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남에서 겪은 일 입니다.

여친과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커피 전문점에 들어 커피를 테이크 아웃 하여 집으로 돌아가던
길 이었습니다.

동호대교 및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뒤에서 엄청난 소리로 빵빵.. 하더군요

알고보니 끝 차선(우회전) 옆에 어정쩡하게 걸쳐있던 XG가 한대 있었고

그 뒤에 계시던  대형 트럭께서 XG보고 비키라고 하시더군요

문제는 ...

그 순간 제 여친이 놀래서는 들고 있던 커피를 떨어뜨리고 옷 버리고...깔판 버리고 ...

뭐 그랬습니다...

한 순간에 기분 잡치고...

뭐 그럴 수도 있다 봅니다.. 살다보면...

다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행여나 노약자나 임산부들은 저 소리에 뭔일이 생길 수 도 있겠구나

또 자전거나 바이크 타시는 분들도 저런 소리에 놀라 사고가 날 수도 있겠구나

대형 덤프/레미콘/기타 등등...대형차량 들은 꼭 그렇게 대포소리 같은 혼을 써야 하는 지..

이런 건 어떻게 법적으로 규제가 안될런지...

돌아오는 길 내내 날카로워진 여친님 눈치 보르나 힘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