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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미시간 엔아버 정모때 참석한 김기덕 이라고합니다.
이런글 써보는게 처음이라 어색할수도 있으니 양해부탁 드려요.
우선 제첫차는 2005 수바루 wrx 웨건입니다. 순정 상태로 6년정도 전에 구매한거 같습니다.
제 대학생활, 미국 여행, 그리고 지금은 자동차공학 전공후 눈오기전까지 출퇴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이 많이든차여서 아마 평생 가지고 있을듯 합니다.
밑에 사진은 전주인이 올린 판매글에 있던 사진입니다. 가끔 이사진을 볼때면 그냥 이대로탈껄 하는생각이 가끔듬니다.
구매후 주말에 무슨생각이였는지 형광 오렌지로 페인트를 하고말았네요
이후로 있는돈 없는돈을 모으고 모아 BC레이싱 일체형 쇼바, cobb 스테이지 2, Invidia 배기, 18x10j에 215/35 타이어 말아끼우고 다녔습니다.
차만지는게 익숙해진후엔 슬슬 하체 부식과, 인테리어, 교체하고싶은 부품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겨울동안 녹이쓴 뒤범퍼부푼을 잘라내고 오버휀더 작업에 들어갑니다.
평상시 마음에 들지않던 악셀 온오프때의 반응을 고쳐보고자 Group N 마운트들과 녹쓸어서 부러질것같던 스웨이바 마운트를 교체 합니다.
자르고 용접하고 갈아내고를 3번정도 반복했던거 같습니다.
사진 찿는게 쉽지가 않네요ㅜ 봄에 겨우겨우 작업 끝내느라 만족 스럽진 않았지만 18x10j에 275/40 그리고 녹쓴 부분 갈아내고 페인트해서 1년간 타고 다닌거 같습니다.
다음 겨울엔 하체를 통째로 탈거하기로 맘을 먹습니다.
사진상 나쁘진 않지만 만히 녹이 쓸어있습니다ㅜ
마침 친구중 한명이 파우더코팅을 하는애가 있어서 저도 여러가지를 40불주고 맞겼습니다.
이후로는 겨울내내 녹을 갈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녹쓴 볼트들을 수도없이 부러트리구요. 너무 심취한 나머지 마스크도 안끼고 영하인날씨에 작업했던거 같습니다.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자잘한 부품들 기다리는것과 재조립만 남았는거 같네요.
녹쓴 볼트들 부러트리기도 많이 부러트리고 녹이란 보기도 싫어서 뒤쪽 하체 볼트들을 전부 시켰네요.
조립후에 깨끗하니 보기좋네요.
아 겨울동안 휠도 새로 구매했습니다. 앞은 18x9j Enkei RPF1, 뒤는 BMW 18x9.5 M Parallel이나 pcd를 5x120에서 5x114으로 다시 드릴한 휠입니다. 이때도 저질스럽게 형광바퀴를 하고말았네요.
하는김에 헤드라이트도 다시 했습니다. 일반 할로젠에서 프로젝터로 컨버전 했습니다.
다끝내고 밤에 나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후론 졸업을하고 디트로이트 지역으로 이사를 갑니다.
졸업후 임프레자용 오버휀더와 볼조인트, 타이로드엔드, 라디에이터를 교환합니다.
여기서부턴 용량 부족으로 글을 더 많이 써야할꺼같습니다ㅎㅎ
졸업후 알라바마로 넘어가 취직준비를하며 여름에 일하던 샾에가서 일을하며 오버휀더, 범퍼, 에어댐을 페인트를 했습니다. 알라바마주에서 있었던일중 가장 큰일은 임프레자 5단미션을 고속도로에서 깨먹고 jdm v7 sti 6단미션으로 스왑을 했습니다. 스왑은 트랜스미션, 드라이브쉐프트, 등속조인트, r180 lsd 디퍼렌셜, 브렘보가 딸려왔네요.
용량때문에 알라바마에서 있었던일 사진들은 많이 스킵을 해야하네요ㅜ 이게 최근 차량 사진입니다.
아 휠도 교체했네요ㅎㅎ
설명은 많이 부족하였지만 차를 좋아해서 자동차 공학으로 대학을가고 이차를 직접 만지면서 차가 싫어질때도 있었지만 여기까지 왔네요ㅎㅎ 제 기억으론 6년간 이차를 가지고 있으면서 정비소를 한번도 안들어가본거 같습니다. 심지어 오일체인지도 다 제가 해왔네요. 차가 이제 48만키로 탄걸 생각하면 잘못하고 있진않구나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고싶은건 몇달내로 에어서스 그리고 350휠마력까지 내보고 내년부터 240sx를사서 드리프트를 해보려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주말에 심심해서 여러글 들여다보다 이렇게 써봅니다. 이제부턴 업데이트 있을때마다 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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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볼트 정말 공감이 가네요. 저도 셀리카 작업하면서 볼트 부러트린게 몇개인지. 페내트레이션 스프레이로 2-3일 삭혀도 그냥 똑 뿌러지죠...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앤아버에서 대학 다닐떄쯔음...(08년도?) 중국 친구가 맨 위 사진과 100% 똑같은 차를 타고 다녔는데.. 저 순정휠 (05+)에 딱 저정도 lowered 세팅으로 exhaust만 하고 타녔는데 그차가 아니엿나 싶을정도로 동일한 차라 옛 생각이 나네요 ㅋ
열정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제 머리속에 항상 있는 2011+ wrx hatch 중고 찾기 펌핑이 다시 시작돼네요 ㅋㅋ...
오래오래 타시길!
웨건 좋아하고 스바루 4륜에 대한 환상? 기대? 비스무리한게 있어서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말아끼운 타이어는 저도 보기에 불안해 보이네요.


혹독한 추위와 동동동 거리던 배기음의 스바루들이 떠오르네요~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종정 글 올려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김기덕님. 혹시 몽고메리에 사시나요?
옆에 이름 스티커를 보니 Talor Rd. 에서 본적이 있는거 같네요. 저희도 남부 모임 한번 해 할까요? ^^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제가 영주권을 진행하고 있는데 영주권을 취득후 용접을 배우든, 미군에 들어가든 (한국군 전역햇지만요.) 제가 나중에 꼭 김기덕님처럼 하고싶습니다. (ecu튜닝도 포함) 개인적으로는 모든 이야기를 다 보고싶은 마음이 있지만 이런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240sx를 구매계획이시라니 저도 상당히 기쁘네요 :) (저도 s13 240sx라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