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조금 안오네요. 오늘 정든 제 애마를 보냅니다.
i30 디젤 럭서리 모델 07년 8월 현재 53000km 주행... 스톤블랙...
왼쪽 현대마크 자리 제거후 testdrive 부착... 조금 있으면 리스사에
반납합니다. 사고로 인하여 승계보다는 반납이 이익이 되기에 미련없이 보냅니다.
반납할때 꼭 testdrive 스티커 제거후 반납할겁니다. 누군가가 이 스티커를 붙인채로
말로 안되는 운전을 한다면 용납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i30 참많이 정들었는데 너무 조금밖에 못타주었네요. 사고만 아니었으면 조금더 타 줄텐데.....
결정적으로 사고 때문만은 아니고 좀더 좋은 차를 타고 싶은 제 욕심이 더 컸습니다. ^^
그리고 워낙에 파격적인 조건이 많이나와서 기회가 아깝기도 해서요...
내일 떠나가는 i30을 마지막까지 잘 배웅하려고 합니다. 세차는 어저께 해주었습니다.
잘 정리해서 빠짐없이 다음에 좋은 주인을 만나라고 서운함없이 모두 잘 챙겨서 인수해 줄겁니다.
스티커 꼭 띠구요...ㅋㅋㅋ

차 떠날때 꼭 가슴 한쪽이 조금 휑해지더라구요... 약 1~2일 정도???
그리고 새차에 푹 빠져서... 금방 잊어집니다. 오늘 퇴근후 새로운애마와 인사합니다.
오후 4시면 세팅 모두 완료된다고 했지만 퇴근후 천천히 집사람과 애마 맞으러 갈려고 합니다. 
처음이네요 집사람과 같이 새차 가지러 가는건요...
7년 연애 2년 결혼생활하면서 5번째 차입니다. 그중 새차 4번째 입니다. 그런데 처음이네요...
그리고 처음으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웬지 집사람도 기대하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