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얼마전 본의아니게 와인딩 코스에서 운전하게 되었는데..
하체도 교체하고 기분을 좀 내보았는데.. 좀 묘한 기분이 들어서..
문의드립니다..
얼마전 지방도을 타고 올라가면서 커브(우측방향)를 좀 무리하게 틀었는데..
타이어 끌리는 소리도 안나고 차가 부드럽게 미끄러지듯이 돌더군요..
말로 표현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만.. 차량이 올바른 각도로 돌지 않고..
옆으로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느낌이 후드가 우측 벽으로 점점 가까워지길레...
본능적으로 엑셀 풀고 핸들을 반대로 살짝 풀었더니..
그제서야 끼긱하는 소리가 나면서 올바르게 자세를 잡더군요..
그대로 조금 더 있었으면 차가 돌면서 우측벽을 박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이런 상황이 된다면 올바르게 제어하는 법이 어떤 것이 있는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당시 주변온도는 낮긴 했지만, 영하권은 아니었습니다..
윈터타이어고.. 트레드는 50%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그냥 단순히 블랙아이스에 걸려서 미끄러진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드는데...
차가 미끄러질 때 타이어 끌리는 소리가 안날 수도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다만 섬머타이어에 비해 좀 덜하고 그거 자체가 윈터타이어의
존재이유죠.
저도 얼마전 윈터낀 상태에서 소리없이 횡으로 미끄러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윈터라면 소리 안나고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더구나 온도가 높다면 더 그럴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물컹 하고 젤리 밟은것 처럼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윈터도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온도에 따라서, 노면에 따라서 반응이 천차만별입니다. 고속 와인딩 등은 삼가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차종이 어떤차종인지 말씀해주셨다면 조언들이 더 정확했을텐데요....ㅎ
전륜인지 후륜인지...등등
윈터타이어 / 사륜구동 너무 믿지는 마세요.....일반차량보다 조금 더 낫다는 거지 안전하다는건 아니거든요
비만오면 수입차들이 난리치고 달리는 차들 많죠...
이또한 수입 고급차라고 빗길에서 국산차보다 더 안전할거라는 착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와 빗길 마찰력은 경차나 3억차리 차나 동일합니다.
미끄러질 때의 스키드음과 꼬리뼈가 찌릿해지는 듯한 미끄러지는 느낌이 그다지 없다가도
갑자기 아주 부드럽게 휙~ 하고 미끄러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블랙아이스가 아니더라도요.
제 경우 그럴 땐 어설픈 카운터스티어로 운 좋게 잡아내긴 했습니다만, 그야말로 운이 좋았고...
그냥 미리 감속운행 하는게 답인 듯 합니다.
이게 노면이 약간이라도 수분이나 유분기를 머금고 있을 때 그립이 낮은 타이어로 빠르게 돌면
그런 현상이 좀 더 잘 일어났던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