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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번째 주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평균 소유기간이 짧은 2Seater 차량의 경우엔 전 차주들이 작업을 해놓은것이 다음 차주에겐 매우 좋지않게 여겨지는 경우가 꽤 많다고 생각됩니다.
제차도 마찬가지인데, 전전 차주가 DIY를 해놓은 많은 것들이 제 기준에서는 '용서할수 없는' 수준으로 여겨지기때문에 다시 순정상태로 돌려놓는데 상당히 애를 먹고있습니다...돈도 많이 드네요-_-

일본에서 EMS로 물건이 배송되었습니다. 이게 뭔고하면......

공조조절장치와

센터콘솔입니다.
둘다 일본옥션에서 비싼 환율에 눈물을 흘리며 주문한 것들입니다. 이것들을 왜 주문했냐하면-_-

전전차주와 전차주가 작업해놓은 것들때문입니다. 대시보드의 스웨이드는 전전차주가,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그리고 계기판 커버의 붉은색 도색은 전차주..........너무나 마음에 안드는 것들뿐입니다-_-

그래서 센터콘솔과 센터페시아

계기판 커버는 자동차용 검정무광페인트로 도색해 버렸습니다-_- 도색후 레자왁스 티슈를 이용해서 닦아내니 적당히 반광상태가 되면서 보기좋아지더군요......
문제는 센터페시아와 계기판 커버같이 단단한 플라스틱은 도색이 잘 먹었는데, 연질플라스틱의 센터콘솔은 도색이 잘 먹지않아서 쉽게 벗겨졌습니다.

게다가 전전차주가 작업해놓은 기어부츠는 제가 매우 싫어라하는 스타일의 소위 '똥부츠'아니겟습니까-_-;;
왜 멀쩡한걸 뜯어서 보기 흉하게 만들어놓는건지!!!
틈새부분을 실리콘으로 메워버려서, 그 부분도 보기에도 매우 흉합니다.
공조패널의 경우 외부환기/내부순환 레버가 작동하지않는 상태였고, LED심기 작업을 하면서 색깔이 전부 빨강색으로만 나오고(저온모드인데도!) 앞에 양면테입으로 붙인 스텐패널이 자꾸 떨어지고 레버도 원래것이 아니고 그나마도 두개는 떨어지고...(본드 접착-_-;;;;;;;)
상태가 영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일본옥션에서 물건을 주문하게 된것입니다-_-

일단 센터콘솔을 뜯었습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도 분리....

공조기 와이어를 차체에서 분리중입니다.

비좁은 차안에서 머리를 바닥에 밀어넣으면서 손을 집어넣어 빼내려니 쥐가 날것같았습니다-_-

작업이 편하려면 아래쪽의 오디오도 분리를 해야합니다. 볼트만 풀어서 앞으로 당겨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공조기를 빼내는 장면이군요...
원래의 공조기를 빼내보니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_- 케이블을 잡아줘야하는 부분이 부러져있다거나, 레버가 움직이면 케이블을 움직이게 해주도록 가운데 볼트가 지렛대 역할을 해야하는데, 외기/내기 레버의 지렛대 볼트는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_-
케이블이 살짝 휜게 있어서 잘 움직이지않는 것도 펴서 수정하는등 잔손질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을 새로 구입한 공조기에 이식했습니다. 작업중 사진은 없습니다-_- 날이 어두워지고있어서 서둘러서 작업하느라 사진찍을 틈이 없더군요-_-;;

여차저차해서 공조기를 교체한 사진입니다. 한번 실수를 해서 다시 분해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비교적 손쉽게 작업완료입니다.

센터콘솔도 교체하였기에 원래의 인조가죽 기어부츠로 바뀌었습니다. 훨씬 보기좋네요!
다음에는 버티려는 힘없이 자꾸 그냥 닫히려고 하는 트렁크에 보닛쇼바같은걸 장착할 예정입니다. 만약 GT윙이라도 장착하게 되면 무게때문에 트렁크를 열고있을수가 없거든요-_-; 자꾸 닫혀서.......
언제가 될진 모르겠네요-_-
제차도 마찬가지인데, 전전 차주가 DIY를 해놓은 많은 것들이 제 기준에서는 '용서할수 없는' 수준으로 여겨지기때문에 다시 순정상태로 돌려놓는데 상당히 애를 먹고있습니다...돈도 많이 드네요-_-
일본에서 EMS로 물건이 배송되었습니다. 이게 뭔고하면......
공조조절장치와
센터콘솔입니다.
둘다 일본옥션에서 비싼 환율에 눈물을 흘리며 주문한 것들입니다. 이것들을 왜 주문했냐하면-_-

전전차주와 전차주가 작업해놓은 것들때문입니다. 대시보드의 스웨이드는 전전차주가,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그리고 계기판 커버의 붉은색 도색은 전차주..........너무나 마음에 안드는 것들뿐입니다-_-
그래서 센터콘솔과 센터페시아
계기판 커버는 자동차용 검정무광페인트로 도색해 버렸습니다-_- 도색후 레자왁스 티슈를 이용해서 닦아내니 적당히 반광상태가 되면서 보기좋아지더군요......
문제는 센터페시아와 계기판 커버같이 단단한 플라스틱은 도색이 잘 먹었는데, 연질플라스틱의 센터콘솔은 도색이 잘 먹지않아서 쉽게 벗겨졌습니다.
게다가 전전차주가 작업해놓은 기어부츠는 제가 매우 싫어라하는 스타일의 소위 '똥부츠'아니겟습니까-_-;;
왜 멀쩡한걸 뜯어서 보기 흉하게 만들어놓는건지!!!
틈새부분을 실리콘으로 메워버려서, 그 부분도 보기에도 매우 흉합니다.
공조패널의 경우 외부환기/내부순환 레버가 작동하지않는 상태였고, LED심기 작업을 하면서 색깔이 전부 빨강색으로만 나오고(저온모드인데도!) 앞에 양면테입으로 붙인 스텐패널이 자꾸 떨어지고 레버도 원래것이 아니고 그나마도 두개는 떨어지고...(본드 접착-_-;;;;;;;)
상태가 영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일본옥션에서 물건을 주문하게 된것입니다-_-
일단 센터콘솔을 뜯었습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도 분리....
공조기 와이어를 차체에서 분리중입니다.
비좁은 차안에서 머리를 바닥에 밀어넣으면서 손을 집어넣어 빼내려니 쥐가 날것같았습니다-_-
작업이 편하려면 아래쪽의 오디오도 분리를 해야합니다. 볼트만 풀어서 앞으로 당겨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공조기를 빼내는 장면이군요...
원래의 공조기를 빼내보니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_- 케이블을 잡아줘야하는 부분이 부러져있다거나, 레버가 움직이면 케이블을 움직이게 해주도록 가운데 볼트가 지렛대 역할을 해야하는데, 외기/내기 레버의 지렛대 볼트는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_-
케이블이 살짝 휜게 있어서 잘 움직이지않는 것도 펴서 수정하는등 잔손질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을 새로 구입한 공조기에 이식했습니다. 작업중 사진은 없습니다-_- 날이 어두워지고있어서 서둘러서 작업하느라 사진찍을 틈이 없더군요-_-;;
여차저차해서 공조기를 교체한 사진입니다. 한번 실수를 해서 다시 분해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비교적 손쉽게 작업완료입니다.
센터콘솔도 교체하였기에 원래의 인조가죽 기어부츠로 바뀌었습니다. 훨씬 보기좋네요!
다음에는 버티려는 힘없이 자꾸 그냥 닫히려고 하는 트렁크에 보닛쇼바같은걸 장착할 예정입니다. 만약 GT윙이라도 장착하게 되면 무게때문에 트렁크를 열고있을수가 없거든요-_-; 자꾸 닫혀서.......
언제가 될진 모르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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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23:41:35 (*.140.140.177)

으흐흐흐 악전 고투중이시군요 ^^
저도 전차주 흉은 안보고 싶어서.. 조용히 있긴 한데..
가장 절레절레 했던건 스포일러의 각이 거꾸로 되어있던거였죠..
그러니 속도가 올라갈수록 차의 거동(특히 후륜)이 불안정할 수 밖에..
제가 고쳐서 장착하니까 당장 차체의 움직임이 안정적으로 변하더군요 -_-
게다가 스티어링의 조인트 부분의 나사가 풀린채로 다녔으니,
하아.. 저도 할말은 많지만 이쯤에서 조용히..ㅎㅎㅎ
(몇주간 계속 자잘한 수정보완만을 계속 해온 기분입니다)
저도 전차주 흉은 안보고 싶어서.. 조용히 있긴 한데..
가장 절레절레 했던건 스포일러의 각이 거꾸로 되어있던거였죠..
그러니 속도가 올라갈수록 차의 거동(특히 후륜)이 불안정할 수 밖에..
제가 고쳐서 장착하니까 당장 차체의 움직임이 안정적으로 변하더군요 -_-
게다가 스티어링의 조인트 부분의 나사가 풀린채로 다녔으니,
하아.. 저도 할말은 많지만 이쯤에서 조용히..ㅎㅎㅎ
(몇주간 계속 자잘한 수정보완만을 계속 해온 기분입니다)
2009.04.02 01:41:14 (*.241.13.28)
요즘 시중에 나오는 인테리어 도색용 페인트 제품들을 써 보시는 것은 어떠하신지요?
제 차의 경우부분 부분 있는 베이지 색상의 인테리어를 순정과 동일한 검정색으로 돌리는데 요긴하게 잘 써먹었습니다.
손이 많이 타서 반들반들 번쩍번쩍 광이 나는 검정색 도어 트림/대쉬보드에 무광 검정으로 재도색하면
새차 기분도 나더군요..^^
제 차의 경우부분 부분 있는 베이지 색상의 인테리어를 순정과 동일한 검정색으로 돌리는데 요긴하게 잘 써먹었습니다.
손이 많이 타서 반들반들 번쩍번쩍 광이 나는 검정색 도어 트림/대쉬보드에 무광 검정으로 재도색하면
새차 기분도 나더군요..^^
2009.04.02 08:19:48 (*.241.151.50)

정말 간만에 보는 공조기 조절장치 입니다. 97년 미아타가 생각나네요. ^^ 그나저나 정말 사람들의 취향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무난한 실내를 왜 굳이 안어울리는 원색으로 도배를 하는지. -_-
2009.04.02 09:46:21 (*.94.1.38)
각종 인테리어 튜닝도.. 남에게는 불필요한것이 되는...
저는 그래서 튜닝된차 싫어해요..ㅋㅋㅋ 꼭 내가 원하지 않는 불필요한것들이 있어서 말이죠...^^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깔끔해진것 같네요...^^
저는 그래서 튜닝된차 싫어해요..ㅋㅋㅋ 꼭 내가 원하지 않는 불필요한것들이 있어서 말이죠...^^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깔끔해진것 같네요...^^
2009.04.02 16:33:02 (*.107.33.194)

흐.. 처음부터 맘에 드는 매물로 골랐다면 더 좋았을텐데..선택의 폭이 너무 좁은 차종이니...쩝
그래도 적당히 타협하셔야지... 계속 고치다간 신형 로드스터 가격 들어간다는 -_-;;;;
그래도 적당히 타협하셔야지... 계속 고치다간 신형 로드스터 가격 들어간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