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운용중인 차는 e92 335i 입니다
3주일전 왼쪽 헤드라이트 안에 물이 차기 시작해서 물이 맺히는 상황까지 진행되었고
1주일전 헤드라이트와 엔젤아이 가 한번에 나가는 상황이 생김으로
어제 두 라이트의 전구를 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엔젤아이 라이트는 전구를 갈아 끼우니 다시 들어 오는데 헤드라이트는 들어 오지 않더라구요.
동네 경정비 업소에서는 헤드라이트의 문제는 전구가 아니라 헤드라이트 바깥쪽 밑에 붙어 있는 CONTROL UNIT 으로 물이 유입된것 같다고 하시며 CONTROL UNIT과 물이 세는 헤드라이트 unit 교체를 권유하셨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론 CONTROL UNIT으로 물이 들어가기는 어려울꺼 같은데...
만약 들어 갔다고 가정한다면 헤드라이트와 엔젤아이 두개다 나오지 않아야 할것 같은데...
혹시 유사한 경험이나 테드 회원분의 고견을 묻고자 글을 씁니다.
또 혹시 헤드라이트 유닛 씰링을 다시 해주는 좋은 업체가 있다면 소개 받고 싶습니다...
살인적인 추운데 안전운행 하시고 미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저도 최근들어 추워지면서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였습니다.
몇주간 골머리를 앓다가 결국은 신품으로 양쪽 다 교환해 주었습니다.
금전적 지출은 컸지만 가장 깔끔하고 속시원한 해결책이라 생각됩니다 ㅜ
헤드라이트는 기본적으로 방수라서 물이 들어가거나 습기가 생겼다는건 어셈블리에 틈이 생겼다는겁니다. 그 틈으로 먼지가 들어갈수도 있고 외부 상황에 따라 습기가 차거나 물이 다시 고일수도 있습니다. 물이 찼을때 어셈블리 내부에 노출된 단자는 쇼트가 났을수도 있구요. 눈으로 보기에 이상이 없어도 손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는 동생이 똑같은 문제를 겪었습니다. 유닛에 물이 들어가서 한쪽 라이트가 안들어왔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니 물이 자연적으로 말랐는지 기다리는 동안 다시 제대로 작동이 되더군요.
그래서 헤드라이트를 탈거하고 틈새를 투명실리콘으로 메꿔주었습니다.
요즘 차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옛날 차들의 비교적 큰 전자부품의 손상이라하면 단순히 접점이 녹슬거나 하는 류의 것들도 많아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