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이동규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괜히 쓸데 없는 것이 궁금해져 질문 올립니다.
요즘, 콘트리트로 포장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세로로 (차량의 진행 방향과 평행하게) 홈이 길게 파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곳을 달릴 때면 여지 없이 조향 중심이 어긋나 버리 나 유격이 매우 커진 듯한, 노면과 타이어가 따
로 노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저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런 곳에서는 원래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원래 그
렇다면 왜 그런것이며 길을 그따구로 만든 이유도 궁금합니다ㅠㅠ
대체로 얼라이먼트가 잘 맞는 (토우값과 상관있겠죠?) 차량으로 달릴 때에는 위화감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얼라이
먼트가 개판인 차량으로 달릴 때면 발바닥군이 악셀에서 브레이크 페달로 절로 옮겨갈 정도로 부담스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괜히 쓸데 없는 것이 궁금해져 질문 올립니다.
요즘, 콘트리트로 포장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세로로 (차량의 진행 방향과 평행하게) 홈이 길게 파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곳을 달릴 때면 여지 없이 조향 중심이 어긋나 버리 나 유격이 매우 커진 듯한, 노면과 타이어가 따
로 노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저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런 곳에서는 원래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원래 그
렇다면 왜 그런것이며 길을 그따구로 만든 이유도 궁금합니다ㅠㅠ
대체로 얼라이먼트가 잘 맞는 (토우값과 상관있겠죠?) 차량으로 달릴 때에는 위화감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얼라이
먼트가 개판인 차량으로 달릴 때면 발바닥군이 악셀에서 브레이크 페달로 절로 옮겨갈 정도로 부담스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4.06 14:52:13 (*.82.93.78)

저는 금호 엑스타LX를 사용중인데요..
말씀하신 노면을 주행하면 항상 주의하게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120이상 1차로를 타고 주행을 한다치면 2차로 주행차량을 추월할때는
항상 핸들잡은손에 힘이 들어가고 신경이 예민해지곤 합니다..(물고기꼬리)
노면특성인지 타이어성격인지 모르겠지만 직선로보다 내리막 커브를 돌때는
스트레스를 더받게 되더군요..(툭툭 밀려나갑니다)
제 경우는 타이어 트레드패턴 때문일거라 생각이됩니다
엑스타DX는 같은길을 달려도 그런 느낌은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LX 타는 다른친구도 같은얘기를 하길래 그런생각이 듭니다..
그런 노면이 배수 때문인지 코너링에 도움을 주려는것으로 만드는것인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노면을 주행하면 항상 주의하게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120이상 1차로를 타고 주행을 한다치면 2차로 주행차량을 추월할때는
항상 핸들잡은손에 힘이 들어가고 신경이 예민해지곤 합니다..(물고기꼬리)
노면특성인지 타이어성격인지 모르겠지만 직선로보다 내리막 커브를 돌때는
스트레스를 더받게 되더군요..(툭툭 밀려나갑니다)
제 경우는 타이어 트레드패턴 때문일거라 생각이됩니다
엑스타DX는 같은길을 달려도 그런 느낌은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LX 타는 다른친구도 같은얘기를 하길래 그런생각이 듭니다..
그런 노면이 배수 때문인지 코너링에 도움을 주려는것으로 만드는것인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2009.04.06 15:03:45 (*.68.61.62)

제가 들은 바로도 열선이 깔렸다고 들었습니다. 세로 방향 홈은 코너에 많죠. 일본산, 국산 타이어보다 유럽산 타이어는 훨씬 더 휘청댄다고 예전에 게시판에도 글이 올라왔던 듯 합니다.
2009.04.06 15:08:21 (*.136.159.102)

제가 하고 싶었던 질문을 먼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차를 바꾼 최근에 이런 현상을 경험했습니다..전에 타던 차들은 모두 브리지스톤계열(RE050, 아드레날린)이었는데 그런 경험이 한번도 없었지만 지금 차에 달려있는 던롭SP sports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더군요..런플랫이라서 그런걸까요? 안그래도 노면을 많이 타는데 이런 세로홈은 정말 두손으로 스티어링휠을 꽉잡고 운전해야 되더군요..동승자도 확실히 느낄정도로 휘청됩니다..지금까지는 얼라이먼트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차들을 탔을때 경험으로 생각해보니 타이어 때문일 가능성이 많이 높아 보입니다
2009.04.06 15:17:50 (*.119.3.163)

그 홈은 그루빙grooving이라고 합니다. 포장면에 파놓은 가로방향 세로방향의 일정한 패턴을 그루빙이라고 하는데, 만들어진 일정한 홈에 바퀴표면이 살짝 끼임으로써 접지력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찰계수의 증가) 따라서 곡선구간에서 조향성이 높아진다거나 시공패턴에 따라서 노면소음으로 연주도 가능하고(노래하는 도로 검색) 고속도로의 소음(횡방향 시공으로 인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배수적인 측면에서도 접근 가능한데, 빗물 등이 효과적으로 배수됨으로 인해서 수막현상을 현저히 줄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노면 결빙도 줄일 수 있지요. 눈도 빨리 녹고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ㅎㅎ.
그렇다 보니 그루빙이 시공된 곳이 종종 있습니다. 이 기술이 제 기억이 맞다면 50여년전에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항공기 관련해서 개발된 기술입니다. 부산의 도시고속도로 금정램프에 시공이 되어있어 한번 찾아 공부해본적이 있네요 ㅎㅎㅎ.
이건 제 사견입니다만 아마도 그 현상(타이어가 조금씩 끼여 접지력이 높아지고 홈파진 대로 타이어가 따라가는 현상)때문에 조금 위화감이 드는게 아닌가 합니다. 시공 자체가 아주 반듯하게 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으니 말이지요 ^^ 암튼 주행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긴 하더군요. 광안대로 상판의 센텀시티쪽에서 진입하는 부분, 대연으로 나가는 쪽 등에 시공되어 있습니다. (결빙을 줄이고, 곡선구간에서 조향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음) 서울은 모르겠네요 ㅠ_ㅠ
또한 배수적인 측면에서도 접근 가능한데, 빗물 등이 효과적으로 배수됨으로 인해서 수막현상을 현저히 줄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노면 결빙도 줄일 수 있지요. 눈도 빨리 녹고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ㅎㅎ.
그렇다 보니 그루빙이 시공된 곳이 종종 있습니다. 이 기술이 제 기억이 맞다면 50여년전에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항공기 관련해서 개발된 기술입니다. 부산의 도시고속도로 금정램프에 시공이 되어있어 한번 찾아 공부해본적이 있네요 ㅎㅎㅎ.
이건 제 사견입니다만 아마도 그 현상(타이어가 조금씩 끼여 접지력이 높아지고 홈파진 대로 타이어가 따라가는 현상)때문에 조금 위화감이 드는게 아닌가 합니다. 시공 자체가 아주 반듯하게 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으니 말이지요 ^^ 암튼 주행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긴 하더군요. 광안대로 상판의 센텀시티쪽에서 진입하는 부분, 대연으로 나가는 쪽 등에 시공되어 있습니다. (결빙을 줄이고, 곡선구간에서 조향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음) 서울은 모르겠네요 ㅠ_ㅠ
2009.04.06 15:49:01 (*.223.118.53)

제가 고속도로를 달릴 때 주로 타는 차가 상태 좋은 트레드 없는 일반 UHP를 신은 클릭과 얼라이먼트 개판인 막타기용 마르샤이기 때문에 당연히 얼라이먼트 때문에 느낌이 다를 것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얼핏 보기에 홈이 매우 좁아 보였는데 트레드가 끼일 수 있을 수준이었군요. 제 예상과 다르게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홈을 이용하는 주행을 하여야 겠습니다^^ 답변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2009.04.06 15:51:33 (*.233.214.77)
열선은 아니고 배수를 위한 홈입니다.
홈이 깔린곳은 대부분 다리로 된 구조물에 파여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다리위는 겨울철에 노면 온도와 상관없이 기온에 따라 가기 때문에 일반 노면에 비해 빙판길이 많습니다.
결론은 빙판길을 방지하기 위한 홈입니다.
홈이 깔린곳은 대부분 다리로 된 구조물에 파여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다리위는 겨울철에 노면 온도와 상관없이 기온에 따라 가기 때문에 일반 노면에 비해 빙판길이 많습니다.
결론은 빙판길을 방지하기 위한 홈입니다.
2009.04.06 17:06:25 (*.152.207.117)

저는 그곳을 지날때... 조금 기분 나쁜 레일 주행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
물론 레일 궤도에 들기 전까지는 원치않는 핸들 움직임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적지않은 분들이 열선 말씀을 하셔서... 제 느낌은 역쉬..믿을게 못된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물론 레일 궤도에 들기 전까지는 원치않는 핸들 움직임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적지않은 분들이 열선 말씀을 하셔서... 제 느낌은 역쉬..믿을게 못된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2009.04.07 09:11:46 (*.222.247.243)

저도 동감입니다. 아울러 외곽순환도로 남부구간에 주로 그런 곳이 있고(수리산터널) 게다가 홈은 아닌데 일정간격으로 주행방향과 수직으로 약간 튀어나온 돌기를 만들어 놓은 곳도 있는데 부드러운 세단을 타고 가도 불쾌할 정도인데 제네시스 쿠페 타고 지나가면 상당히 짜증나더군요.
영동고속도로 문막 부근도 그래서 도로공사에 항의했더니 왜 그랬는지 이유는 모르고 확인해보고 조치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문막 부근도 그래서 도로공사에 항의했더니 왜 그랬는지 이유는 모르고 확인해보고 조치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습니다.
2009.04.07 20:18:40 (*.147.50.1)

전 오히려 반대로 세로로 홈이난 고속도로에서 내려오는 램프를 회전할 때, 마치 레일 위를 달리는 기차처럼 확실하게 노면에 붙잡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미 슬릭 타이어여서 그런건가요?
세미 슬릭 타이어여서 그런건가요?
2009.04.08 04:16:30 (*.136.100.11)
도로 개통 때 그것이 시공된 것이면 차량 통행이 어느정도 지나야 해당구간에서 덜 휘청댑니다.. 절대로 노면에서 안정적이던 몇 대의 차량들이 새로 개통한 길에서 그 그루빙(명칭은 처음 알았네요)을 만났을 때 조향을 잃을 정도로 엄청난 공포감을 느꼈는데,, 개통한지 이제 한 1년 반 지난 요즘은 같은 구간에서 매끄럽습니다.. 적재하중이 무거운 차량들(대형트럭, 덤프 등?)이 구간을 주행하면서 아스팔트 골패임의 날이선 부분이 애초보다 무뎌지면서 매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2009.04.08 14:55:21 (*.254.213.100)

전 그루빙 진입전에..진행방향을 그루빙 방향대로 맞추고..
핸들 잡은 손에 힘을 살짝 뺍니다..
느낌으로는 달리던 방향보다는..그루빙 방향대로 운전되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진입을 잘 할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 느낌도..완전히 제 혼자만의 생각입니다..^^ㅋㅋ)
핸들 잡은 손에 힘을 살짝 뺍니다..
느낌으로는 달리던 방향보다는..그루빙 방향대로 운전되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진입을 잘 할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 느낌도..완전히 제 혼자만의 생각입니다..^^ㅋㅋ)
2009.04.08 15:02:40 (*.130.111.50)

굉장히 불안하던데요... 특히 과거에 바이크 타고 그런 길 지나다가 휘청거리며 자빠진 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_=; 무슨 오일이나 모래 밟고 날라가는 마냥...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당시에도 시공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습니다만... (남산 -_-) 별로 안다쳐서 망정이지... 이후로는 홈 파진 길에선 엄청 조심하며 다녔죠... 지금이야 바이크는 안탑니다만...
2009.04.09 09:18:45 (*.129.255.5)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덕분에 정보 얻고 갑니다.
GTI 순정타이어에서는 못느꼈던게 지금 타이어 (S1noble)에서 느껴져서 차가 이상해진건가 햇었는데
타이어에 따라서 다른건가보네요
GTI 순정타이어에서는 못느꼈던게 지금 타이어 (S1noble)에서 느껴져서 차가 이상해진건가 햇었는데
타이어에 따라서 다른건가보네요
2009.04.19 20:30:26 (*.107.133.176)
타이어의 점성이나 변형율에 따라서나, 홈의 모서리부분이 완만하거나 해서 홈에 타이어가 충분히 눌려들어가지 않고 지면과 타이어간에 접촉면적이 적어져 오히려 더 미끄러워지는 경우는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저항이 생겨서 불안정해 질 수 도 있는 것 같구요.. 소리도 싫고... 저도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 길 입니다..
갑자기 저항이 생겨서 불안정해 질 수 도 있는 것 같구요.. 소리도 싫고... 저도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 길 입니다..
홈은 아마 열선일껄요? 남산링에도 깔려있죠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