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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포르쉐 사진 올릴때도 참 신기하다.. 싶엇는데 어제 또 클래식하게 생긴차를 보게되어
핸드폰을 꺼내 찍게 되엇네요. 테드님들은 무슨차인지 감이 잡이시나요?
참.. 스몰타운인데 운이 좋은건지 원래 스몰타운이라 볼 수 있는건지 몰라도, 친구한명 타운 안에서 운전좀 해주는데
비타민 사러 간다고 조그마한 마트에 가게 되엇는데 보게 되엇습니다. 차량 관리상태는 이전 사진의
포르쉐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굴러간다는거에 의의를 두고 싶기도 하고. (실은 제차 관리상태만 봐도.. 하하 )
페인트나 앞유리창 뭐 상관 있나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1936년도식이라고 들엇고 17살에 구매후 본인나이 80살까지 장장 60년 이상을 몰고다녓다고 하네요.
용케 큼지막한 사고는 피한건지 도중에 수리한건진 모르겟지만 여러모로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트렁크의 소파는 요즘차로 치면 3열시트 같은 거 겠군요.^^
차가 그렇게 길고 긴 세월을 실제로 운행하며 버텨왔다는게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구글링해서 찾을 수 있는 차 중에는 사진 링크 이게 가장 흡사하네요. 1934 Deluxe Plymouth(PE) Rumble Seat Coupe라고 합니다.
계기판 상단에 Plymouth라고 작게 쓰여있길래 1936 Plymouth로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비슷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연도를 바꿔가면서 검색하다가 얻어냈습니다. 그러니까 저 뒷쪽 자리를 럼블 시트라고 하나 보군요.

미국 시골 여름 주말에 동네 마트 주차장에서 열리는 C&C에서 포드 모델T 정도는 흔히 봤습니다. 동네 이발소에 가면 올드카 관련 잡지들 보곤 했는데, 저런 올드카의 소모성 부품이나 타이어는 아직도 신품이 생산되는 모양이더군요.
미국이 해외 수입차에 대해 25년의 시간 제약을 묶어두고 있는것에 정말로 이해가 안갔지만, 24년 364일까지 모든 미국 밖에서 생산된 차들은 미국의 제작 법규에 따라야 하는 어마무시한 두께의 책들에 의해 적용이 되는데 (그래서 현실상 불가능. 돈이 1밀리언 달러 넘게 있으면 모르겟지만요.) 딱 25년이 되는 순간 그 모든 내역에 대해 해방이 된다고 들엇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이 올드카들이 잘 돌아다닐 수 있는것 같아요. 사람이 많고 땅크고, 문화도 그렇고..부품 생산이 가장 큰걸수도 있지만요.ㅎㅎ 사진의 차량도 오늘 굴러다니는것 봣는데 딱 아메리칸 v8 소리를 내면서 지나가는거 보니 더더욱 부러운 문화라 생각되고, 꼭 즐겨야 하겟다는 생각이 들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