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개월즈음 전에 라스베거스에 놀러가다가 사막 중간에서 워터 펌프가 고장난 적이 있었습니다. 견인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미 6시가 넘은 시점이라 문을 연 샾도 없을 것 같고, 30 마일 정도는 어떻게 잘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2-3 분 마다 갓길에 놓고 식혀가면서 겨우 다음날 딜러에 맡길 수 있었습니다. 

VW Jetta 1.8T 모델인데, 펌프 교체할 때 보니 플라스틱 날개가 부러졌더군요. 펌프는 교체하고 난뒤 주행 느낌은 비슷한거 같은데 엔진에 아무래도 데미지가 있지 않았을까 걱정도 되서 고RPM 주행이나 4-5 시간 이상의 장거리 주행은 꺼리게 됩니다. 제가 그냥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점검을 해보면 이런 불안을 속시원히 없앨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