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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랙데이때나 제가 가지고 다니던 공구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저는 차를 타는것도 좋아하지만..
제손으로 차를 만지는것도 타는것만큼 좋아라 합니다. 미래에는 제가 차와 관련된 일을 하는것을 가장 큰 꿈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그나마 오늘 수년전부터 생각해오던 소박한 꿈을 한가지 이뤘습니다.
저만의 카센터급(?) 사이즈의 공구함을 가지는것이죠....뭐...금전상으로야 눈 딱감고 투자하면 되는 금액이지만..
집에서 사용하는것은 절대 불가한 경우라....그동안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요...마침 이번에 절친한 동생 녀석이
샵하나를 오픈 중이라 조금 뽀다구 나는(?) 공구함을 하나 더 지원한다는 명분을 삼아...제 전용 공구함을 사다놓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뭐 생각 같아서는 Snap-On 제품으로 하고 싶은맘 굴뚝 같으나...공구함만 기백만원 이라는
후덜덜한 가격에 진작에 포기하고....저렴하면서도 이쁜(?) 공구함을 찾다보니 예전부터 점찍어놨던 제품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것도 저품질 중국산에 두배에 달하는 가격이라 나름 가격때문에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공구에 관한것에는 한번에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경험에서 금전적인 문제는
접어두고.....장한평에 자주 다니는 공구가게 사장님께 견적으뢰와 주문을 한후 드디어 오늘 택배로 받아서
개봉하고...그동안 비좁은 공구박스 안에서 이리저리 낑겨있던 공구들을 하나씩 닦아주며 정리를 하였습니다.

일단 박스를 개봉하자 마자 인증샷 한장 날려주시구요.... 이런...바퀴나 손잡이는 조립이 되지않은 상태더군요....
영차 영차 기쁜마음으로 바퀴 조립을 한뒤.... 각 서랍에 들어갈 공구의 위치를 정하는데도 한참을 생각하게 하더군요
사용빈도가 높은순으로 위에서 부터 차곡차곡 하나씩 정리해 갑니다..

지난 7년간 순전히 개인적인 취미로 하나씩 사모아왔던 공구가 이젠 제법 카센터급 이상으로 모였습니다.
총 7개의 서랍중 스패너만 따로 서랍하나에 들어가더군요.....뭐...더 차곡차곡 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은...
나중에 천천히 생각하기로 하고....몇시간동안 닦고 배치하고를 반복하다보니...

대략 요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거 찍다가 공구함 뽑자마자 엎어버릴뻔 했습니다... ㅡ,.ㅡ;)
기분이 좋아서 자꾸 서랍을 위에서부터 하나씩 열어보게 되더군요...친한 정비업소에 가서도 늘 공구함의 서랍을
여닫을 때의 느낌이나 공구 하나 하나를 제손으로 만질때의 감촉을 너무 좋아하는지라...몇번씩 열어보고
몇걸음 떨어져서 쳐다보고 테스트삼아 밀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게...정리하면서도
서랍 몇칸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공구가 계속 늘다보면 조만간 위쪽으로 한칸이 더 올라갈것
같은 느낌이 엄습해옵니다. ㅡ,.ㅡ; 내일은 조금더 보기좋고 간편한사용을 위해서 고정자석이나 몇줄사러
나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또 공구함이 보고 싶네요....ㅋㅋㅋ
참...그거 아세요??? 오늘 같이있던 다른 친구가 예기해주더군요......자동차 하부 정비시에 좋은 공구함은 리프트
추락 사고시에 정비사의 생명을 살리는 역활을 한다구요.... 그래서 마지막은 어설픈 강도 테스트 인증샷 입니다.
ㅎㅎㅎ

제손으로 차를 만지는것도 타는것만큼 좋아라 합니다. 미래에는 제가 차와 관련된 일을 하는것을 가장 큰 꿈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그나마 오늘 수년전부터 생각해오던 소박한 꿈을 한가지 이뤘습니다.
저만의 카센터급(?) 사이즈의 공구함을 가지는것이죠....뭐...금전상으로야 눈 딱감고 투자하면 되는 금액이지만..
집에서 사용하는것은 절대 불가한 경우라....그동안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요...마침 이번에 절친한 동생 녀석이
샵하나를 오픈 중이라 조금 뽀다구 나는(?) 공구함을 하나 더 지원한다는 명분을 삼아...제 전용 공구함을 사다놓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뭐 생각 같아서는 Snap-On 제품으로 하고 싶은맘 굴뚝 같으나...공구함만 기백만원 이라는
후덜덜한 가격에 진작에 포기하고....저렴하면서도 이쁜(?) 공구함을 찾다보니 예전부터 점찍어놨던 제품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것도 저품질 중국산에 두배에 달하는 가격이라 나름 가격때문에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공구에 관한것에는 한번에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경험에서 금전적인 문제는
접어두고.....장한평에 자주 다니는 공구가게 사장님께 견적으뢰와 주문을 한후 드디어 오늘 택배로 받아서
개봉하고...그동안 비좁은 공구박스 안에서 이리저리 낑겨있던 공구들을 하나씩 닦아주며 정리를 하였습니다.
일단 박스를 개봉하자 마자 인증샷 한장 날려주시구요.... 이런...바퀴나 손잡이는 조립이 되지않은 상태더군요....
영차 영차 기쁜마음으로 바퀴 조립을 한뒤.... 각 서랍에 들어갈 공구의 위치를 정하는데도 한참을 생각하게 하더군요
사용빈도가 높은순으로 위에서 부터 차곡차곡 하나씩 정리해 갑니다..
지난 7년간 순전히 개인적인 취미로 하나씩 사모아왔던 공구가 이젠 제법 카센터급 이상으로 모였습니다.
총 7개의 서랍중 스패너만 따로 서랍하나에 들어가더군요.....뭐...더 차곡차곡 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은...
나중에 천천히 생각하기로 하고....몇시간동안 닦고 배치하고를 반복하다보니...
대략 요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거 찍다가 공구함 뽑자마자 엎어버릴뻔 했습니다... ㅡ,.ㅡ;)
기분이 좋아서 자꾸 서랍을 위에서부터 하나씩 열어보게 되더군요...친한 정비업소에 가서도 늘 공구함의 서랍을
여닫을 때의 느낌이나 공구 하나 하나를 제손으로 만질때의 감촉을 너무 좋아하는지라...몇번씩 열어보고
몇걸음 떨어져서 쳐다보고 테스트삼아 밀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게...정리하면서도
서랍 몇칸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공구가 계속 늘다보면 조만간 위쪽으로 한칸이 더 올라갈것
같은 느낌이 엄습해옵니다. ㅡ,.ㅡ; 내일은 조금더 보기좋고 간편한사용을 위해서 고정자석이나 몇줄사러
나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또 공구함이 보고 싶네요....ㅋㅋㅋ
참...그거 아세요??? 오늘 같이있던 다른 친구가 예기해주더군요......자동차 하부 정비시에 좋은 공구함은 리프트
추락 사고시에 정비사의 생명을 살리는 역활을 한다구요.... 그래서 마지막은 어설픈 강도 테스트 인증샷 입니다.
ㅎㅎㅎ
2009.04.15 06:04:38 (*.248.120.73)

마지막 사진, 멋집니다!
저도 공구욕심이 넘쳐서 조만간에 지를것 같습니다 ^^. 그동안 가장 큰 장애는 둘 곳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완벽하게 해결되서요.
신재욱님께서 올리신 사진에는 윗쪽에 숫자가 적혀있는게... 1로 시작해서 몇으로 끝나는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겠네요.
저도 공구욕심이 넘쳐서 조만간에 지를것 같습니다 ^^. 그동안 가장 큰 장애는 둘 곳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완벽하게 해결되서요.
신재욱님께서 올리신 사진에는 윗쪽에 숫자가 적혀있는게... 1로 시작해서 몇으로 끝나는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겠네요.
2009.04.15 07:43:39 (*.204.232.176)

기천만원씩하는 공구셋들도 직접보면 쓸만한게 몇게 없는거 같더라구요..
공구함만 사서 입맛에 맞게 따로 사서 정리하는게 젤 좋은듯...
저도 공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 서킷에 가는것보다 차를 만지는걸 더 즐기는지라..
지금 고수익의 주문원목가구 사업을 버리고 자동차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는지라...
불만은 없습니다....좋아하는 일을 한다는것 그거야 말로 돈보다 더 중요하더군요....
공구함만 사서 입맛에 맞게 따로 사서 정리하는게 젤 좋은듯...
저도 공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 서킷에 가는것보다 차를 만지는걸 더 즐기는지라..
지금 고수익의 주문원목가구 사업을 버리고 자동차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는지라...
불만은 없습니다....좋아하는 일을 한다는것 그거야 말로 돈보다 더 중요하더군요....
2009.04.15 09:58:30 (*.106.65.125)

김선준님의 공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느낄 수 있는 글이네요. 저도 정신이 하나도 없는 작은 공구함을 가지고 있는데, 정리가 쉽지 않더군요.
2009.04.15 10:22:51 (*.179.240.99)

공구함 멋져요~~ 저는 원형 트렁크 정리함에 그냥 넣어놓고 사용 중입니다...
스패너 하나 찾으려면 다 뒤집어야 해요...ㅋㅋ
스패너 하나 찾으려면 다 뒤집어야 해요...ㅋㅋ
2009.04.15 10:26:21 (*.67.101.80)


죄송합니다. 트랙데이 때 밀고 오시라는 글을 보고.. 이게 떠올라 버렸어요 ㅠㅠ 저도 정비소 갈 때마다 공구함이 부럽더군요. 미국에 있을 적에 어머니 친구네 카센터 가서 스냅온 풀셋 x 2 를 보고 자지러졌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2009.04.15 11:53:08 (*.23.7.176)

선준님 공구함 인폼 좀 주세요 (뭐 당장 구매하지는 못해도 궁금하네요)
마지막 사진에 뿜었네요.. 공구함 이쁜데요 트렉데이때 꼭(!) 가지고 오세요(ㅋㅋ)
공구에 대한 열망 저도 많이 있는지라 요즘 하나씩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전 임팩과 알루미늄작키 하나 구매했죠~! ^*^
마지막 사진에 뿜었네요.. 공구함 이쁜데요 트렉데이때 꼭(!) 가지고 오세요(ㅋㅋ)
공구에 대한 열망 저도 많이 있는지라 요즘 하나씩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전 임팩과 알루미늄작키 하나 구매했죠~! ^*^
2009.04.15 12:35:29 (*.140.140.177)

완간 미드나이트..에 나오는 대사중에,
이쪽 세계.. 그러니까 자동차 매니아는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혈관에 '가솔린'이 흐르는 타입과 '오일'이 흐르는 타입이 있다고..
선준님은 확실이 오일이 흐르시는 타입인듯 합니다 ^^
암튼 공구함 무지 부럽습니다 T_T
이제 전용 리프트를 하나 마련하시면 완벽할듯.
이쪽 세계.. 그러니까 자동차 매니아는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혈관에 '가솔린'이 흐르는 타입과 '오일'이 흐르는 타입이 있다고..
선준님은 확실이 오일이 흐르시는 타입인듯 합니다 ^^
암튼 공구함 무지 부럽습니다 T_T
이제 전용 리프트를 하나 마련하시면 완벽할듯.
2009.04.15 17:55:38 (*.255.84.214)

차에다가 실으면 차가 한쪽으로 쏠릴수도 있겠는데요?
멋집니다.
안엎어지게 조심하셔야겠어요.
공구가 상하는것도 상하거니와
다시 정리할거 생각하면 무섭네요..ㅎㅎㅎ
멋집니다.
안엎어지게 조심하셔야겠어요.
공구가 상하는것도 상하거니와
다시 정리할거 생각하면 무섭네요..ㅎㅎㅎ
가끔 이베이에(독일) 이런 것도 나오기도 하는데 이게 궁극의 꿈이에요 저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