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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글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있는 31살 남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자동차와 오토바이 비행기 이런것들에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근데 세월이 지나다 보니깐 비행기와 오토바이는 관심이 사라지고 자동차라는것만 남았습니다 ㅋㅋ
제가 지금 소유하고있는 차량입니다 아큐라 레전드 (다우 아카디아) 입니다. 하지만 저희나라에 출시가 안되었던 Coupe 입니다. 제가 중고 매물로 이게 떴을때 운명인가? 하면서 와이프에게 허락을 받고 직거래로 업어왔습니다 ㅋㅋ 와이프는 제가 이차를 좋아하는지 알고있어서 허락을 해준거같습니다. 한국에서 연애 할때부터 와이프는 차에 1도 관심이 없는데 저는 레전드(아카디아)를 가끔 길가다가 보이면 '우와~' 이랬거든요 ㅎ
여기 캐나다에서도 약간 레어카 입니다. 물론 중고사이트 다 뒤져가지고 찾으면 나올탠데 여기가 땅덩어리가 너무 넓어서 웬만하면 같은 시티에 사는 사람끼리 거래합니다. 같은 주라도 너무 넓어서... 사고싶어도 못사서요.. 그래서 제가 운명인가 싶었던겁니다.ㅋ
이차가 구페라서 그런지 차체가 엄청 낮습니다. 물론 다른 스포츠쿠페에 비하면 아니지만요
그리고 이차를 탔을때 창문 여는 스위치가 2개일줄알았는데 4개인겁니다. 보통 쿠페에는 운전석 조수석만 열리지않나요?
이건 저 작은 뒷창문들도 열립니다.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엔진이 너무 조용하고 힘이 쌥니다.(기름은 줄줄) 소리가 브이텍엔진은 아니지만 들어줄만합니다.
이차를 처음샀을대 엔진룸을 열었을때 느낀점이 90년대초반에 한국은 정말 못따라갔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운전을 하면서 91년도에 이런차를... 하면서 항상 탔었습니다. 때려 밟아보기도하고 엔진브레이크 막 제끼고
알피엔 레드존 전까지 올려보고 다해봤는데 이상이 안생기네요. 아직까진요 ^^ 슬슬 이제 맛탱이가 가겠죠?ㅠㅠ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사진 찾는데로 캐나다에서 제가 살면서 교체했던 차량들 사진좀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현재차량만 올려보구용^^녹이 좀 많아서 그냥 무시해주세요 ㅠㅠ 경고등은 에이비에스와 에어백 경고등입니다.
감사합니다.
1991 ACURA LEGEND L COUPE

2000년대 초반 미국생활할때 참 가지고 싶었던 차였습니다. 근데 이엔진도 15만 마일 전후로 냉각계통에 문제가 생기는 이슈가 있었죠. 그외에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구요.
아직도 전륜에 세로배치 6기통 엔진을 보면 참 잘만들어진 차인거 같습니다.
좋은차 오랫동안 운행하세요~~
네 맞습니다 CL로 나오는데 이제는 CL이 나오지 않거나 타지를 않는거같습니다. CL은 쿠페만 나왔던거 같기도하구요.
그전에 TL type S 를 탔었는데 그차도 정말 좋았었는데...근데 제가 듣기로는 세단으로봤을때 Legend랑 RL이랑 같은계열이라고 듣긴했습니다. 쿠페는 CL계열 이렇게요. 여기 현지친구한태 들었습니당.
CL은 겉모습이 너무 곡면이 많아가지고 와닿지 않아서 TL로 갔었습니다. CL type S 랑 TL type S 랑 엔진과 미션이 똑같더라구요 하지만 TL 주관적으로 더 나은거같습니다.
다행히 전주인이 이미 냉각계통에 손을 본거같습니다 ㅋㅋ 330000이라서.. 전주인이 백인 할머니가 타던 차였는데 손자가 팔더라구요.ㅋㅋ
사진 보니 최근에 차 바꿀 때 차라리 아카디아 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모습이네요.
...운전병 복무 시절 드림카가 아카디아였는데 말이지요...
요즘 흔치 않은 레이아웃의 멋진 차가 부럽습니다. 오래오래 잘 타시기를 기원합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91년식 구닥다리 차인데... ㅠㅠ
저도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90년도 초반에 초등학생인 저에게 도요타 아발론. 대우 아카디아 를 항상 이야기하곤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그 국민학생때 아카디아보면 저거 진짜 좋은차라고 하고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그차를 가져보는게 꿈이기도했었습니다. 제가 20살이 되고 군대 다녀와서 알아보곤 했었는데 연비와 수리비용들이 감당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접고 제 마음속에만 남는 차였는데 여기서 발견하게되어서 너무 좋았었습니다. 기름값도 여기가 싸고 수리같은것도 부품수급이 좋고해서 유지비용이 생각보다들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보면서 고쳐보고요.
저는 아직까지 각이있는차가 좋은거같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쿠페는 또 쿠페의 멋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