가 대부분이더군요. 일부러 멍때리는 듯 오버하는 글투도 안좋아 보입디다.
예전에., ' 미캐니즘은 뭡니까, 메카니즘은 알아도..' 란 리플을 순익님으로 부터 받은적이 있었죠. 혼돈할 수 있는 발음을 가진 단어라 사람마다 다르게 발음함에 이렇게도 했다, 저렇게도 했다 하는 단어였는데.. ' Mechanism 은 메카니즘이 바른 발음입니다.' 로 시정해주셨음, 거슬리지 않았겠지요. 문맥상 일부러 못마땅한 감정을 전하고 싶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가끔씩 돌출되는 시니컬한 표현법은 감정없이 토론하는걸 방해하는 요소같습니다.
저도 토론방법상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고, 늘..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참고할만한 가치가 있는거 같아요. 다음에 또 재미있는 토론주제가 생기면 함께 즐거운 대화 갖게되길 바랍니다. ^^
ps: 이번 토론내용이 물리적인 고찰비중이 높은 내용이라, 전공자분들께선 도전받는다고 생각하셨겠지만, 제 전공의 핵심요소인 시각영역 ' 칼라' 와 교차되는 부분이라 제 나름도 양보할 수 없는 속성이 있었습니다. 빛과 색의 논리성에 대해선 좀 알지만, 열에 관련해서는 새롭게 탐구심이 발동해서요. 공학전공자나 종사자 분들의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ㅋ
2009.03.16 18:59:40 (*.251.5.1)

제 논지가 바뀐 적은 없습니다. 지식의 지평이 나름 넓어지시면서 제 이야기가 여러가지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 시작해서 그렇게 느끼신거겠지요. ㅎㅎ
다른 내용은 깊은 자기성찰과 고뇌가 느껴지는 것 같아 공감할수밖에 없네요.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구사하는 전문용어는 안쓰니만 못합니다. 모호한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예술계 사람들에게 이공계열의 어의집착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일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이공계열은 '말'이라는 것이 exact하지 않기 때문에 수학을 언어로 쓰는 사람들이니 그 접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실 토론이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자동차는 공학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인간 감성이 생존의 변수로 작용하다보니 다른 공학의 산물에 비해(예를 들어 CPU, 철강, 석탄, ...?) 공학적이지 않은 영역도 큰 편인 것은 사실이며 그래서 공학이 아니라도 이야기할 주제가 풍부하고 그래서 기계공학의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자동차의 매니아일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확실히 공학적인 주제들은 존재하죠.
애시당초 제시된 문제가 "검정색 휠이 주는 심미적인 임팩트"에 대한 토론이었다면 다르겠습니다만(저는 아마 댓글을 달지도 않았거나 질문만 했을 겁니다), 열의 흡수와 전달에 대한 공학적인 혹은 물리적인 문제였고, 따라서 이 분야의 언어 혹은 접근을 따르는 것이 타당한 답을 얻어내기 위해 모든 토론 참가자가 따라야 할 필수적인 룰일수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 룰을 따르지 않는 분께 룰을 따라주십사, 혹은 그 룰을 따르기 위해 공부해주십사 요청드렸습니다만, 완강하게 방어하시니 제 나름 여러 가지로 생각을 바꿔 볼 방향을 제시해드렸습니다만 그걸 모두 오만 혹은 고집으로 치부해버리시더군요. 말하자면 한국에 온 "러시아 사람들은 이럴때 이렇게 하니 너도 그걸 따라라"라고 러시아어로 이야기하는 러시아사람에게 한국사람이 "한국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법을 따르시오"라고 한국말로 요청한 것이랄까요? ^^
Order of magnitude 이야기만 해도 그렇습니다. 정확히 이해 못하셨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한 이공계의 접근입니다. "빛의 흡수율이 색깔과 표면의 거칠기에 의존적이다"라는 관계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당연히 이공계는 색깔(한번도 이야기 안했지만 사실 색깔이라는 것의 정의도 이공계의 정의는 익렬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이라는 변수와 거칠기라는 변수와 흡수율의 상관관계를 따질 것이고, 실제 적용 혹은 주어진 조건상에서 그 상관관계가 서로 어떠한가를 따져 만약 거칠기라는 변수가 상대적으로 색깔이라는 변수보다 끼치는 영향이 지극히 작을 경우 "거칠기라는 변수를 무시"합니다. 이것은 반례가 존재하는 것과 접근이 다릅니다.
반례는 어떠한 가설에 대해, 그 가설에 맞지 않는 실제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같은 재질일 경우 검정색이 다른 색에 비해 열의 emissivity가 높다"라는 가설의 경우, 검정색이 아닌 다른 색이 단 한 경우라도 emissivity가 높은 실제 결과가 있으면 이 가설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게 됩니다. SR-71은 법칙에 대한 합례(example)일 수 있습니다만, 반례가 존재하면 합례는 무의미해집니다. 귀납법은 여러가지 예에서 드러나는 공통된 현상을 법칙으로 만드는 것입니다만, 반례 하나로 귀납법적인 법칙은 무너져버립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법칙을 이야기하기에 적합하지 않죠. 만약 (공학자는 좀 다를지 몰라도) 과학자에게 여러가지 공통된 현상을 이야기하면 그걸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기 보다는 "왜 그럴까?"라고 고민하며 일반적인 법칙을 찾아내려 노력할 것입니다. 초기에 대화가 서로 안맞았던 이유는 "왜 그런데?"라고 묻는데 여러가지 "현상"만을 이야기하며 그것을 일반적인 법칙인 양 이야기하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당연히 인정할 수 없죠.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현상을 다 확인한 것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일반적인 법칙을 증명할 때에는 연역법을 택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성립된 진리체계에서 이끌어낸(derive) 법칙이기 때문에 기존 진리체계가 진리인 한 유효합니다. 그래서 아래에 설명하는 '조건'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제가 제시해드린 것은 반례였습니다. Flat grey oil paint가 flat black oil paint보다 emissivity가 높은 결과가 나오면 그 순간 색깔 의존의 가설은 성립불가능합니다.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다"는 속설과 혼동하신듯 한데, 이쪽에서는 예외가 있는 법칙은 법칙이 아닙니다. 예외는 '조건'이라는 것으로 접근됩니다. 이때까지 토론하던 내용에 예를 들어보자면 "열역학적 평형상태에서 absorptivity와 emissivity는 동일하다"라는 키르히호프의 법칙의 경우 "열역학적 평형상태"는 "조건"입니다. 만약, "어떤 물체의 A와 E는 동일하다"는 가설이 애초의 가설이었다면, 열역학적 비평형상태에서 그 등식이 깨져버리는 반례가 나오면(차가운 검정색 물체가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는 순간 온도가 올라가는 동안에는 A와 E가 동일할수 없겠죠? 흡수=방출이면 온도가 올라갈 수 없죠) 그 가설은 폐기되거나, 수정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열역학적 평형상태에서"라는 조건이 붙게 됩니다. 아마 이런 조건은 무심코 넘어가셨을텐데, 절대 무시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열을 방출하며 식어가는 휠은 "열역학적 평형상태가 아니므로" A=E라는 법칙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전제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다른 접근을 통해 설명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건 엘리트주의와는 전혀 상관없고,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이 (그냥 질문만 하고 넘어가는 사람이라면 친절히 설명하고 넘어갈 자신이 있습니다 ^^) 공유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안그러면 지금까지 달린 수백개의 댓글처럼 서로를 피곤하게 하고 잘못된 지식만 쌓아갈 뿐이죠. 과학자나 권위있는 공학자여야만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소위) 전문지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이 주제"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이 주제에 맞는 대화법"을 따라주어야 하는 것이죠. 전문용어라든가 표현이 모르겠는 것이 있으면 그냥 자기 의미로 짐짓 아는 척 쓰는 것보단 그냥 질문하시면 됩니다. 아무도 그런 것에 대해 아는체하지 않고 너는 그런것도 모르냐고 핀잔주지 않습니다. 저보다 친절한 많은 분들(한가람님처럼)이 친절하게 답해주실 겁니다.
오늘 밤에 돈영님과 JJ군에게 친절한 버전의 이야기 많이 듣고 더 많은 것을 이해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진심으로.
마지막으로, 혹여나 제가 까칠하게 보이거나 오만하고 고집스럽게 보이거나 비꼬거나 했던 것들이 보이셨다면 저를 반면교사로 삼으셔서 익렬님께서는 전혀 안그런 모습 보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그것만은 공학주제처럼 객관이 아닌 미술과도 같은 주관의 영역이겠습니다.
다른 내용은 깊은 자기성찰과 고뇌가 느껴지는 것 같아 공감할수밖에 없네요.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고 구사하는 전문용어는 안쓰니만 못합니다. 모호한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예술계 사람들에게 이공계열의 어의집착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일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이공계열은 '말'이라는 것이 exact하지 않기 때문에 수학을 언어로 쓰는 사람들이니 그 접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실 토론이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자동차는 공학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인간 감성이 생존의 변수로 작용하다보니 다른 공학의 산물에 비해(예를 들어 CPU, 철강, 석탄, ...?) 공학적이지 않은 영역도 큰 편인 것은 사실이며 그래서 공학이 아니라도 이야기할 주제가 풍부하고 그래서 기계공학의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자동차의 매니아일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확실히 공학적인 주제들은 존재하죠.
애시당초 제시된 문제가 "검정색 휠이 주는 심미적인 임팩트"에 대한 토론이었다면 다르겠습니다만(저는 아마 댓글을 달지도 않았거나 질문만 했을 겁니다), 열의 흡수와 전달에 대한 공학적인 혹은 물리적인 문제였고, 따라서 이 분야의 언어 혹은 접근을 따르는 것이 타당한 답을 얻어내기 위해 모든 토론 참가자가 따라야 할 필수적인 룰일수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 룰을 따르지 않는 분께 룰을 따라주십사, 혹은 그 룰을 따르기 위해 공부해주십사 요청드렸습니다만, 완강하게 방어하시니 제 나름 여러 가지로 생각을 바꿔 볼 방향을 제시해드렸습니다만 그걸 모두 오만 혹은 고집으로 치부해버리시더군요. 말하자면 한국에 온 "러시아 사람들은 이럴때 이렇게 하니 너도 그걸 따라라"라고 러시아어로 이야기하는 러시아사람에게 한국사람이 "한국에서는 한국의 문화와 법을 따르시오"라고 한국말로 요청한 것이랄까요? ^^
Order of magnitude 이야기만 해도 그렇습니다. 정확히 이해 못하셨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한 이공계의 접근입니다. "빛의 흡수율이 색깔과 표면의 거칠기에 의존적이다"라는 관계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당연히 이공계는 색깔(한번도 이야기 안했지만 사실 색깔이라는 것의 정의도 이공계의 정의는 익렬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이라는 변수와 거칠기라는 변수와 흡수율의 상관관계를 따질 것이고, 실제 적용 혹은 주어진 조건상에서 그 상관관계가 서로 어떠한가를 따져 만약 거칠기라는 변수가 상대적으로 색깔이라는 변수보다 끼치는 영향이 지극히 작을 경우 "거칠기라는 변수를 무시"합니다. 이것은 반례가 존재하는 것과 접근이 다릅니다.
반례는 어떠한 가설에 대해, 그 가설에 맞지 않는 실제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같은 재질일 경우 검정색이 다른 색에 비해 열의 emissivity가 높다"라는 가설의 경우, 검정색이 아닌 다른 색이 단 한 경우라도 emissivity가 높은 실제 결과가 있으면 이 가설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게 됩니다. SR-71은 법칙에 대한 합례(example)일 수 있습니다만, 반례가 존재하면 합례는 무의미해집니다. 귀납법은 여러가지 예에서 드러나는 공통된 현상을 법칙으로 만드는 것입니다만, 반례 하나로 귀납법적인 법칙은 무너져버립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법칙을 이야기하기에 적합하지 않죠. 만약 (공학자는 좀 다를지 몰라도) 과학자에게 여러가지 공통된 현상을 이야기하면 그걸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기 보다는 "왜 그럴까?"라고 고민하며 일반적인 법칙을 찾아내려 노력할 것입니다. 초기에 대화가 서로 안맞았던 이유는 "왜 그런데?"라고 묻는데 여러가지 "현상"만을 이야기하며 그것을 일반적인 법칙인 양 이야기하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당연히 인정할 수 없죠.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현상을 다 확인한 것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일반적인 법칙을 증명할 때에는 연역법을 택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성립된 진리체계에서 이끌어낸(derive) 법칙이기 때문에 기존 진리체계가 진리인 한 유효합니다. 그래서 아래에 설명하는 '조건'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제가 제시해드린 것은 반례였습니다. Flat grey oil paint가 flat black oil paint보다 emissivity가 높은 결과가 나오면 그 순간 색깔 의존의 가설은 성립불가능합니다.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다"는 속설과 혼동하신듯 한데, 이쪽에서는 예외가 있는 법칙은 법칙이 아닙니다. 예외는 '조건'이라는 것으로 접근됩니다. 이때까지 토론하던 내용에 예를 들어보자면 "열역학적 평형상태에서 absorptivity와 emissivity는 동일하다"라는 키르히호프의 법칙의 경우 "열역학적 평형상태"는 "조건"입니다. 만약, "어떤 물체의 A와 E는 동일하다"는 가설이 애초의 가설이었다면, 열역학적 비평형상태에서 그 등식이 깨져버리는 반례가 나오면(차가운 검정색 물체가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는 순간 온도가 올라가는 동안에는 A와 E가 동일할수 없겠죠? 흡수=방출이면 온도가 올라갈 수 없죠) 그 가설은 폐기되거나, 수정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열역학적 평형상태에서"라는 조건이 붙게 됩니다. 아마 이런 조건은 무심코 넘어가셨을텐데, 절대 무시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열을 방출하며 식어가는 휠은 "열역학적 평형상태가 아니므로" A=E라는 법칙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전제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다른 접근을 통해 설명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건 엘리트주의와는 전혀 상관없고,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이 (그냥 질문만 하고 넘어가는 사람이라면 친절히 설명하고 넘어갈 자신이 있습니다 ^^) 공유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안그러면 지금까지 달린 수백개의 댓글처럼 서로를 피곤하게 하고 잘못된 지식만 쌓아갈 뿐이죠. 과학자나 권위있는 공학자여야만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소위) 전문지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이 주제"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이 주제에 맞는 대화법"을 따라주어야 하는 것이죠. 전문용어라든가 표현이 모르겠는 것이 있으면 그냥 자기 의미로 짐짓 아는 척 쓰는 것보단 그냥 질문하시면 됩니다. 아무도 그런 것에 대해 아는체하지 않고 너는 그런것도 모르냐고 핀잔주지 않습니다. 저보다 친절한 많은 분들(한가람님처럼)이 친절하게 답해주실 겁니다.
오늘 밤에 돈영님과 JJ군에게 친절한 버전의 이야기 많이 듣고 더 많은 것을 이해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진심으로.
마지막으로, 혹여나 제가 까칠하게 보이거나 오만하고 고집스럽게 보이거나 비꼬거나 했던 것들이 보이셨다면 저를 반면교사로 삼으셔서 익렬님께서는 전혀 안그런 모습 보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그것만은 공학주제처럼 객관이 아닌 미술과도 같은 주관의 영역이겠습니다.
2009.03.17 01:49:32 (*.229.107.156)

좀전에 남산서 반가웠습니다. 순익님~
03년 즈음 스피드웨이 트랙데이때 뵙고, 얘기 나눈건 처음이네요. 그땐 인사만 나누어서 인상이나 말투가 생각나지 않았는데, 부드럽고 차분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오늘 뵈었네요. 잠깐이였지만 토론내용에 대한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위에 올리신 리플 내용은 서로 좋은 덕담을 나누었다 생각할게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내용중,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은, 각자 새기는걸로 하면 되겠습니다.
좀전에 들은 얘기중, 제가 아주 중요한걸 간과한걸 알았습니다.
emissivity 와 absorptivity 에 있어 열적 평형성을 잘못알고 있었네요. '열평형성'을 물질마다 다르게 존재하는 '특성' 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가열조건에서 더이상 온도가 오르지 않는 조건'이란걸 몰랐습니다. ㅋㅋ '열평형성' 을 배제하고, 일정한 온도의 열에너지를 복사했을때, 일정한 열을 흡수하는 속도와 방열하는 속도가 어떤색이 더 빠르냐의 기준으로 흡수와 발산을 생각했지요. 그래서 열평형성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고 본거 같습니다.
빨리 뜨거워지면 흡수율이 좋은거고, 빨리 식으면 발산율이 좋은거라 생각한거지요. 머릿속을 다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순익님 얘기대로, 중요한 역할의 매개인 어의를 분명히 알지 못하는 경우.. 토론 전제조건을 만족시킬 수 없음에 전적으로 공감했습니다. ^^;; 암튼 유익했고.. 생각나는점 있으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밤 되시길.. ㅋ
03년 즈음 스피드웨이 트랙데이때 뵙고, 얘기 나눈건 처음이네요. 그땐 인사만 나누어서 인상이나 말투가 생각나지 않았는데, 부드럽고 차분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오늘 뵈었네요. 잠깐이였지만 토론내용에 대한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위에 올리신 리플 내용은 서로 좋은 덕담을 나누었다 생각할게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내용중,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은, 각자 새기는걸로 하면 되겠습니다.
좀전에 들은 얘기중, 제가 아주 중요한걸 간과한걸 알았습니다.
emissivity 와 absorptivity 에 있어 열적 평형성을 잘못알고 있었네요. '열평형성'을 물질마다 다르게 존재하는 '특성' 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가열조건에서 더이상 온도가 오르지 않는 조건'이란걸 몰랐습니다. ㅋㅋ '열평형성' 을 배제하고, 일정한 온도의 열에너지를 복사했을때, 일정한 열을 흡수하는 속도와 방열하는 속도가 어떤색이 더 빠르냐의 기준으로 흡수와 발산을 생각했지요. 그래서 열평형성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고 본거 같습니다.
빨리 뜨거워지면 흡수율이 좋은거고, 빨리 식으면 발산율이 좋은거라 생각한거지요. 머릿속을 다시 정리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순익님 얘기대로, 중요한 역할의 매개인 어의를 분명히 알지 못하는 경우.. 토론 전제조건을 만족시킬 수 없음에 전적으로 공감했습니다. ^^;; 암튼 유익했고.. 생각나는점 있으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밤 되시길.. ㅋ
2009.03.15 20:45:37 (*.229.107.156)

결과가 어떻든 지난 3일간 무지 흥미진진했습니다.ㅋ
영어공부도 할겸, 어제도 밤새도록 열역학에 관한 여러가지 법칙과 용어, 사용예들을 찾아봤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알아보면서 점점 확신이 갔던건.. 색과 온도의 연관성이 없을 수 없다는겁니다. 모든 항성과 별의 온도를 추산할때도 빛의 색을 토대로 하고, 태양의 흑점은 분명 가시광선 안에서 검습니다. 주변보다 온도가 낮고요.. 밤은 어둡고 낮은 밝지요. 고유색이 검지않아도 빛과열의 유무에 의해 검정색(어두운색) 은 끝없이 만들어집니다. 파장이 긴 전자파는 붉고 짧은 것은 푸르지요.
다이빙(Scuba) 을 해보면, 심해로 들어갈수록 보남파초노주빨 순서대로 없어집니다. 파장이 긴 적외선쪽에 가까운 색이 물속에서, 제일 끝까지 남는다는 증거죠. 적도지방의 원주민 피부는 검습니다. 적도의 낮은바다에 사는 해삼 멍게등, 해양생물들도 Dark color 들이지요. 북반구로 갈수록 하얗고요. 체온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것들로 보여지네요. 흑인이나 라틴사람의 피부는 윤기있고 질감이 더 부드럽지요.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의 명도높은 (흰색에 가까운) 칼라들의 이유도 생각해봤지요. 이를 열의 흡방열성과 연관지어 보면 칼라에 따른 흡방열성과 비례한다는 사실도 연관이 됩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알아봐도,, 칼라와 열의 관계가 없을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영어공부도 할겸, 어제도 밤새도록 열역학에 관한 여러가지 법칙과 용어, 사용예들을 찾아봤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알아보면서 점점 확신이 갔던건.. 색과 온도의 연관성이 없을 수 없다는겁니다. 모든 항성과 별의 온도를 추산할때도 빛의 색을 토대로 하고, 태양의 흑점은 분명 가시광선 안에서 검습니다. 주변보다 온도가 낮고요.. 밤은 어둡고 낮은 밝지요. 고유색이 검지않아도 빛과열의 유무에 의해 검정색(어두운색) 은 끝없이 만들어집니다. 파장이 긴 전자파는 붉고 짧은 것은 푸르지요.
다이빙(Scuba) 을 해보면, 심해로 들어갈수록 보남파초노주빨 순서대로 없어집니다. 파장이 긴 적외선쪽에 가까운 색이 물속에서, 제일 끝까지 남는다는 증거죠. 적도지방의 원주민 피부는 검습니다. 적도의 낮은바다에 사는 해삼 멍게등, 해양생물들도 Dark color 들이지요. 북반구로 갈수록 하얗고요. 체온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것들로 보여지네요. 흑인이나 라틴사람의 피부는 윤기있고 질감이 더 부드럽지요.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의 명도높은 (흰색에 가까운) 칼라들의 이유도 생각해봤지요. 이를 열의 흡방열성과 연관지어 보면 칼라에 따른 흡방열성과 비례한다는 사실도 연관이 됩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알아봐도,, 칼라와 열의 관계가 없을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2009.03.16 13:06:16 (*.254.218.61)

몇번을 썼다..지웠다..^^ 고민을 했는데..
오해없이... 그냥 부가적으로 비전공자인 관객(?)이 말씀 드리면...
색과 온도와의 관계는... 어느 누구도 부정하진 않았던 부분 이구요.
다만.. 현재 문제에서 다루는 온도 범위와 색을 논하는 방식은,
대충 썹시 100도 이하 저온일테구..
색은 반사에 의한 고유색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많은 예중에는...
반사에 의한 색 말고도.. 방출(연소로 인한 발광...주로 가스에 의한 산란, 간섭...등)의 예가 섞여서.. 좀 더 헷갈립니다.^^
밤이 어두운건.. 빛의 소스가 없어서..그런것이고,
고유색이 어두운건 아니죠...
적절한 빛의 소스 (가시광선이 다 섞인 햇빛같은..)가 오면..고유색깔이..반사에 의해서 나타나죠. 다만 그건..빛의 방출과는 구분되어야 하는 것이고.
바닷속...이야기는...
파장과 그 성질에 관한 이야기인데,
같은 조건에서..파장이 긴 것이 매질 침투력이 좋고.. 파장이 짧은 것이 회절..산란.. 등의 결과로 나타나지요. 바닷물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 뭐..그런거..
더운지방 사람들..피부는 껍질(?)이 얇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친밀(?)하게 안 겪어봐서..ㅋㅋ
저도 백곰 빼고는... 다 섭섭해 할 것 같아서..고민 잠깐 했습니다.
정한조님이.. 말씀하신..
색의 '광학적 특성' 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는데... 많은 함축적인 내용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명제를 증명하는 하나의 방법은..
열 전도도가 같은 검은휠, 흰휠 준비하고,
전도로.. 휠을 데우고... (복사로 데어도 되지만..그렇게 하면..흡수하는 에너지 양이 다르니... 더 복잡해 지고..)
같은 양으로 데울때.. 검은휠이 더 온도가 낮으면 되는 거 아닐까요?
(물론.. 전도하는 에너지 양의 변화에 따른 추가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오해없이... 그냥 부가적으로 비전공자인 관객(?)이 말씀 드리면...
색과 온도와의 관계는... 어느 누구도 부정하진 않았던 부분 이구요.
다만.. 현재 문제에서 다루는 온도 범위와 색을 논하는 방식은,
대충 썹시 100도 이하 저온일테구..
색은 반사에 의한 고유색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많은 예중에는...
반사에 의한 색 말고도.. 방출(연소로 인한 발광...주로 가스에 의한 산란, 간섭...등)의 예가 섞여서.. 좀 더 헷갈립니다.^^
밤이 어두운건.. 빛의 소스가 없어서..그런것이고,
고유색이 어두운건 아니죠...
적절한 빛의 소스 (가시광선이 다 섞인 햇빛같은..)가 오면..고유색깔이..반사에 의해서 나타나죠. 다만 그건..빛의 방출과는 구분되어야 하는 것이고.
바닷속...이야기는...
파장과 그 성질에 관한 이야기인데,
같은 조건에서..파장이 긴 것이 매질 침투력이 좋고.. 파장이 짧은 것이 회절..산란.. 등의 결과로 나타나지요. 바닷물이 파랗게 보이는 이유... 뭐..그런거..
더운지방 사람들..피부는 껍질(?)이 얇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친밀(?)하게 안 겪어봐서..ㅋㅋ
저도 백곰 빼고는... 다 섭섭해 할 것 같아서..고민 잠깐 했습니다.
정한조님이.. 말씀하신..
색의 '광학적 특성' 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는데... 많은 함축적인 내용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명제를 증명하는 하나의 방법은..
열 전도도가 같은 검은휠, 흰휠 준비하고,
전도로.. 휠을 데우고... (복사로 데어도 되지만..그렇게 하면..흡수하는 에너지 양이 다르니... 더 복잡해 지고..)
같은 양으로 데울때.. 검은휠이 더 온도가 낮으면 되는 거 아닐까요?
(물론.. 전도하는 에너지 양의 변화에 따른 추가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1) 많이 먹으면 많이 싼다. -> 동의하시죠? 2) 검정색은 복사열을 많이 먹는다. -> 동의하시나요? 3) 그래서 검정색은 복사열로 많이 싼다. -> 동의하세요.^^
물성과 발화점의 변수를 개입시키면 안됩니다.
실제 검정색 도료를 열발산을 위해 사용하는 프로토한 object 들은, 발화점의 염려가 없는것들 같습니다. 지속적인 가열의 조건에 사용되지 않고요. 이건..수학도 필요없고, 산수만 알면 뻔한 내용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