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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울에 거주중인 이강준입니다.
1년전쯤 97년식 프라이드 왜건 업어오면서 인사올렸었는데
눈팅만하다가 간만에 다시 인사올립니다.
17년 2월에 첫차 프라이드 왜건을 데리고와서 5개월동안 2만키로 가까이 타며 동거동락했습니다.
캠핑도 많이 다니고 여행도 많이 다니며
차의 편리함, 나만의 공간, 그리고 오래된 차의 매력에 빠져버렸었죠.
하지만 자동 3단기어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수동면허조차 없던 저는 수동을 타야겠다는 생각하나로 좋은분께 제 소중한 첫 차를 보내드리게 되었죠.
그렇게 매일을 함께했던 친구를 보내고 한달동안 면허갱신하며 수동 프라이드를 찾아헤매다
마음에 쏙 드는 매물을 발견하곤 대구로 달려가서 데리고왔습니다.
구형 프라이드중에서는 가장 보기 힘들다는 3도어 승용 수동!
게다가 1.3 엔진의 아쉬움까지 달래줄 1.7 엔진스왑은 덤이였죠.
가지고 와서 풀바디킷으로 교체, 하부에 부식이 보여 부식수리 진행,
엔진오일/파워오일 누유 완벽히 잡고 포드 페스티바룩 변경까지 해주며 이쁘게 손봐주고 있습니다.
스티커도 입맛에 맞게 여기저기 붙여주고요.
지금은 겨울이라 조심히 드라이브정도로 하고 있지만
날이 풀리면 좀 더 재밌는 와인딩을 위해 일체형서스도 꽂아줬습니다.
엔진 미션이 스왑되어 있어 순정틱한 느낌보단
작은 차체에 나름 높은 배기량의 엔진을 넣어놔서 경쾌하고 재밌게 타고있습니다.
캠핑도 여전히 다니고 있구요. ㅎㅎ
어제는 저에게 첫 차를 보내주셨던 프라이드 왜건의 전주분이신
친한형님이 선물이 있다며 부르셔서 달려갔더니 글쎄..!
지난 12월 구매를 놓쳐 아쉬워하던 테드 스티커를 주셨습니다!!!
흐흐 오랜만에 보는 광나는 테드 스티커!
정석대로 우측하단에 붙였습니다.
테드 스티커까지 붙여주니 차가 더 이뻐 보입니다.
나름 하나밖에 없는 외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제 차입니다.
혹시라도 서울에서 마주치면 가볍게 크락션과함께 최고날려주세요:D
오랜만에 글 쓰려니 정신이 없네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8년도 항상 안전운전 방어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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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참 곱습니다 ㅎㅎ 지난번 도담 사장님 왜건 구입하셨다고 했을 때 댓글로 인사드렸던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군요. 저 가벼운 차체에 1.7 엔진이면 아주 잘 나가겠네요!
오호
저는 이매물 1.7 SOHC로 봤던것 같았는데요
1.7 DO면 달릴만 하겠습니다
핸들에 페라리 로고가 붙어있는 그차맞지요?ㅎ
제차랑 외관은 상당히 비슷하네요^^
저도 올가을에 티볼리 블루색상으로 도색을 했거든요ㅎ

차 너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