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 하세요.
세컨카로 베르나 스포티를 입양한지 몇달 되었습니다.
차는 대체적으로 만족하는데
이차 조향 특성에 대해 상당히 불만입니다.
순정상태 임에도 불구하고 머리 말려들어가는 정도가 매우 심합니다.
차가 E46 도 하나 있는데 이놈처럼 운전하다간 막말로 골로 가겠다는 생각이 들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지금은 잔머리로 전륜엔 순정 넥센 cp621(?) 인가하는 타이어와 후륜엔 V12evo 를 끼워 놓으니 그나마 머리 돌아 가는것이 덜하더군요.
이차의 특성을 좀 뉴트럴한쪽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을까요?
차는 짐차로 큰짐을 적재하기 위해서 내부엔 보강을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오직 하체 셋팅으로 좀더 나은 운동성을 얻고 싶습니다.
이차가 뒷트렁크가 없는 관계로 베르나 일반 세단에 비해 후륜에 걸리는 무게가 상대적으로 덜 걸려서 그런것도 같은데.
이런 셋팅으로 공로 주행차를 만들었다는거 자체가 현대의 무성의를 보는것 같습니다.
리플달아주신 분께 미리 감사 드립니다. ^^
참고로 지금은 뒤 타이어를 제외하곤 순정 하체입니다.
타이언 195/55/15 입니다. 림폭이 작아 더이상의 타이언 사용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 후륜 댐퍼를 부드럽게 한다 / 전륜 댐퍼를 단단하게 한다
* 후륜 스프링 상수를 낮춘다 / 전륜 스프링 상수를 높인다
* 후륜 스태빌라이저를 약하게 한다 / 전륜 스태빌라이저를 강하게 한다
보통은 더 잘 돌게 하려고 모두 반대로 하는 작업들이죠.

모 게임(-_-) 에서 시빅R이 그런식으로 FF답잖게 핸들링을 통해 머리를 냅다 돌린 뒤에 엑셀로 언더를 내서 돌아나가는식으로 라인을 잡아 낼 수 있었는데, 실제 국내 차들은 대부분 언더로 셋업이 되다 보니 그런 경험을 실제로 해보면 어떨까... 란 궁금증이 생기네요 -_-);;;;

정부공인 표준연비 및 등급 | |
---|---|
1.4 DOHC A/T |
13.3km/ℓ | CO2 배출량 : 176g/km | 배기량 : 1,399cc 공차중량 : 1,095kg | 자동 4단 (2등급) |
1.4 DOHC M/T |
15.6km/ℓ | CO2 배출량 : 150g/km | 배기량 : 1,399cc 공차중량 : 1,073kg | 수동 5단 (1등급) |
1.6 DOHC A/T |
13.2km/ℓ | CO2 배출량 : 177g/km | 배기량 : 1,599cc 공차중량 : 1,093kg | 자동 4단 (2등급) |
1.6 DOHC M/T |
14.9km/ℓ | CO2 배출량 : 157g/km | 배기량 : 1,599cc 공차중량 : 1,071kg | 수동 5단 (2등급) |
1.5 VGT A/T |
17.4km/ℓ | CO2 배출량 : 152g/km | 배기량 : 1,493cc 공차중량 : 1,159kg | 자동 4단 (1등급) |
1.5 VGT M/T |
20.6km/ℓ | CO2 배출량 : 129g/km | 배기량 : 1,493cc 공차중량 : 1,148kg | 수동 5단 (1등급) |
1.6 SPORTY A/T |
13.2km/ℓ | CO2 배출량 : 177g/km | 배기량 : 1,599cc 공차중량 : 1,132kg | 수동 4단 (2등급) |
1.6 SPORTY M/T |
14.9km/ℓ | CO2 배출량 : 157g/km | 배기량 : 1,599cc 공차중량 : 1,109kg | 수동 5단 (2등급) |
저도 전륜구동 소형차 많이 타 봤습니다만, '현대의 무성의'라는 표현에는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소형급(B세그먼트) FF차들의 특성상 전륜에 무게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밖에 없으니 기본적인 성향은 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잔머리의 한가지로 다른차는 앵꼬까지 타고 다니지만, 스포티는 거의 절반 이상의 기름을 채우고 다니고 있습니다.
프라이드는 어느정도인지 안몰아 봐서 모릅니다만 ^^, 차고가 좀 낮으니 좀 다르지 않을런지요.
91년 부터 운전해온 저는 이런 차는 첨입니다. ^^ , 더 더욱 운전 경력이 매우 없는 마님차기 때문에 더더욱 셋팅을 안전한쪽으로 바꾸고 싶고, 안된다면 이 차종을 포기할 생각입니다.
고양이 가 사뿐사뿐 움직이는것 같다는 푸조차랑과는 매우 다른 느낌입니다.

좋다면 좋고, 불편하다면 불편한 세팅이죠...
그립 좋은 타이어를 4개 장착하시는 게 그나마 가장 무난할 듯 합니다만..
비용부담이 되신다면... 뒷타이어의 공기압을 과감히 낮춰서 타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공기압 게이지 오차 없다는 전제 하에 뒷타이어만 28PSI정도로요..
조금은 줄어들 듯 합니다.. (뒷 타이어는 이 정도 공기압 넣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뒷 좌석에 승차정원이 늘 가득차는 경우만 아니라면요..)

저는 차를 워낙 얌전하게 타는 편이라 뒤가 날 정도의 한계를 이끌어 낸적도 없어서
천천히 댓글 훑어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차량을 구입 했습니다. ㅎㅎ
경찬님 이 문제로 저와 통화까지 하셨었는데 아직 해결을 못 보셨나봐요??
제 생각으로 보나, 댓글들로 보나 숏바디 해치백의 특성으로 보여지구요.
차에 문제(사고 경력이 있다거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서스펜션, 스테빌라이져 등 보강 없이는 잡힐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 집니다.
인치업을 해서 폭을 좀 넓혀 보심도..
그리고 후륜 강화 스테빌라이져 작업 가능한 곳 있습니다.
저번에 말씀 드렸다시피 문제가 될 정도의 셋팅은 아닌 것 같구요.
프라이드5에 비하면(3도어 강성의 유리함 덕분인지) 양반 입니다.
세단보다 뒤가 무거운 이유는 강성 보강과 트렁크 리프트 쇼바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부담스럽게 큰 스포일러 무게가 아닐까라는.. ㅋㅋ 재원님, 이유가 정말 궁금 합니다.
해치백은 세단구조에 비해 도어의 갯수가 적다고 해도 강성 자체는 더 강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뒷쪽을 지지할수 있는 보강이 들어갈수 없는 구조라서요. 그래서 강성에 불리한 해치백 구조인 골프가 더 칭찬을 받는 것이기도 하고요. 후륜은 스타빌라이저를 달수 있는 하체 구조가 아니고, 오히려 뒷쪽 토션빔의 강성을 증가시키면 지금의 성향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 용인에 있는 튜닝삽으로 부터 그냥 타고 당기라는 충고는 벌써 들었습니다. ^^
리어에 안쪽으로 롤게이지를 설치하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지만, 그러면 짐이 안들어 가기 때문에 포기~~ 했습니다.
같은 구조의 하체를 가지고 있는 클릭을 에버랜드에서 몰아 봤을때완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클릭의 셋팅이 훨씬더 일반적이고 안전한 셋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성이 높다는 것은 바디 강성을 수치화 한것이기 때문에 하체의 셋팅에 따라 매우 달라진다고 생각하며,
bm e36 같은것도 지금 기준으로 보면 형편없는 수치를 보이지만 실제로 느끼는 느낌은 요즘 나온 국산차들보다도 좋다고 느껴 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먼저 앞,뒤의 토우치를 한번 점검해보세요.
프라이드처럼 뒤가 일체차축이므로 토우를 수정하기 힘들지만 수정할 방법은 있으니 리어토인을 조금더 주는방법이 있고요 앞의 경우는 토우를 조금 아웃으로 벌려주신다면 조금더 부드러운 주행감이 만들어 질거 같습니다.
스티어링이 매우 가볍다면 캠버를 조금만 넣어주시면 어느정도 타협이 될거 같습니다.

얼라인먼트가 정상이라도 위에 지호님 말씀대로 얼라인먼트를 약간 수정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세단 트렁크의 무게는 가벼운편이나 해치백용 백판넬의 무게는 상당하니다....
그리고 유리사이즈도 약간 더 큰 편이고요... 차체 모양은 가벼워 보이나
실제로는 더 무거운 차량이지요

오히려 컴포트한 세단버전보다 회두성이 빠른 차를 스포티로 내놨다는데에 현대의 정성에 감탄하게 되네요.. 글로만 봤을때는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