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오늘 새벽부터 달려서 제주에 돌아왔습니다. ^^
하루가 저어엉말 기네요.
새벽 2시 30분에 찌뿌둥하게 일어나...
주차장에서 목포항까지 단 11번의 코너를 거쳐서 달렸습니다. ^^
주차장 나오면서 4번...
목포항 들어가면서 4번.. ^^;
어찌어찌 길이 잘맞아서.. 한방향으로 주우욱 300km넘게 내달렸네요.
길도 잘 모르고 내비게이션도 없고해서... 110~120 정도로 천천히 달렸습니다. ^^
...물론 처음에만.....
길이 길고 너무 쭉 뻗어있어서 지루하더군요. 그래도 증명사진 찍히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달렸는데...
목포에 거의 다 도착해 해가 떠오를 즈음에는 갑자기 나타나 200km 에 육박하는 속도로 달리던 검정 소렌토 따라서 좀 달렸습니다. ^^;
아직까지 200을 넘겨본적이 없는데.. 아무런 부담없이 리미트(계기판상 245~250정도?)까지 쭈욱 밀어주네요.
리미트 풀고 시간만 주면 300km까지도 달려버릴것같은 느낌이랄까요. (물론 안되겠지만요 ㅎㅎ;)
덕분에 연비게이지가 11km/l 에서 9.5km/l 로 뚝 떨어졌지만... 나름 최고속도 느껴보고.. 좋았답니다. ^^;
아.. 기껏 목포항까지 갔는데.. 오늘이 큰배가 안뜨는 날이라... 배에 자리가 없다고 대기해야한다네요 =_=;;
차 싣는 공간은 여유가 있는데, 수학여행오는 학생들이 있어서 사람 자리가 없다고..;;;
30분쯤 기다렸을까... 10명 정도가 안와서 여유가 생겼다고 차를 실으라고 하는데... 그때 시간이 7시 20분.. -_-a...
9시 출항하는 배에 어째 그시간에 여유 자리가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얼른 차 싣고 탔습니다. ^^;
5시간을 시끌시끌한 고등학생들과 놀러오신듯한 목청 큰 아주머니들과 섞여있기 싫어서 갑판에 세워진 차에서 누워서 잤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도착시간이 1시간 가량 지연되어서 회사로 바로 출근(?)했더니 3시 30분이 다 되었더군요.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났으니.. 무려 13시간의 긴 여정을 거쳐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
다시는 차 가지고 갈 생각이 안드네요. -_-;;
차때문에 휴가도 1.5일이나 썼고.. 목포까지 가는거나 배타고 5시간 가는거나... 너어무 힘들어요;;
그래도 이번에 차를 가지고 서울 간 덕분에
태백 트랙데이도 가보고,
남산링(?)도 가보고,
글로만 보던 많은 회원분들을 만나고,
학원끝나고 피곤하다는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 주기도 해보고..
차가 있을때 할수있는 많은걸 하고 돌아온것 같습니다.
언제 또 차를 가지고 서울가서 트랙데이도 가고 번개도 나갈지 모르겠네요. ^^;
다~음에 뵙겠습니다~!
하루가 저어엉말 기네요.
새벽 2시 30분에 찌뿌둥하게 일어나...
주차장에서 목포항까지 단 11번의 코너를 거쳐서 달렸습니다. ^^
주차장 나오면서 4번...
목포항 들어가면서 4번.. ^^;
어찌어찌 길이 잘맞아서.. 한방향으로 주우욱 300km넘게 내달렸네요.
길도 잘 모르고 내비게이션도 없고해서... 110~120 정도로 천천히 달렸습니다. ^^
...물론 처음에만.....
길이 길고 너무 쭉 뻗어있어서 지루하더군요. 그래도 증명사진 찍히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달렸는데...
목포에 거의 다 도착해 해가 떠오를 즈음에는 갑자기 나타나 200km 에 육박하는 속도로 달리던 검정 소렌토 따라서 좀 달렸습니다. ^^;
아직까지 200을 넘겨본적이 없는데.. 아무런 부담없이 리미트(계기판상 245~250정도?)까지 쭈욱 밀어주네요.
리미트 풀고 시간만 주면 300km까지도 달려버릴것같은 느낌이랄까요. (물론 안되겠지만요 ㅎㅎ;)
덕분에 연비게이지가 11km/l 에서 9.5km/l 로 뚝 떨어졌지만... 나름 최고속도 느껴보고.. 좋았답니다. ^^;
아.. 기껏 목포항까지 갔는데.. 오늘이 큰배가 안뜨는 날이라... 배에 자리가 없다고 대기해야한다네요 =_=;;
차 싣는 공간은 여유가 있는데, 수학여행오는 학생들이 있어서 사람 자리가 없다고..;;;
30분쯤 기다렸을까... 10명 정도가 안와서 여유가 생겼다고 차를 실으라고 하는데... 그때 시간이 7시 20분.. -_-a...
9시 출항하는 배에 어째 그시간에 여유 자리가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얼른 차 싣고 탔습니다. ^^;
5시간을 시끌시끌한 고등학생들과 놀러오신듯한 목청 큰 아주머니들과 섞여있기 싫어서 갑판에 세워진 차에서 누워서 잤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도착시간이 1시간 가량 지연되어서 회사로 바로 출근(?)했더니 3시 30분이 다 되었더군요.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났으니.. 무려 13시간의 긴 여정을 거쳐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
다시는 차 가지고 갈 생각이 안드네요. -_-;;
차때문에 휴가도 1.5일이나 썼고.. 목포까지 가는거나 배타고 5시간 가는거나... 너어무 힘들어요;;
그래도 이번에 차를 가지고 서울 간 덕분에
태백 트랙데이도 가보고,
남산링(?)도 가보고,
글로만 보던 많은 회원분들을 만나고,
학원끝나고 피곤하다는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 주기도 해보고..
차가 있을때 할수있는 많은걸 하고 돌아온것 같습니다.
언제 또 차를 가지고 서울가서 트랙데이도 가고 번개도 나갈지 모르겠네요. ^^;
다~음에 뵙겠습니다~!
2009.04.14 03:58:35 (*.227.254.91)

돌아가시기전에 E36파라다이스에서 한번더 뵐수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는데....아쉽게됐네요...아무쪼록 무사히 도착하셔서 다행입니다. 다음에 제주에 가게되면 꼭 한번 뵙죠...^^
2009.04.14 09:36:27 (*.131.231.68)

태경님 남산에서 만나뵈서 즐거웠습니다. 독특한 컬러의 차도 이뻤구요
저도 쿠페 타고 싶어요 ㅎㅎ 마눌님 반대만 아니라면 말이에요 ^^;;
저도 쿠페 타고 싶어요 ㅎㅎ 마눌님 반대만 아니라면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