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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40sx (s13 hatch 89)
10월 11일정도에 올린 질문글 부터 지금까지 고쳐지기를 바라면서.. 방법을 아직도 찾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곳저곳 물어보고, 찾아보고, 어떤분이 ecu 맵이 틀어진거 아니냐? 해서 결국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해
튜너에게 메일을 보낸 결과, 처음엔 튜너도 ecu 튠 셋팅 문제인줄 알앗고, 인터넷 원격으로 좀 만져줫습니다.하지만
뭔가 조금 바뀌긴 햇는데 원상 복귀는 아니였습니다. 스로틀을 느낌상 1~5% 밟으면 이전과 똑같이 덜덜거리는 lean이 되는데
조금더 깊게 밟으면 (아마도 10%이상) 좀 돌아옵니다. 꼭 그런것도 아니고 air/fuel ratio 가 춤을 출때도 있네요.
결국 튜너도 wideband 센서나 연료펌프 문제인것 같다 라고 하네요.
처음 제가 사진 올렷을땐 o2센서는 배기 매니폴드에 있는걸 올렷는데 그건 sr20det 엔진 일반 산소센서 fat 타입
맞는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운 파이프에 달려있는건 제가 다르게 생긴것 같다라고 햇는데 이게 아마 wideband 타입
산소센서 인가 봅니다. 내일 비 안오면 한번 열어서 확인해 보려구요.
참.. 이래서 정비 실력이 이런차에 대해선 정말로 중요한듯 싶네요.
그냥 튜닝 받앗던 샾 가는게 나아 보이기도 합니다..
o2센서 주문햇고, widband랑 연료펌프 바꿔보려 합니다,
(연료필터는 제가 직접 바꿧지만 달라지는건 없네요. 소모품 바꿔준거로 쳐야겟습니다.)
이것마저 안되면 제가 ecu구매및 셋팅해준곳 가서 점검 받고 고치려구요. 그 샾 오너가 주행해도 괜찮다 알려줘서
마음이 좀 편해졋습니다. ㅋㅋ 무쪼록 주절주절 말이 길엇네요.
혹시 닛산 240sx (s13버전) 연료펌프 에프터마켓 인기 많은것 추천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혹은 브랜드?
마음 같아선 tomei 끼고 싶은데 가격이 ㄷㄷ;;;; 아 그리고 walbro 이 브랜드 괜찮은건가요? 인기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겟습니다.
wideband는 뭐를 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게이지는 AEM꺼 쓰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때문에 질문글이 된거라면 q&a로 삭제후 바꾸겟습니다.! 아니면 운영진님 판단하에 옯겨주시면 감사드리겟습니다.
사진은 어제 hood damper 주문한거 자가 설치하고 뿌듯해서 찍은것과 아직 수명이 많이 남아 보이는 연료필터입니다.

제 개인 적인 의견으론 센서 쪽의 문제가 아닐것 같습니다.
95년 이전 자동차이니 OBD2도 없을테니 꽤나 성가시겠군요. 그렇습니다. 제 차도 그렇습니다.
배큠 라인이나 인젝터 확인은 해보셨는지요?
일단 퓰 펌프 새거 사시기 전에, 퓰 프레셔 확인해보시는게 나으실겁니다. 왠만한 엔진에 포트 달려있어서, 게이지만 로컬 오토샵에서 빌려쓰시던가 하버프레이트 가서 하나 사세요. (제가 퓰 펌프 망가져서 고생한적이 있거든요.) 리페어 매뉴얼에는 SR20DET 적정 퓰 프레셔가 얼마인지 안나와 있으니, 구글 좀 해보셔야 할겁니다. 게이지에서 퓰 프레셔가 적정으로 맞는다면 퓰 펌프나 레귤레이터를 바꿀 이유가 없죠.
퓰 프레셔 게이지 사는게 퓰 펌프 멀쩡한거 하나 가는거보다는 훨씬 적은 가격일겁니다.
참고로 질문 하시지 않으신걸 알지만, 혹시라도 나중에라도 자동차 같은 기계에 대해서 뭔가를 물어 볼때는 "뭔가 조금 바뀌긴 햇는데 원상 복귀는 아니였습니다. 스로틀을 느낌상 1~5% 밟으면 이전과 똑같이 덜덜거리는 lean이 되는데 조금더 깊게 밟으면 (아마도 10%이상) 좀 돌아옵니다." 이런 추상 적은 느낌으로 두리뭉슬하게 질문하면, 두리뭉슬한 질문 밖에 안 돌아옵니다. 기계 같은걸 몰 때는 수치를 잴 수 있는 퓰 프레셔라던가, 엔진 맵핑 데이타라던가, 분석이 가능한 걸 알려주시면서 질문을 하시는게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이거저거 쓸데없이 작동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부품까지 바꿔버리는 참극이 일어납니다. 실제로도 비싸진 않지만, 퓰 펌프 필터 가셨죠.
그래서 제가 DIY할때, 리페어 매뉴얼을 사시는걸 추천했죠. 자신의 차를 이해하지 못 하는 상태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을 내리는건 불가능하고, 인터넷에서 차를 직접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물어봐도 이해를 못 할 가능성이 크죠.
부품을 사기 전에 자동차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했는지, 이게 정말 문제를 고칠수 있는 부품인지 생각하고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본에선 어떤 기준을 쓰는 지는 모르지만, SR20DET에도 OBD비슷한 Diagnostics 기능 달려있을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OBD2도 어떤 뱅크가 Lean하다, 이런 식으로만 이야기 해주지, 어딜 고쳐야하는지는 안 알랴줌 입니다.
그 원인은 메카닉이 찾아야하지요. ECU는 엔진 제어 유닛이지, 램프의 지니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애초에 진단을 해봐야지, 팔랑귀처럼 한 사람 말 듣고. 이거를 바꿔야겠다! 저거를 바꿔야겠다가 아닙니다.
제가 계속 배큠 호스를 체크해보라는건. 배큠호스를 사라는게 아닙니다, 확인을 해보라는거죠.
Lean의 가장 큰 원인은 o2센서가 맞지만, Lean의 원인 중하나가, 배큠 라인 어딘가가 샐수 있습니다.
그 확률이 높은게, 종현님의 240SX 터보를 단 드리프트카였기(아닌것 같다고 하셔도, 색깔 안 맞는 플라스틱 딥스러운 대충 칠해진 범퍼라던가, 뒷 타이어만 마모됬던거, 엔진스왑까지 보면 100%입니다.) 때문에 엔진에 과부하를 자주 줄 확률이 굉장히 높아서 호스가 정상이 아닐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옥시젼 센서 같은 경우에도, 테스트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냥 부품을 사는 것 보다, 옥시젼 센서를 테스트 해보시는게 낫죠.
센서 코드 쪽에다가 볼트미터 대놓고
PCV(이미션을 아직 해야하는 자동차라면 있을겁니다) 호스를 제거해서 아예 공기 통하는 곳을 개방하고 (이게 아예 엔진을 lean하게 만드는겁니다.)
시그널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읽으면 됩니다. 옥시젼 센서가 반응하면서 한 200mV나오면 정상이고, 느리거나 안나오면 센서가 죽은거죠, 뭐.
대부분의 센서는 작동을 하는지 안하는지 볼트미터로 테스트 할 수 있죠.
한 곳에만 집중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배큠 같은것도 체크해보시라고 계속 말씀드리는겁니다. 진짜 생각하지도 못 한곳에서 진짜 저가의 부품으로 고칠수 있거든요. 제가 머스탱 에어컨 고칠 때, 200불주고 블로워팬도 새로사고, 레지스터도 새로 사고 퓨즈도 갈아보고 그랬는데, 자세히 와이어 뜯어보니깐, 그냥 누수 때문에 커넥터가 타버려서 그런거라 5불주고 월마트에서 사온 부품으로 고친 경험이 있어서 알려드리는겁니다.(네 그리고, 미국에선 오토 파츠샵에서 전자부품은 한번사면 리턴 안됩니다. 그래서 쌩돈을 날렸죠.) 저도 본격적으로는 구식인 셀리카의 기계적인것만 만져봐서, 현대식으로 디자인된 머스탱의 일렉트리컬 만지는건 정말 힘들었습니다. 애초에 저 커넥터도 뜯어볼 생각을 못 했습니다. 참 간단한거였는데.
http://ntx.enha.xyz/bbs/board.php?bo_table=free&wr_id=68813&sfl=mb_id%2C1&stx=BadMotherFucker
(증거 2016년 11월에 썼던 글 입니다.)
그러니깐 부품 마구잡이로 사는거 그만 두시고, 일단 자동차 진단을 자세히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남이 이야기하는 ECU 말 믿으면서 전주인 다시 튜닝 잡아주는 피곤하게 하는거 그만두시고, 구글에다가 Causes of an engine running lean 같은걸로 검색해보시면 원인들이 나옵니다. 그 원인이 되는 부분들을 자신의 차를 정확히 찾아보셔야죠. SR20DET 같은 키워드를 끼 얹어주면 더 좋구요.
이래서 튜닝카는 초보자가 사면 큰일나죠. 맨 처음 이종현님 글을 봤을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안알랴줌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머나 세상에.. 진짜 이등병 시절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그때만해도 옷 개는법 접는법 그냥 턱턱 하는선임들꺼 보니깐 정말 신기했엇는데.. ㅜㅜ 언제나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참 전체 도장은 페인트도없이 그냥 프라이머칠만 되있습니다.. ㅋㅋㅋ) 정말 갈길이 머네요. 그리고 꿀같은 게시글 잘 읽엇습니다. 정말 글을 맛깔나게 잘쓰시는것 같아요. 만약 유튜브 채널 만드셔서 저런 글 스타일의 동영상이 나온다면 구독자 한명 당연하게 추가될 예정입니다.. ㅋㅋ 정말 몇년 단위의 내공이 쌓여야 한다는게 톡톡히 느껴집니다. 아참 검색어 제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영상 보고 제시해주신 방법도 해보겟습니다. 월마트가서 10 달라 짜리 볼트미터 사야겟습니다.
wideband o2 센서는 innovate와 aem을 많이 쓰는듯해요. 그런데 마지막에 봤을 때 신뢰성 면에서 aem이 더 낫다고 본거 같아요!
왈브로는 저렴한 편인데 소음이 크다고 알고 있고 Deatshwerks 브랜드가 평이 좋은 듯해요. 하지만 역시나 차량 모델 마다 펌프 제품마다 다를 것 같네요.
사진은 보라색이 좋은 의미로 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