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국내 차종에도 일부 적용되어있고, 대부분의 닛산 차량에 적용되어 있는 CVT 회사의 적용개발 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VT 차량의 운전성을 좋게 생각하지 않지만, 회사일을 하다보면 이걸 또 어떻게 제 취향대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아이디어도 크게 떠오르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이마트 가는 용도로 딱 맞다고 보는데, 의외로 맥시마, 알티마 차량이 스포티한 세단을 추구하는게 좀 아이러니 합니다만...
테드 회원분 중에서도 CVT 변속기 차량을 소유하고 계신분이나 타보신 분들 중에는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1. 왜 CVT 변속에 대해 불만을 느끼시는지,
2. 또 이를 운전자 취향과 입맛에 맞도록 하기 위해서 아이디어나 바라는 내용이 있으시면 어떤 내용이든 상관 없으니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5세대 알티마 2.5 타고 있습니다.
1. 변속불만은.. 정차 후 가속하려하면 고rpm으로 출발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속도가 그 만큼 붙는 것도 아닙니다.
급가속까지는 아니지만.. 정차 후 순발력 있게 움직이려고 할 때는.. 난감 할 때가 있습니다.
2. 정차시 미션 자체에 떨림(디젤 수준)이 많습니다.
외국은 TCM을 업그레이드해준다 하는데..(우리나라는 안해주네요..;;)
그런데 업그레이드해도 임시조치 정도 되는 것 같고 딱히 개선되는 점은 없어 보입니다.
3. 미션 제조사 입장에서 가격정책은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에 부합하는 쉬운 정비성은 확보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품가격도 고가이지만.. 정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점검 및 수리비가 당연히 비싸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센터는 수리하지 않고 무조건 새제품 교체;;) 센터이든.. 사설이든.. 금액생각하면 답답합니다..ㅎ
4. 말씀하신대로 이마트용으로 적합하고 스포츠세단..;;은 아닌 것 같네요.ㅎ
기어비 변환하는 재미도 없구요.. 지금 나오는 모델은 잘 모르겠지만 5세대 3.5모델에는 패들쉬프트가 있어서 기어비조절이 되는데, 엔진브레이크를 좀 더 원활하게 사용하는 것 빼고는.. 미션 특성상.. 이게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장점도 있습니다.
1. 내리막길에서 Ds모드로 엔진브레이크 걸어서 60~70km정도로 브레이크 없이 내려갑니다.
rpm조절하면서 재미진 운전자체는 불가능하지만요.. 반대로 속도만 가지고 D <> Ds로 조절해서 탄력적인 운행이 가능해서 편하기도 합니다;;; (엔진브레이크 많이 사용하면 내구성 떨어진다는데.. 11만키로인 지금 아직까지는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2. 운행 중 오르막길에서 속도를 줄이면 저절로 고rpm을 유지하고 재가속시 부드럽게 치고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 이 느낌 정말 좋습니다!! 근데 오르막길에서 정차 후 가속하면.. 뭐.. 답 없습니다;;
반대로 내리막길에서 갑작스런 브레이크가 강하게 엔진브레이크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듬직하기도 하구요..
3. 일반적인 주행시 일정 속도에서 저rpm을 강제적으로 유지하려는 현상이 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불필요할 정도로 엔진브레이크가 개입하는데.. 지금은 발끝신공으로 원하는 주행을 하고 있어서 별 다른 불편은 못 느낍니다..
그런데 적응하기 전까지는 엄청 답답하고 짜증나고는 했습니다..
적응 후 말재주가 없어서 표현을 못하겠습니다만.. 이런 부드러운 움직임이 cvt 장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닛산차 좋아해서 지금 차량을 운용중인데..
만약.. 미션 문제를 차량 구입 전 미리 알았더라면.. 아마도.. 다른 차량을 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구성 확보와 스포티한 운전재미를 주는 미션이라면.. cvt에 대한 이미지가 확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Note.
JATCO CVT 점검 및 수리를 하는 정비소...
혹시 알고 계시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업체명 공개가 어려우시면 쪽지로라도...^^; )
감사합니다~
집에서 프리우스 두 대를 탑니다 프리우스의 경우 가속은 생각보다는?! 빠른데
가속감이 아쉽습니다
킥다운 같은 충격이 한 번 있으면 좋겠습니다 ㅠㅜ
악셀을 밟아도 너무 부드러운 가속이 가속이 되나 싶은 느낌입니다 옆에 차가 있어야 "아 치고 나가긴 나가는구나" 느껴집니다
사실 cvt의 장점이 부드러운 가속과 연비이니 제가 cvt에 잘 적응을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출력이 낮은 차에 cvt가 들어가니 낮은 출력이 불만 아닐까요?
닛산처럼 어느정도 배기량되는 차에 달린 cvt는 딱히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cvt에서도 일반 변속기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풀가속시 최고 rpm에 고정되는게 아니라 rpm이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티마가 페리 전에는 rpm 고정형이었다가 페리후 rpm 비고정형으로 바뀐걸로 알고있습니다.
제 생각에 비고정형은 감성을 위해 효율성을 포기한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 생각이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ㅎㅎ
혹시 rpm이 위아래로 움직이는게 더 효율적이기도 한가요?

어쩌다보니 두대 다 자트코 CVT미션 입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 타보고 CVT미션이 정말 많이 좋아졌구나 싶습니다.
QM5는 출발가속이 좀 엉성한데, 스파크는 빠릿합니다.
제가 바라는점은 내구성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입증이나 인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QM5미션이 2년정도 됐을때 소음 이슈로 보증수리받고 이제 7년 좀 넘어가는데 가속시 서걱서걱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문제가 되진 않는데 고장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Cvt의 가장 큰 숙제는 국내 cvt 미션에 대한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단변속기 초기시절 품질문제로 많은 고장을 일으켰고 대형사고도 일으켰으니 국내 인식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쥬크같은경우 스포츠모드로 변경시 rpm하강으로 변속하는 느낌을 줘서 cvt도 충분히 재밌게 탈수 있습니다.
가장 큰건..무단 변속기의 장점을 국내에서 어필하지도 알려하지도 않지요..
M350 스파크와 M2JC 스파크 둘 다 많이 운전해보았고, 둘 다 동일한 JF015E CVT 변속기였습니다.
동일 변속기임에도 로직 차이인지, M2JC쪽이 직결감이 압도적으로 뛰어나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단, 변속 속도가 늦어 급가속에 딜레이가 생긴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고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주행거리가 늘어날 수록 급가속시 감속비가 올라가는 과정에서 말타기 현상이 점점 생기는 점,
차종에 따라서는(M350) 조금 급하게 정차할 경우 뿌우우 하는 소리가 나는 등의 자잘한 부분 또한
개선된다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아직은 CVT가 일반 오토나 수동 대비 좀 더 빠른 시점에 고장이 난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데,
풀리 크랙이나 메탈벨트 손상 등... 수리하더라도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접근이 망설여지더군요.
실제로 주행 불가 상태의 고장을 몇 번 겪었고요.
내구성 및 신뢰성 확보가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내구성에 관한 리플 감사합니다.
위와 관련하여서는 제가 모터쇼에서 하루동안 부스에 있으면서도 많이 듣던 내용이네요^.^
저의 담당분야가 아니라 관련해서 드릴 말씀은 별로 없지만,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특히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는 내리막에서 제역할을 못하고..
미션 고장시 일반 오토미션처럼 3단고정 뭐 이런것도 없나요? 미션이상으로 악셀을 밟아도 미션이 오동작하고 있고 결국 퍼졌는데 뒤로 내리막에서 조금 전진해보려고 하는데도 그냥 뒤로 가서리 시껍했네요.
그래서 한국와서 sm3를 타보고 싶어졌네요 어떤지 보려구요
2 일단 수동모드시 기어 변속시 오너가 일정범위에서 기어비를 운전석에서 조정을 할수 있다던지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