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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부턴가 이 조그마한 타운 학교에 rx8이 주차되어 있는것을 봣습니다.
처음 봣을때 오..? 오오??? 요리보고 조리봐도 rx8 맞더군요.
일본에서는 많이 굴러다니는 자동차라고 하지만 저는 태어나서 처음보는 rx8인지라 더욱 신기햇습니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못봣고 미국와서 처음본거라 더욱 그렇더군요.
최근들어 몇년후 (대략 2~3년) rx7 fd로 가고 싶은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보다보니,
로터리엔진의 악명에 (로터리 이야기랑 엔진 수명이 좋지 못하다, 연비가 좋지 못하다)
구매 후 fd에 1JZ-gte 엔진을 넣으려는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엇습니다.
늘 시동꺼져있던것만 봐서 살짝 아쉬웟엇는데 이번에 우연히 시동걸고 예열하는 상태에 운전자를 만낫네요
즐겁게 자동차 이야기 하고, 제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가기위해 살짝 맛보기로 조수석에 태워줫습니다.
그런데 크~~~~아 ~~~~~ 거침없이 9~10000 알피엠을 때리는데 !!! (클러치 밟구요 ㅎㅎ)
소리가 정말..너무 와.. 정말.. 그냥 달콤하더군요. 실로 로터리는 카본이 생기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레드라인을 권장한다니 이렇게 사랑스러운 소리를 항상 들을 수 있다는것이 부럽더군요.
그대신 관리가 역시 까다로운것이, 조금 있는데
Primix(?) 라고 기름탱크를 언제나 채울때 대략 200ml정도(기억이 잘 안납니다...) 2스트로크 오일을 넣는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시동키고 예열에 대해 찬반 논란이 있는것과 같은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저도 찬성쪽) )
그리고 매 1000마일 혹은 ~500마일마다 오일 확인을 해줘야 하구요.
(1000마일마다 1 quart 를 넣는다고 하네요. 1리터 좀 안됩니다.)
스파크 플러그를 제때제때 바꿔줘야 하며 ( 레드라인을 항상 때리니)
그리고 꼭 예열하고, 주행시에 꼭 레드라인을 때려서 카본을 제때제때 지워주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불편함이 있다한들 저런 소리를 늘 들을 수 있다는거에 비하면 엄청게 힘든것도 아닐거라 봅니다.
(140,000 마일 운행해도 블로우 안하고 잘 굴러다니고 있는거 보면 관리가역시 중요한것 같습니다.)
좀 밟고 다니다보면 대략 7 ~13 mile per gallen 까지 찍는다는데.. 허허. 기름값이 문제라면 문제겟네요.
하지만 이런 경험을 한 후, 왜 rx7 페이스북 그룹 사람들이 제가 JZ 엔진으로 스왑할껀데 어떻게 생각해? 하니, 별 난리를 치는지 이해가 가덥니다.
그러므로 저도 rx7fd가 제 손에 왓을때 리빌트하고 로터리로 가기로 마음먹엇네요.(ㅋㅋ)
테드님들은 기억에 남는, 혹은 정말로 듣는순간 뿅가버린 엔진 소리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내가 이 엔진달린차는 죽기전에 꼭 타겟다 ! 라는것정도..??


로터리차 사운드를 조수석에소 레드존까지 들어봤다니 부럽습니다... Rx-8은 중학교때부터 저의 드림카였습니다. 제 마이너 취향에 로터리엔진은 너무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여기 가끔 로터리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 여론이 역시 어렵다고 해서꿈을 깨끗이 포기했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현실적인 꿈이랍시고 다시 정한 드림카, 드림엔진은 혼다의 k20a 인테그라, 또 혼다의 f20c S2000이네요. 이것도 이루지 못할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밟아본것중에 가장 즐거웠던 질감은 e46 330ci, 재규어 xes의 슈퍼차저 소리와 질감이었습니다. 터보가 싫고 자연흡기 고회전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어떤 즐거움을 느끼셨을지 공감되어서 좋네요 :)
추가로 '후열' 도 로터리의 단점이라고 들었습니다.
시동을 바로 끄면 플러그가 젖는다더군요.

Flooding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후열이 중요한게 아니라, 시동건후 냉간시에 시동을 끄면 "가끔"발생하곤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동을 걸면 어느정도 예열이 될때까지 주행후 시동을 끄거나, 혹은 RPM을 4000정도 올려주고 시동을 끄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RX8 S2 이후에 적용된 스타터 모터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전 버젼의 RX8들도 교체하고요.
뭐, 조금 신경쓰이긴 하지만, 저는 아직 당해본적이 없어서, 그리 걱정할 이유는 없을것 같네요.
겨울이 무지 추운 지방에서는 더 흔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토바이를 좋아하다보니 고회전 소리가 좋았고, 그러다보니 지금은 b18cr엔진 타고 있네요 ^^ 4기통이고 옛날차라 그렇게 빠른 건 아닌데, 잔고장도 없고 소리가 최고로 맘에 듭니다 :) f20이나 4g63t가 다음 목표입니다
긴 터널안에서 레드존을 넘어갈때 창문열고 맞이하는 로터리 사운드는 정말 찌릿찌릿 하더군요.
바이크사운드 같으면서도 그느낌과는 조금다른 날카로운 사운드라고 해야 맞을듯싶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디자인은 요즘차 못지 않더군요.
셀프 세차장에서 나가면서 방방대던 RX8의 소리가 유일하게 들어본 로타리 사운드이지만 일반적인 엔진에 비해 소리가 좋더라고요ㅎㅎ
저는 혼다의 K20A 엔진이 달린차를 타보고 싶습니다. S2000에 동승해봤고 8세대Si도 타고있지만 타입R은 꼭꼭 타보고싶네요
제가 아반떼스포츠도 갖고있어서, 차 성격이 겹치기에 판매하려는 계획은 있습니다.
하지만 전차주분들의 사고내역(앞빵차인데 보험내역이 없음)과 관리 히스토리가 불분명하고
외관도 세월의 흔적이 많아서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저야 구매하신다는분이 나타난다면 팔 생각이지만 시세 형성도 안되있고 제 기준에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는 느낌이라 고민이 됩니다
테드 고수님들이라면 무슨 마음인지 아실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위이이이이이잉! 왱왈왱왈하는 슈퍼차저소리가 즐겁더군요. 600마력대 출력은 말할것도 없고요.
RX8도 소유해봤고 08년식 시빅SI 8세대 모델도 소유해보았습니다.
RX8도 경량 후륜에 매력적인 모델이었지만 그전에 소유했었던 시빅 SI의 뷔텍소리가 훨씬 더 멋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금적 여유가 있다면 현재 GS350 F스포츠 모델을 팔고 국산 SUV와 S2000이 제 꿈의 조합입니다^^
현재 좌핸들 수동 RX8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06 Shinka)
이제 한국에 몇대 안남은거 같네요.
제차 말고 돌아다니는 RX8을 최근에 본적이 없어요 ㅠ
앞뒤 무게배분이 잘 되있고 엔진이 가볍다 보니 빠르지는 않아도 경쾌하다고 해야하나요
RPM이 9천이상 레드존까지 올라갈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죠.
흡배기를 해놨더니 (AEM Cold Intake & HKS Legamax Exhaust) 귀를 때리는 즐거움이 장난아닙니다 ㅎㅎ
유툽동영상에서의 느낌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러나 내구성 (제차는 작년 8만킬즈음에 블로우가 났습니다. 리빌트엔진을 최근에 장착했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는 했어도 감당못할정도는 아니더군요)은 아쉽구요, 중고를 산데다가 내구성이고 모고 많이 밟고 다니긴 했습니다.
연비나 기타 소소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소유의 즐거움을 느끼게하는 차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rx8을 4년 정도 소유했었는데 1만키로 로드트립을 하면서 연비를 측정해봤더니 고속도로 위주였음에도 불구하고 1리터에 10키로였나 11키로였나 그정도 나오더군요.
저는 프리믹스는 기분날때만 해줬지만 트렁크엔 항상 1L 엔진오일을 넣고 다녔습니다.
기분 좋게 와인딩 하러갔다가 오일경고등 몇번 들어오고 나서 생긴 습관이였죠.
개인적으론 4기통의 무게 6기통의 출력 8기통의 연비라고 말하고 다니는데
매력적인 엔진인건 틀림 없습니다.
매일 레드라인 찍어주고, 냉간시에 시동을 끄게되면 플러딩이 생길 수 있어서 냉간시 시동끌 땐 rpm을 3~4천정도 유지하면서 꺼줘야됬던 기억이있네요. 집 주차장에서 차 빼다가 그 다음날에 플러딩 때문에 시동이 안걸렸던 기억이 있네요.
점화코일도 생각보다 잘 고장났던 부품이였고요. 나중엔 애프터마켓 제품을 장착했었습니다.
요즘에 제가 타던 차와 똑같은 색상의 차가 매물로 나와있는데 구매하고 싶은 욕망이 사라지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