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여기에 워낙 고수님들이 많이 계셔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N54라는 명품 엔진을 품고 있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1M과 달리 열에 아주 취약하다는 걸 웹서칭해서 알게 되었네요.
집근처에서 누가 타고 지나가는 데 배기음이나 감성적인 측면에서 급땡김이 와서
만약 15만 정도 된 적당히 관리된 07~08년식 가져오면 어떤 부분들을 손보고(비용도 궁금)해야할까요?
단도직입적으로 집에 차가 이미 2대인데 써드카로 들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까 심히 걱정입니다.
지금 두대 차도 월 100씩은 드시는 분들이라서요
(15년식 디젤 SUV 패밀리카/00년식 휘발유 터보 수동)
PS : 그리고 수동 성애자인데 오토미션으로 펀드라이빙(스포츠 주행은 나이와 아이들 때문에 이제 안합니다 ㅜ)이란게 가능할까요?

E9x 330i 는 n54가아니죠. 335i 혹은 xi로 가셔야 n54가 들어갑니다. N54도 여러대 타봤지만 명품엔진까진모르겠습니다. 워낙에 교체할것들이 많은 엔진입니다만 비머엔진들이 뭐 다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그것들보다 조금 더 자주 신경써줘야한다는정도입니다. 사운드가 터보에진중 제가 가장좋아하는 음색이고 튜닝잘받고 질감도좋습니다. 열에취약한것은 1m도 비슷합니다만 해결방안은 많이있습니다. 수동이면 더욱훌륭하겠으나 오토라도 재밌는 차입니다.

08년 북미형 335i 자동 작년에 들여서 5천키로 정도 운영했습니다~ 이제 오만키로 바라보고 있네요
이제 구할수없는 자연흡기라 원래 328i 찾아다니다가 지친 와중에 테드 분들께서 오히려 335i 고질병들이 뻔해서 탈만하다는 조언 듣고 데려왔습니다. (글 검색하심 나올겁니다) 아직까지 문제생긴건 없었지만 전차주께서 코일, 고압펌프, 인젝터 교환 및 오일쿨러 장착한 차량 덕분이라고도 생각됩니다. 대체로 보면 한번씩은 홍역을 치루신것 같고 그 이후에는 또 열만 잘 다스리면 10만 넘게 잘 타시는것도 같네요. 쿨링이 정말 중요하므로 순정쿨러가 없는 차량은 작업이 필수일것 같습니다.
젠쿱 수동 타다 넘어왔는데 오른손이 심심한건 어쩔 수 없는것 같구요, 엔진이 막강해서 오히려 수동이 궁금해지는 차량입니다. (알피나tcu 업그레이드 등 옵션은 있습니다)
핸들링과 엔진은 분명 펀드라이빙에 맞으나 일반 오토미션으로 수동의 감성을 대체하긴 어렵더라구요 ㅎㅎ
'명품'이라는 단어 의미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배기음과 엔진 감성은 스펙을 뛰어넘는것 같습니다. (배기 잘못건들면 부밍음 루프;;) 전 순정을 좋아하지만 엄청난 엔진 포텐 얘기를 들을수록 점점 튜닝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어지네요 ㅎㅎ 700마력까지도 올리는거 보면 튜닝면에선 명품엔진이라 해도 되겠습니다 ~~
* 수리 이력이 있거나 관리가 잘되어보이는 차량은 한번 경험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더이상 340i 같은 차량을 들여오지 않고 있죠..
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구글에서 n54 port injection으로 검색하였을때 첫번째로 나오는 제품입니다. (이 외에도 BMParts나 Fuel-it! 등등 타 제품도 있습니다) 600불...이긴 한데, 추가금액이 있네요. 다른 제조사의 제품까지 보았을 때는 대략 인젝터 포함 1000불 초반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략 흡기 매니폴드와 헤드 사이에 장착되어서 기존 직분사용 인젝터를 대체 혹은 보조하는 역할로 보입니다. N54가 21세기 2JZGTE라는 말을 보고 한참 관심갔을때 알아보던 자료라서 실사용 경험은 없습니다 ^^; 보통 550마력 이상의 안정적인 출력을 원할 때 장착하는 것 같더라구요.
쇼버 코일 연료펌프 디스크 패드 타야 정도 바꿔줬네요.
전차주가 하체보강 엠퍼포배기를 해놔서 잼나게타고있습니다.
고압연료펌프 인젝터 정도가 고질이라고들었구요.
터지면 수리할각오로 가져왔는데 다행히 아직까진 소모품정도만 교체하고타고있네요


자동으로는 아무래도 펀드라이빙이 어렵죠.
수동의 맛은 자동차와 물아일체, 즉 자동차의 변속기가 되는 맛인데. 자동은 아무래도 그걸 짤라먹다보니.
335 알아보다가 328로 왔는데요
11년식 12년 출고되어 지금까지 한번도 문제 일으킨적이 없네요
헤드가스켓 누유랑 vvt가스켓 그리고 작년에 바노스 리테이너 가스켓까지
누유 수리 했고 그외에 큰돈 들인건 하나도 없네요 소모품도 오일 브레이크 외엔 없구요
오일도 10000~12000에 갈아주고 하부 잡음이 좀 있어
최근 부산에서 전체 점검 했으나 누유도 없고 하부도 멀쩡해서 찌그덕 거리는 곳에만 구리스 도포후 타고 있습니다.
배기는 퍼포배기 작업 되어있구요. 국내는 엔드만 있어 사운드가 조금 부족합니다. (4천쯤부터 소리가 죽음)
이부분은 1차 배기 작업을 다시 할 예정입니다.
335랑 다르게 패들이 없어 핸들교체는 했습니다.
출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쥐어짜는 엔진사운드 덕에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괜히 탱크라고 부르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328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부족한 출력만 감안하면...........
쿠페는 m3 랑 비슷하게 생겨서 땡기더라구요
시승을 해보았는데.....잘나가긴하는데 차가 무겁더라구요
젤 큰문제는 터보랙이었습니다...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바로 접었습니다. 그 후에 428i 타봤는데 랙이 있긴한데 탈만했습니다.....
2007 N54 335i 수동 타고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수리비는 마음의 큰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최소 중고로 업어 오시는 비용이상의 수리비를 쓰실 각오로 말이죠. 미션 두번내렸고 그간에 고압펌프, 트윈터보, 클러치, 산소센서, 각종고무호스 교체 등등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탈만하면 수리비가 크게 나갑니다. 아... 최근엔 제너레이터도 교체했네요. 말씀하신대로 열에 약한것 같기도 합니다. 여름에 에어컨 이빠이 틀고 충분히 달궈지지 않은 상태로 풀링 하면 바로 림핑 모드 집입니다. 그런데 왜 안버리고 타고 있냐고 물으신다면 망할놈의 감성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매력은 충분한 차임은 확실합니다. 흑...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