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첨부해드린 첫번째 사진과 같은 x자 저상리프트로 국산 승용차량을 들어올릴 때
차량에 부식이 심하지 않다는 전제하에서 두번째 사진처럼
차량의 앞부분 리프팅포인트 밑에 고무패드를 놓고
뒷부분 리프팅포인트에 맞도록 레일을 조정해서
뒷부분 리프팅포인트 밑에도 고무패드를 놓은 뒤에
차량을 들어올려야 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바빠서인지 고무패드를 끼우지 않고 뒷부분 레일조정도 않은 상태로
차량을 바로 들어올리는 정비사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거 같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고무패드 없이 들어올리면 아무래도 차량의 하체와 리프트가
직접 맞닿는 부분이 약간이라도 손상을 받을 수 밖게 없다고 생각이 되어서
정비사분들께서 많이 활동하시는 커뮤니티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구해봤는데요.
대부분의 정비사님께서 그냥 들어도 차량에는 아무 문제없다고만 말씀하시고
이 부분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으셔서 좀 놀랍기도하고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너무 유별난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는 저처럼 보통사람들보다 차를 좀 더 아끼는 성향의 일반인분들이 많을꺼라 생각되는데
이 부분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회원님들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그럼 댓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이드실 아랫부분 긁혀서 녹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도 저건 민감합니다.
사이드실 녹 올라온 채로 오래 타도 폐차할 때까지 굴러가는데는 큰 문제는 없다지만,
보기 정말 안 좋죠. 저런 사소한 문제에 둔감한 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차를 타는 소비자들이 잔소리를 안 해서 그럴 수도 있겠으나, 누가 안 챙기더라도 저건
기본 아닌가 생각하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는 고무 받치려는 기색이 안 보이면 말없이 직접 집어다 넣어버립니다.
고무 받쳐달라고 하면 흔히 얘기하는 "괜찮다", "아무 문제 없다" 이런 말 듣기 싫어서요.
그리고 그런 일이 있었던 정비소는 두번 다시 가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괜찮다고 해야 편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데 저러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당장에 요즘차는 예열 안해도 된다고 인터넷에서 정비사들 인터뷰한거나,
티비에서나 등등 그러는데, 비슷한거라 생각해요.
바로 티는 안나지만 결국 훗날에 티가 나기 시작하는것들..

고무를 안받쳐도 '지금당장'은 문제가 없다는게 맞는거겠죠.
내돈내고 가는 정비소인데 왜 늘 저런거 신경쓰며 오히려 눈치봐야하는지..
늘 답답합니다.
현업에 종사했던 저는 고무가 깔려있어도 꼭 10cm 고무 올렸었는데^^
역시 2주식이 좋습니다 고무도 무조건 있고 정비성도 좋고
요즘 차량들 고무 안받치고 올리는게 더 힘들듯 합니다.
잠깐의 귀찮음으로 언더커버, 사이드스컷, 기름통 파손의 위험이 있지요.
리프트 사용이 많은 직업이지만, 언제나 항상 긴장되는 순간이 리프트를 올릴떄 입니다. ㅜㅡㅠ
약10여년전 nf를 가지고있을무렵 말씀하신 동일한 일을 경험했죠..
리프팅된 자리가 약간 찌그러지면서..도장이 까지더니..녹이 피어나기 시작하고..성질나서 차팔아버렸습니다..
정비사의 의식문제인듯합니다..그 이후 혹여 그런일이 일어날까..
'저 차에 민감한 사람입니다..'고무 받쳐달라고 좀 진상스럼지만 주지시켜줍니다.. 물론 아는삽에선 절대 그런일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