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지인의 부탁으로 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예산은 1000만원 내외입니다.
면허취득한지 얼마 안되어서 1,2년 내에 판매 후 상급차량으로 갈 예정입니다.
1. 사모님께 선물 드릴 용도이므로 어느정도는(느낌적인느낌)...
2. 1600cc급 준중형으로 운전이 수월할 것.
3. 1~2년 내에 판매 예정이라 감가가 크지 않을 것.
4. 차량관리에 문외한 편이므로 내구성이 나쁘지 않을 것.
전 튜닝안한 올순정 i30 2세대 가솔린 풀옵 추천드렸습니다.
1세대 i30(FD)야 원체 유명하고 인기도 많았고 실제로 저도 타봐서 괜찮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만
2세대는 타본 적이 없네요. 옵션, 주행감, 잔고장 등 유지보수엔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풀옵은 중고차시장엔 잘 없네요..
그 외에도 차량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00만원이면 아반떼는 거뜬히 살 돈이긴 한데 아반떼는 너무 흔하지 않나 싶어서 그러네요...
사모님께서 타실 차량이라면.....시야가 넓고, 짐공간도 커서 실용성이 좋은 티볼리나 트랙스가 더 나을꺼 같습니다만...
GD는 실제 수요가 많지 않아 MD대비 감가율이 크고요....내구성은....뽑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닥 좋은 편이라고 할 수는 없을꺼 같고요.......(감마 GDI엔진에 대한 이슈가 여전하므로...)
이래저래 따져보면 티볼리가 가장 무난한 선택이 아닐까 싶슴다....ㅋ

GD 디젤을 3년째 타고 있고, 디젤이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제 관점에서 그당시 플루이딕 뭐시기들 (YF, MD...)중에선 가장 예쁜거같습니다. (특히 빵빵한 엉덩이가...)
그리고 말씀하신 풀옵이 중요한게, 준중형이지만 통풍시트, 파썬, 텔레스코픽 스티어링휠, HID, 연식에따라서 초기 모델에는 전방 주차센서에 전자식 파킹브레이크까지 급 이상의 옵션이 들어있어서 고려하신다면 풀옵이 좋습니다.
주행감은 사모님이 타신다기에 해당사항 없을듯 싶지만, 욕먹는 mpds임에도 불구하고 리미트 y00까지 고속주행도 괜찮습니다. 서스가 약간 단단한 편이고, 해치백이다보니 요철 이후에 잔진동이 적은 편이구요.
그리고 위에 분이 말씀하신 시야에 대해, 보닛이 짧고 윈드실드가 상당히 누워있는 편이라 A필러가 가리는 면적이 상당합니다. 골목길이나 좌회전, 급한 우회전 등에서 시야에 제약이 있습니다. 저속이라면 앞서 말씀드린 전방센서에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하긴 한데 이게 2세대 디자인의 가장 큰 단점인것같습니다.
감가는...이미 출고하는 순간에 뚝 떨어진거라 중고 구입-중고 판매 라면 그 폭이 크진 않을것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