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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놀 펀카를 구입하려고 중고차 사이트를 보던 중에 눈에 띄는 차가 2개 있었습니다.
2005년 식 미니쿠퍼 S 수동 모델(기계식 LSD 포함) - 2500만원
vs
1997년식 포르쉐 박스터 2.5 수동 모델 - 1950만원
어떤게 더 즐겁고 만족스러울까요?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옆에서 김성환님은 '느려도 포르쉐, 썩어도 포르쉐 ' 라는데,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2005년 식 미니쿠퍼 S 수동 모델(기계식 LSD 포함) - 2500만원
vs
1997년식 포르쉐 박스터 2.5 수동 모델 - 1950만원
어떤게 더 즐겁고 만족스러울까요?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옆에서 김성환님은 '느려도 포르쉐, 썩어도 포르쉐 ' 라는데,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2009.03.25 03:23:15 (*.254.173.76)

저도 무척 궁금하네요. 혼다 S2000(AP1 or AP2)과 2001년식 박스터 S 둘 중 어떤게 나을지 개인적으로 고민중이었거든요~
2009.03.25 08:17:49 (*.87.60.117)

"왜이래? 아마추어같이..." 이말이 생각나네여.
지금 후륜 탄다고 펀카를 전륜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을지... 타봐서 알잖아~(요)?
지금 후륜 탄다고 펀카를 전륜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을지... 타봐서 알잖아~(요)?
2009.03.25 08:27:07 (*.131.231.68)

근데 박스터의 경우 2.5는 조금 출력이 딸립니다. s2000의 등장으로
포르쉐가 긴장하면서 ^^;; 2.7 s 버젼을 출시한거구요 그후 3.2가 라인업
됐지요 3.2 정도는 돼야 펀투 드라이브가 가능할듯 합니다.
남균군의 s2000을 시승을 잠시 해봤는데 역시 재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박스터s 의 궤도열차(응?) 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어느게 좋고
어느게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취향에 따른 차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전 초이스 하라면 박스터s 입니다. 사실 드라이빙의 즐거움면에선
911보다 더 재미나는 모델입니다만 수동 이라는 전제를 놓고볼때
3.2가 훨씬 더 다이나믹하지요 ^^;;
포르쉐가 긴장하면서 ^^;; 2.7 s 버젼을 출시한거구요 그후 3.2가 라인업
됐지요 3.2 정도는 돼야 펀투 드라이브가 가능할듯 합니다.
남균군의 s2000을 시승을 잠시 해봤는데 역시 재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박스터s 의 궤도열차(응?) 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어느게 좋고
어느게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취향에 따른 차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전 초이스 하라면 박스터s 입니다. 사실 드라이빙의 즐거움면에선
911보다 더 재미나는 모델입니다만 수동 이라는 전제를 놓고볼때
3.2가 훨씬 더 다이나믹하지요 ^^;;
2009.03.25 08:33:09 (*.107.33.194)

저도 양상규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핸들링 자체의 묘미만을 본다면 썩어도 폴쉐가 맞겠습니다만... 10년 넘은 2.5 엔진이 과연 얼마나 힘을 써줄지 솔직히 의문이네요.. (원래 성능을 제대로 다 내줄만한 컨디션의 엔진이라면 그나마 OK..)
반면, 미니는 배기량이 더 작아도 과급에 더 파워풀한 느낌을 선사해줄수있겠죠..
뭐 진짜 정답은 다들 아시겠지만....
"한번 타보고 오세요!" ^^;;
핸들링 자체의 묘미만을 본다면 썩어도 폴쉐가 맞겠습니다만... 10년 넘은 2.5 엔진이 과연 얼마나 힘을 써줄지 솔직히 의문이네요.. (원래 성능을 제대로 다 내줄만한 컨디션의 엔진이라면 그나마 OK..)
반면, 미니는 배기량이 더 작아도 과급에 더 파워풀한 느낌을 선사해줄수있겠죠..
뭐 진짜 정답은 다들 아시겠지만....
"한번 타보고 오세요!" ^^;;
2009.03.25 08:49:35 (*.162.58.20)

빠른차는 있으니 느려도 폴쉐가 좋아 보이네요 ^^
특히 구형일수록 좀더 가볍다니 상태만 나쁘지 않다면
의외로 재미 있을듯 합니다.
특히 구형일수록 좀더 가볍다니 상태만 나쁘지 않다면
의외로 재미 있을듯 합니다.
2009.03.25 08:59:44 (*.46.122.32)

다음차로 넘어갈 과도기 단계라면 당연히 다음차와 비슷한 차를 타셔야겠죠..ㅋㅋ
근데 저도 양상규님처럼 일단 박스터 2.5라면 '느리다'라는 말이 먼저 떠오르네요..
'느낌상으로'는 박스터 2.5는 엘리사랑 비슷하거나 더 느렸어요.. 실제로 재어보면 모르지만..
근데, 저도 그 1950만원짜리 매물 엔카에서 봤는데.. 그거 정말 무사고에 4만km 맞아요?? 너무 싼것 같던데;;
근데 저도 양상규님처럼 일단 박스터 2.5라면 '느리다'라는 말이 먼저 떠오르네요..
'느낌상으로'는 박스터 2.5는 엘리사랑 비슷하거나 더 느렸어요.. 실제로 재어보면 모르지만..
근데, 저도 그 1950만원짜리 매물 엔카에서 봤는데.. 그거 정말 무사고에 4만km 맞아요?? 너무 싼것 같던데;;
2009.03.25 09:09:17 (*.73.22.13)

987이 기다리고 있는데 굳이 썩은 986이라뇨! 저라면 왠지 아가들에게 더 잘 먹힐거 같은 민희가 더 좋아보이는걸요? ㅋㅋㅋㅋㅋ
2009.03.25 09:46:48 (*.219.0.125)

펀카로 어딜 달리실 건데요?
FF인 미니건 MR인 박스터건 양쪽의 즐거움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최고속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2.5엔진으로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게 불가능하지도 않죠.
끝까지 쥐어짜면서 달리는 거라면야 약간은 부족한 쪽이 더 재미있죠. ㅎ
박스터 같은 차를 '끝까지 쥐어짜며 손안에서 가지고 논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FF인 미니건 MR인 박스터건 양쪽의 즐거움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최고속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2.5엔진으로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게 불가능하지도 않죠.
끝까지 쥐어짜면서 달리는 거라면야 약간은 부족한 쪽이 더 재미있죠. ㅎ
박스터 같은 차를 '끝까지 쥐어짜며 손안에서 가지고 논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2009.03.25 10:06:54 (*.70.18.69)

형들이랑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이 있죠. 죽기 전에 폴쉐...
그 중 한 분이 '난 미쳤어'를 외치면서 지르긴 했습니다. ㅋㅋㅋ
저 역시도 폴쉐~ 박스터라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폴쉐~~
2009.03.25 10:19:19 (*.251.5.1)

Fun의 정의를 먼저 써주셔야 할듯. 머, 남산링 최속 이런거랑 예전의 녹뉴비를 프로젝트랑 추구하는 뻔이 다르니.
그리고 녹뉴비를이 물건너가니까 녹뉴민희나 녹폴새군을 생각하는건가요?
987이 오는데 썩은 986이라니! (2)
그리고 녹뉴비를이 물건너가니까 녹뉴민희나 녹폴새군을 생각하는건가요?
987이 오는데 썩은 986이라니! (2)
2009.03.25 10:59:10 (*.211.206.27)

FF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아도 FF
아내차때문에, 미니를 쿠퍼S숏바디를 타봐도, 역시나...
코너링에서 뒤쪽을 미끌어트리면서, 살짝 카운터 치는 그 맛이 안나더군요.
미니 나가는 것은 아반테2.0 흡배기 튠한것보다는 조금 잘 나갑니다.
포르쉐는 한번 타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포르쉐를 타고 있지만, 포르쉐에 하나더 차를 산다면, GT3나, 가야르도를 사고 싶을정도입니다.
아내차때문에, 미니를 쿠퍼S숏바디를 타봐도, 역시나...
코너링에서 뒤쪽을 미끌어트리면서, 살짝 카운터 치는 그 맛이 안나더군요.
미니 나가는 것은 아반테2.0 흡배기 튠한것보다는 조금 잘 나갑니다.
포르쉐는 한번 타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포르쉐를 타고 있지만, 포르쉐에 하나더 차를 산다면, GT3나, 가야르도를 사고 싶을정도입니다.
2009.03.25 11:50:27 (*.145.162.179)

저는 박스터 2.5 수동에 한 표 입니다. 지금의 눈으로 본다면 부족한 차인지 몰라도 나름 개성있고 나름 재밌는 차 입니다. 미니쿠퍼보다는 훨씬 펀하게 가지고 놀만할 듯 하군요.
2009.03.25 12:13:10 (*.196.102.125)
전...조금 다른 시각인데요... 감성이나 후륜구동의 재미를 생각한다면 박스터가 낫겠습니다만... 2천만원 언저리의 펀카를 생각하신다면요... , 역시나 경제성을 따지지않을수 없는 걸로 판단됩니다....슬슬관광이나하는 경제적인 드라이브가아닌 "쥐어짤"정도의 펀드라이빙을 원한다면 박스터의 정비용이성도 고려하세요.... 구형 911과 마찬가지로 파워트레인의 정비성및 유지관리비용은 좋지않기로 유명합니다....
2009.03.25 12:18:05 (*.120.20.72)
미니를 타봤던 경험상..포르쉐는 서있는차 구경만...ㅡ.ㅡ;
상당히고민될것같습니다만..연식도 연식이고하니..
저같으면 미니 도 괜찮을것같습니다..다만..미니는 굳이 수동이아니라 오토라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어쩌면 오토가 더잼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미니는 약간 카트?범퍼카같은 느낌이있어서요..슬라럼최속 뭐 이런느낌...ㅡ.ㅡ;
하드코어한 드라이빙보다는 맘편하게 액셀밟고 핸들에만 집중해서 탈수있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약간 횡설수설이라 이해가 안가실지 모르겟지만..박스터도 마찬가지지만,
미니는 칼질이면 칼질 코너링이면 코너링..약간 스프린터 같은 느낌의 아주 잼있는 차량이었습니다.
상당히고민될것같습니다만..연식도 연식이고하니..
저같으면 미니 도 괜찮을것같습니다..다만..미니는 굳이 수동이아니라 오토라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어쩌면 오토가 더잼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미니는 약간 카트?범퍼카같은 느낌이있어서요..슬라럼최속 뭐 이런느낌...ㅡ.ㅡ;
하드코어한 드라이빙보다는 맘편하게 액셀밟고 핸들에만 집중해서 탈수있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약간 횡설수설이라 이해가 안가실지 모르겟지만..박스터도 마찬가지지만,
미니는 칼질이면 칼질 코너링이면 코너링..약간 스프린터 같은 느낌의 아주 잼있는 차량이었습니다.
2009.03.25 12:28:26 (*.100.156.67)

그래도 펀카니까 펀하게 미니죠~
구형 박스터와 구형 TT는 싼 값의 겉멋 외제차라는 이미지가 너무 커요.
정션 스티커 붙어 있는 TT보고 확고해 짐..
구형 박스터와 구형 TT는 싼 값의 겉멋 외제차라는 이미지가 너무 커요.
정션 스티커 붙어 있는 TT보고 확고해 짐..
2009.03.25 12:39:11 (*.53.196.214)
폴셰는 사실 때 잘 사셔야지 잘못사시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저라면 박스터 사겠네요^^
(걍 핸들링과 오픈에어링에 치중하신다면야....)
수가 있습니다. 저라면 박스터 사겠네요^^
(걍 핸들링과 오픈에어링에 치중하신다면야....)
2009.03.25 12:44:30 (*.87.60.117)

지금 다시보니 기계식 LSD가 미니에 붙어있네요. 이거 좀 매력인데...
슬라럼 최속에 어울릴 아이템인 LSD때문에 한번 다시 생각해봐야할듯...
그래도 최고 케이스는 후륜에 LSD인데...
싱모클럽 회원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난 핸들만 꺾는다. 운전은 리순대씨(LSD)가 한다."
슬라럼 최속에 어울릴 아이템인 LSD때문에 한번 다시 생각해봐야할듯...
그래도 최고 케이스는 후륜에 LSD인데...
싱모클럽 회원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난 핸들만 꺾는다. 운전은 리순대씨(LSD)가 한다."
2009.03.25 13:24:52 (*.229.100.53)

둘다 사서 줌 타보다가 더 재미없는걸 버리세욤.
남은차 휠은 검정색으로..흐흐
개인적으로, 주문한 카이맨S PDK 를 기다리는 중이니.. 도심업무+FF 퍼포먼스 펀드라이빙용으로 미니S 를 사는것도 좋은 라인업 구성같습니다. 가격으로 보면, 내용도 실할거 같고.. 가격 하락도도 고려해보면. 손과 몸에 완전히 익은 크기와 구동방식 차의 매력도 무시 못할 듯. ㅋ
남은차 휠은 검정색으로..흐흐
개인적으로, 주문한 카이맨S PDK 를 기다리는 중이니.. 도심업무+FF 퍼포먼스 펀드라이빙용으로 미니S 를 사는것도 좋은 라인업 구성같습니다. 가격으로 보면, 내용도 실할거 같고.. 가격 하락도도 고려해보면. 손과 몸에 완전히 익은 크기와 구동방식 차의 매력도 무시 못할 듯. ㅋ
2009.03.25 13:32:09 (*.117.121.44)
예를 들어주신 '고출력'(...) 과는 달리 출력이 비슷한 1600cc급 FF & FR을 서킷에서 타본결과는 '재미'라는 측면에서 별다른 점이 없네요...
엑셀을 밟을때 뒤가 살짝 돌아가는 느낌은 있는데, 전륜차로 뒤를 날리면서 탈때보다 월등히 즐겁다고 느낄정도는 아니더군요. 오히려 전륜차는 컨트롤측면에서 더 쉽고 예측이 가능해서 좀더 끝까지 밀어붙일수 있더군요...
물론 출력이 되면 얘기가 달라질듯합니다; 역시 후륜은 코너를 45도각도정도로 꺾여서 타이어 연기를 내뿜으며 옆으로 달려야 재미가 있지않을까싶네요...
엑셀을 밟을때 뒤가 살짝 돌아가는 느낌은 있는데, 전륜차로 뒤를 날리면서 탈때보다 월등히 즐겁다고 느낄정도는 아니더군요. 오히려 전륜차는 컨트롤측면에서 더 쉽고 예측이 가능해서 좀더 끝까지 밀어붙일수 있더군요...
물론 출력이 되면 얘기가 달라질듯합니다; 역시 후륜은 코너를 45도각도정도로 꺾여서 타이어 연기를 내뿜으며 옆으로 달려야 재미가 있지않을까싶네요...
2009.03.25 13:38:20 (*.200.171.200)

펀카라~~ 제가 궁금한것은 얼마만큼 운영할 계획인지가 궁금하네요....
메인터넌스 문제나 엔진특성상 미니는 아무래도 1년정도면 질리것 같은데요....
물론 추가적으로 튠으로 부분보완 한다면 약간은 다른수 있으나 태생적인 한계가...
박스터 역시나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 차입니다... 특히나 구형 2.5라면....
제가 알기에도 고질적인 문제좀들이 있지만..... 그래도 수동모델이니 최악은 아니지요
하지만 유지보수 및 튠비용이 높은차이기에 망설어지네요....
하지만 둘더 펀카로는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약하면이 많아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네요
메인터넌스 문제나 엔진특성상 미니는 아무래도 1년정도면 질리것 같은데요....
물론 추가적으로 튠으로 부분보완 한다면 약간은 다른수 있으나 태생적인 한계가...
박스터 역시나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 차입니다... 특히나 구형 2.5라면....
제가 알기에도 고질적인 문제좀들이 있지만..... 그래도 수동모델이니 최악은 아니지요
하지만 유지보수 및 튠비용이 높은차이기에 망설어지네요....
하지만 둘더 펀카로는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약하면이 많아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네요
2009.03.25 19:47:59 (*.14.37.47)

기다리시는 차종을 고려한다면 저같으면 미니에 한펴 살포시 던져 봅니다.... 만... 세컨으로 '펀' 만을 원하신다면..
S2000 고고씽.!!!.... 펀 으로만 따진다면.. 정말 지금 기다리시는 차종보다 더 펀하게 즐기실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차져 올려서 휠에서 300 마력만 뽑아주시면.. 그 '펀' + '찔끔찔끔' + '@' 이실지도 모릅니다.
S2000 고고씽.!!!.... 펀 으로만 따진다면.. 정말 지금 기다리시는 차종보다 더 펀하게 즐기실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차져 올려서 휠에서 300 마력만 뽑아주시면.. 그 '펀' + '찔끔찔끔' + '@' 이실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