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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12월이 금방 지나 1월달에 접어들었네요. 모두 새해에도 무사고 안전운행 기원합니다^^
짧게 윈터타이어(미쉐린 xi3) 사용기를 적어보자면, 확실히 안전이라는 목적에서 요즘 자주 겪을수 있는 영하/살얼음/미끌/비+눈 등의 상황에서 윈터타이어는 믿음직합니다. 단,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를 충분히 한다는 전제하에서요. 225썸머(ps3)에서 205윈터로, 순정 기본스펙보다도 협폭으로 와서 그런지 몰라도 중속이든 저속이든 코너에 좀만 과진입하면 밀리거나 휘청휘청 하네요. 오히려 영상 7도 이하에서도 영하권 근처로만 가지 않는다면 마른노면/빗길 모두 썸머스포츠가 좀 더 나은 느낌이었습니다.(정확히 제동거리 등을 측정한게 아니라 '느낌' 입니다) 물론 ps3는 점점 기온이 떨어질수록 (+ 눈길/빙판길) 급속도로 무용지물이 되더군요.
어쩔땐 아싸리 돌다리 블x작으로 갈걸 하는 후회도 하지만 같은 studless 노르딕임에도 블x작보다 높은 속도등급(H)으로 위안을 삼으며 두루두루 평타는 치겠지(?) 생각합니다. 마른노면 고속도로에선 약간 불안한 감은 있지만 익숙해지면 곡률에 따라 x60~y00 항속이 어렵진 않습니다.
체인은,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몇 년간 윈터타이어로만 겨울을 지내다 문득 체인을 한번도 써보지 않았음이 생각나 호기심에 눈 쌓인 강원도 산길 투어 등과 같은 평소보다 살짝 극한인(?) 상황에서 한번이라도 필요한 순간이 오면 어쩌나..싶어 글을 올립니다.
서울이라 유독 그런지 몰라도 도시에선 제설이 잘 되어 일부러 빙판/눈길 찾아다니지만 않는다면 사계절 전륜도 충분하겠다 생각되는 경우가 체감상 90%이상이었고..(윈터로 제대로된 눈길빙판길 밟은 경험이 거의 없어요..) 사실 윈터 못가는데는 체인도 못간다는 말도 얼핏 들은거같은데 꼭 필요하다기보다 트렁크에 체인 한대분 폼으로나마 있으면 덜 허전할것같아서...가 맞는 이유같네요ㅡㅡ;
각설하고 오로지 눈길/빙판길 성능만 봤을땐 사슬형이 제일 나을거같기도 한데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의 각 종류별 사용기나 후기같은게 궁금합니다. 특히 awd이신 분들은 겨울철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기계식사륜(콰트로)+윈터(미쉐린 xi3) 조합인데 뭐가 제일 자연스럽고 효과만빵일지 궁금하네요.
(q&a 계시판에 올릴까 고민하다 애매해서 board란에 올렸습니다. 문제시 옮기겠습니다.)
말씀하신 서울내에서만이라는 것도 중요한데, 제가 살던 동네 (비서울)의 경우는 지자체에서 눈을 잘 치워주지 않는데다 교통량도 적고 기온도 5도 정도 낮아서 3월에도 눈이나 빙판일때가 많아서 윈터 없이는 다니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제 경우 스노우로 완벽히 소화 가능한 진입로입니다만, 섬머 성향이 덜한 v12evo로도 초입부터 불가능했기에 지금의 comp2는 시도도 안하고 12월 초까지는 꼭 바꿔버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스터드나 고전적인 체인 말고는 효과가 있는 형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스프레이 정도는 써보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장착이 너무 번거롭거나 있으나마나하거나 그 사이에 뭔가 있는지 저도 궁금합니다만 일단 그 동네에서는 윈터타이어면 충분해서 체인까지 고려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윈터 끼우고도 눈녹여서 길에 슬러쉬가 넘치면 천천히 다니는데 사계절용으로도 넋놓고들 다니는 사람들 많더군요. 윈터 끼우면 제동거리가 많이 늘어나고 빗길에 취약한 것이 느껴지기에 눈이 오건 말건 매우 조심조심 다닙니다. 애초에 퍼포먼그 드라이빙이 가능한 타이어도 아니니 시도할 생각도 들지 않아서 더 낫다랄까요.
물론 이제 12월을 지나며 영하의 완연한 겨울날에 접어들은 요즘은 이것마저 삼가야되겠죠. 굳이 한다면 서킷이나 공터나 체험장같은 확실하게 확보된 시설이 있는데서 연습삼아 각종 테스트 해보며 잡아돌려야되겠죠?
눈/비가 오거나 노면컨디션이 좋지 않을때 감속/안전거리 확보는 기본중에 기본, 동감합니다. 얼마전 전체적으로 영하 내외의 상황에서 비가 왔을때 가평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 체감으로도 느껴질 만큼 미끄덩한 상황에서 그 많은 차들이 윈터를 끼웠는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 심지어 버스들조차도 절 추월해가더군요. 이럴땐 하위차선에서 저속/안전거리 멀찍이 띄워놓고 다닙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윈터는 무조건 필수라 생각하고 경우에 따라 체인이 옵션이 될 수도 있을까 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말그대로 좀 많이 쌓인 눈길 골짜기를 통과해야되거나 언덕을 통과해야되는 상황에서 임시로 끼웠다가 탈착할만한 상황이죠.
전체적으로 동감하고 말씀 감사합니다:)
일부러 저처럼 눈을 찾아다니지 않는다면 체인까지는 필요 없어 보입니다.
전 윈터타이어로 30cm 정도 되는 오르막 눈길에서 당하고 그후로 비상 탈출용으로 쇠사슬로 준비 해놨습니다.
장만 하시려면 이 영상을 보시고 선택하세요.
9.4 주행 시험
구매자가 지정한 차량으로 트럭용의 경우에는 정원 이외의 적재 중량의 1/2을 적재한(승용차용은 정원 승차로 족하다.) 상태에서 시험을 한다. 건조한 노면 및 아스팔트 노면상에서 시속 50km의 속도로 80km 이상(보강형 체인의 경우는 110km 이상) 주행 시험을 하며, 체인이 파손되거나 현저히 닳아 없어지지 않아야 한다.
9.5 제동력 시험
주행 시험을 완료한 제품으로, 구매자가 지정한 차량으로 트럭용의 경우에는 정원 이외의 적재 중량 1/2을 적재한 (승용차용은 운전자로 족하다.) 상태에서 시험을 한다. 시험(빙판 또는 적설) 노면에서 차량을 시속 30km ~ 40km로 달리다가 차량을 정지시킨다. 이때 노면에서 제동 거리(d)를 측정하여 마찰 계수(k)를 구하여 총 10회 반복하여 k 값의 평균값을 구한다.
9.6 바깥 견인력 시험
구매자가 지정한 차량으로 트럭용의 경우에는 정원 이외의 적재 중량 1/2을 적재한(승용차용은 운전자만으로 족하다.) 상태에서 시험을 한다. 건조한 노면 및 아스팔트 노면상에서 반지름(r)이 20m~30m의 원형 궤도로 차량을 운행한다. 이때의 차량 속도는 다음의 식을 적용한다.
V = 3.6 * (0.35 * 9.81 * r)^(1/2)
여기에서
V : 차량 속도(km/h)
r : 반지름(m)

주말엔 강원도 놀러다니느라
체인은 항상 필수로 지니며
겨울철엔 보통 세네번 사용합니다
올해도 벌써 두번썼네요
저는 비싼건 안쓰고
패브릭 재질로 장착 탈거시 쉬운걸 사용합니다
패브릭종류는 오토삭 처음나왔을때부터 썼었구 그다음 짭퉁같은 모델들도 썼었고
올해는 네트 그물형 쓰는데 네트형이 가장 괜찮은듯하네요
기존 패브릭들은 처음엔 괜찮은데 눈이 계속 누적되다보면 패브릭전체가 눈덩이처럼되서 성능이 떨어지더라구요
네트형은 쇠사슬처럼 네트 자체의 두께가 굵어서 눈과 한몸이 되지는 않고 실제로 눈위에 타이어자국봐도 선명하게 찍히는게 마음에 드네요
가장 사용해보고 싶은건 스위스제 스파이크엄청 많은 체인인데 비싸서 안쓰네요
제가 패브릭 쓰는 이유는 일단 탈장착이 쉽고 비용저렴해서 입니다. 체인은 그냥 겨울철오면 새로 삽니다
없는것보단 있으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자주 사용하실게 아니라면 그레이트스파이더같은 원터치형 말고 값싼걸로 탈장착편한거 하나 구비하심을 추천드립니다

체인 수명때문입니다
저는 신경쓰이는거 싫어서 눈많이오는날은 그냥 체인 설치하고 다닙니다. 그렇게 사용하다보면 세네번 쓰면 모두 마모되더라구요^^
그래도 패브릭이나 네트재질이 눈길이 아니어도 승차감이 괜찮아서 그냥 안전우선으로 그렇게 사용하네요
겨울철 안전운전 하세요!
참고로 저는 현재 47만키로뛴 로체 구요. 1년에 6만키로정도 주행합니다
윈터타이어는 사용해본적없고 그냥 사계절용 타이어에 체인가지고 다니며 눈온다고 운전안하는날은 없습니다
윈터 타이어 가격에 비하면 직물 체인 / 스프레이 체인은 얼마 하지도 않죠. 겨울철에는 항시 트렁크에 준비해둡니다. 도심지에선 쓸일이 없지만, 시골이나 스키장 근처에선 가끔 필요했습니다. 겨울철에는 공도에서 스포츠 주행 자체가 좀 무리죠.

윈터 타이어의 주요특성이 저온에서 경화되는것을 최대한 억제하는것이라서 일반적인 사계절용과 비교하면 스폰지 쿠션에 올라탄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폴리머의 물성 자체가 경도가 낮은 특성이라 생각되는데, 이런 특징때문인지 코너링에서의 안정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더군요.
노면의 상황도 그렇겠지만, 윈터타이어 자체가 그런 거동의 급격한 변화를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물건이 아닐까 짐작됩니다.
말씀대로 마른노면에서라면 한겨울에도 사계절이나 혹은 uhp썸머를 끼우는게 절대 그립은 좋을겁니다만, 노면 자체의 뮤값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에 스터드리스에 한해서는 윈터타이어 할아버지가 와도 감속주행 안전거리 확보가 우선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제설이 잘 되는 수도권에선 썸머타이어로도 겨울을 충분히 날수 있습니다만, 윈터타이어를 장착하는건 만일의 경우에 보험을 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동 중간에 빙펀을 만나 미끄러지는데 차에서 내려서 체인을 달고 안전히 제동을 마칠수는 없으니까요. 체인은 윈터나 일반 타이어의 보완품일뿐 절대 윈터의 대체품을 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