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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게시판에 올라온 배지운님 질문을 보면서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차체의 강성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그리고 그것이 주행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되어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혹 잡소리나 진동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닌가 궁금해져서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자유로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여러분은 차체의 강성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그리고 그것이 주행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되어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혹 잡소리나 진동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닌가 궁금해져서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자유로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09.04.20 17:44:02 (*.133.138.48)

강성이 떨어진 경우에는 코너링 스테빌리티가 떨어집니다
평가를 한다면.. -_-??
메이커측의 측정기기로 휘어(?)보아야 정확히 알수 있겠지요.. ㅋ
평가를 한다면.. -_-??
메이커측의 측정기기로 휘어(?)보아야 정확히 알수 있겠지요.. ㅋ
2009.04.20 18:42:45 (*.150.246.173)

예전 00년식 에셈이를 탈때 제가 느낀바는
과속방지턱이나 코너링떄 또는 웅덩이등을 빠져나올떄
한쪽바퀴만 방지턱에 올라가있거나 웅덩이에 빠져있으면 뒤틀린다는 느낌을 느낍니다.
근데 룩센 보강킷을 장착하고 스테빌라이저를 바꾸니 조금 나아진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속방지턱이나 코너링떄 또는 웅덩이등을 빠져나올떄
한쪽바퀴만 방지턱에 올라가있거나 웅덩이에 빠져있으면 뒤틀린다는 느낌을 느낍니다.
근데 룩센 보강킷을 장착하고 스테빌라이저를 바꾸니 조금 나아진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09.04.20 18:53:29 (*.251.5.1)

여기서 제 궁금증이 또 발동합니다(딴지는 아닙니다 ;;). 제가 틀린 이야기를 하면 지적해주세용.
차와 내 몸이 연결되는 지점은 모두 다섯군데입니다(...앉은키 큰 사람은 여섯군데일지도-_-). 왼발, 오른발, 시트, 오른손, 왼손.
이 때 오른손/왼손은 핸들에 올라가있다고 하면, 차체가 비틀렸을 때 그걸 '느낄' 수 있는 점은 시트/왼발/오른발의 상대적인 위치변화일 것입니다. 과연 그것을 느낀 걸까요...?
아니면, 시각적인 차이를 느꼈던 것일까요? 조수석 앞바퀴만 범프에 올라섰을때 조주석쪽 본넷이 더 높아진걸 봤다거나... 차체의 변화와 몸으로 느낀 중력의 변화의 미묘한 차이를 느낀걸까요?
어떻게 '느끼셨'을까 그게 궁금합니다.
차와 내 몸이 연결되는 지점은 모두 다섯군데입니다(...앉은키 큰 사람은 여섯군데일지도-_-). 왼발, 오른발, 시트, 오른손, 왼손.
이 때 오른손/왼손은 핸들에 올라가있다고 하면, 차체가 비틀렸을 때 그걸 '느낄' 수 있는 점은 시트/왼발/오른발의 상대적인 위치변화일 것입니다. 과연 그것을 느낀 걸까요...?
아니면, 시각적인 차이를 느꼈던 것일까요? 조수석 앞바퀴만 범프에 올라섰을때 조주석쪽 본넷이 더 높아진걸 봤다거나... 차체의 변화와 몸으로 느낀 중력의 변화의 미묘한 차이를 느낀걸까요?
어떻게 '느끼셨'을까 그게 궁금합니다.
2009.04.20 18:58:49 (*.140.140.177)

참 애매한 느낌이긴 한데..
차를 서킷등에서 빡세게 계속 돌리면 '헐거워지는 느낌'은 좀 느껴집니다.
탄탄하다..는 모르겠지만 헐거워졌다..는 미묘하게 느껴진달까요..
(그게 차체인지 서스펜션이나 브레이크, 타이어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차체가 비틀리는 느낌이라면.. 글쎄요..
최근에 느껴본거라면 고저차가 좀 있는 오르막 코너를 반쯤 어거지로 힘으로 밀고 돌아올라가는데,
소프트탑의 연결 이음매가 비틀리면서 살짝 벌어지는지 순간 바람소리가 좀 나던걸 느낀 기억이 있습니다.
(힘이 걸리는 느낌에서 머리 뒤에서(B필러?) 푸루루루 하는 바람 소리가 갑자기 나는건 참 재밌더군요)
차를 서킷등에서 빡세게 계속 돌리면 '헐거워지는 느낌'은 좀 느껴집니다.
탄탄하다..는 모르겠지만 헐거워졌다..는 미묘하게 느껴진달까요..
(그게 차체인지 서스펜션이나 브레이크, 타이어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차체가 비틀리는 느낌이라면.. 글쎄요..
최근에 느껴본거라면 고저차가 좀 있는 오르막 코너를 반쯤 어거지로 힘으로 밀고 돌아올라가는데,
소프트탑의 연결 이음매가 비틀리면서 살짝 벌어지는지 순간 바람소리가 좀 나던걸 느낀 기억이 있습니다.
(힘이 걸리는 느낌에서 머리 뒤에서(B필러?) 푸루루루 하는 바람 소리가 갑자기 나는건 참 재밌더군요)
2009.04.20 19:01:23 (*.214.157.43)

개인적으로 참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차체 강성이 도대체 어떤느낌일까?? 라는 자문에 확실하게 답을 찾았던 적도 드물고요. 더욱이 두 차량을 비교해가면서 차체강성을 비교해보기도 어려웠습니다.
현재 차량의 차체 강성을 느꼈던적은 고속주행시 코너링에서 느낄수 있었습니다.(약 180km/h, 상당한 코너각)
그때 고저차까지 있던 코너여서 확연한 롤과 요잉을 느껴보았는데요;;
과연 그게 강성인지 확신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제법 단단하다고 생각하는 서스조합에서 처음으로 느끼는
심한 롤, 요잉 이어서 차체강성(?)에서 드러나는 영역(?)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고수님들의 강성 측정 방법에대해 알고싶네요^^;
Library에 운영자님의 강성 관련 글이 게시되어있네요~!
현재 차량의 차체 강성을 느꼈던적은 고속주행시 코너링에서 느낄수 있었습니다.(약 180km/h, 상당한 코너각)
그때 고저차까지 있던 코너여서 확연한 롤과 요잉을 느껴보았는데요;;
과연 그게 강성인지 확신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제법 단단하다고 생각하는 서스조합에서 처음으로 느끼는
심한 롤, 요잉 이어서 차체강성(?)에서 드러나는 영역(?)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고수님들의 강성 측정 방법에대해 알고싶네요^^;
Library에 운영자님의 강성 관련 글이 게시되어있네요~!
2009.04.20 19:31:45 (*.220.238.35)

광삼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서킷에서 굴리다가 보면 차가 많이 헐거워지기는 하는데,
딱히 알기는 힘들고, 뭔가 레퍼런스가 될 만한 차종을 이전과 이후에 타보게 되면 차이가 많이 느껴지더군요...
제가 타고 있는 라세티나 아반테 XD등을 타다가 상대적으로 강성이 좋은
서킷용 차들을 타보면 그냥 감으로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은 아무래도 시트에 붙어있는 허리를 통해서 확실하게 오는 것 같네요..
완전 버킷시트면 더 확실하게 느껴지고요..
딱히 알기는 힘들고, 뭔가 레퍼런스가 될 만한 차종을 이전과 이후에 타보게 되면 차이가 많이 느껴지더군요...
제가 타고 있는 라세티나 아반테 XD등을 타다가 상대적으로 강성이 좋은
서킷용 차들을 타보면 그냥 감으로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은 아무래도 시트에 붙어있는 허리를 통해서 확실하게 오는 것 같네요..
완전 버킷시트면 더 확실하게 느껴지고요..
2009.04.20 19:40:45 (*.251.1.134)

저같은 경우는 차체강성을 느낄때 잡소리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신경을 썼는데, 어차피 차체가 유동적인 것이라... 물론 주행중에도 섀시 부근에 인접한 내장재들이 도로 이음매를 넘어다닐때 심하게 난다면 의심을 해보겠지요. 저는 고속주행시 도로 이음매를 넘고나서의 거동이나 (서스펜션과 타이어도 한몫하기때문에 느끼기 어려울수도 있겠지만요.)고속주행 안정성, 아니면 서킷,와인딩에서의 코너링시 느껴지는 거동을 보고 섀시강성을 대~충 어느정도겠구나... 느껴보려고 합니다. 뭐... 그냥 그렇구나. 그렇게 느끼고 마는 정도이죠. ^^;;
2009.04.20 20:01:34 (*.230.112.208)

서킷 6개월 주행에...그렇게 하드하지 않은(?) 일체형 쇼바 4년타다보니...
정말로 차체가 나사 반은 다 풀린 헐거운 느낌에 차부서지는듯한 잡소리가 장난아니죠...ㅜㅜ
제차타다가 가끔 투스카니나 XD, GTI아 BMW같은 차들 가끔 운전해보면 바로 오! 탄탄한 이느낌~ feeling이 오던데요 ^^;;
정말로 차체가 나사 반은 다 풀린 헐거운 느낌에 차부서지는듯한 잡소리가 장난아니죠...ㅜㅜ
제차타다가 가끔 투스카니나 XD, GTI아 BMW같은 차들 가끔 운전해보면 바로 오! 탄탄한 이느낌~ feeling이 오던데요 ^^;;
2009.04.20 20:10:10 (*.124.81.84)
차체 강성의 차이를 느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동일한 차량으로 스트럿바를 장착하기 전과 후, 각각 교량이나 콘크리트도로의
이음매를 시속 80킬로로 정도로 지나가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각각의 타이어가 지나가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그 소리 속에 모든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혹은 기아 카니발과 크라이슬러 미니밴을 몰고 그런 이음매를 각각 지나가 보셔도 됩니다......
미국애들은 그 소리를 각각 "creak" 과 " thump" 로 표현합니다.
혹은 기아 카니발과 크라이슬러 미니밴을 몰고 그런 이음매를 각각 지나가 보셔도 됩니다......
미국애들은 그 소리를 각각 "creak" 과 " thump" 로 표현합니다.
2009.04.20 20:20:05 (*.46.122.32)

저도 한동안 참 궁금했던 주제인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차체 강성을 느낄 때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부위가 서스펜션쪽 부싱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은 롤 강성을 쉽게 느끼지 못합니다. 인체가 느끼는 것은 변위나 속도가 아닌, 가속도이기 때문이죠.. 인체가 느껴질정도로 차체가 휘어버리는 차는 없을테지요.. 반면 서스펜션 부싱류는 차체의 수직방향 가속도(진동)에 관여하므로 몸에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제 차처럼 낡은 차들은 단가 1~2천원짜리 부싱만 교체해도 느껴지는 바가 달라지니까요..
일반적으로 부싱도 일종의 스프링+댐퍼 시스템입니다. 차량의 쇽업소버와 타이어가 2자유도 진동 시스템이기에 얘네 둘이서 두 개의 공진주파수를 가지고, 이 영역대의 진동은 별로 못 걸러내지요.. 퉁~치는 임펄스(impulse)는 거의 전 영역의 주파수를 전달해옵니다. 따라서 쇽업소버와 타이어가 걸러내지 못하는 영역의 진동은 차체의 부싱류가 잡아줘서 완충시키고 빨리 수렴시켜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그 차이가 몸에서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제 생각입니다.. 이론적 근거따윈 별로..^^;;)
일반적으로 부싱도 일종의 스프링+댐퍼 시스템입니다. 차량의 쇽업소버와 타이어가 2자유도 진동 시스템이기에 얘네 둘이서 두 개의 공진주파수를 가지고, 이 영역대의 진동은 별로 못 걸러내지요.. 퉁~치는 임펄스(impulse)는 거의 전 영역의 주파수를 전달해옵니다. 따라서 쇽업소버와 타이어가 걸러내지 못하는 영역의 진동은 차체의 부싱류가 잡아줘서 완충시키고 빨리 수렴시켜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그 차이가 몸에서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제 생각입니다.. 이론적 근거따윈 별로..^^;;)
2009.04.20 20:26:57 (*.34.101.136)
오픈카와 클로즈드카를 번갈아 타보시면 차체 강성이라는게 어떻게 느껴지는지 단번에 감이 오실껍니다;
제경우는 그냥 차가 비틀어지는게 몸으로 느껴졌습니다. 오픈카 타기전의 에스페로, 티뷰론, 클릭 3대 모두요...
제경우는 그냥 차가 비틀어지는게 몸으로 느껴졌습니다. 오픈카 타기전의 에스페로, 티뷰론, 클릭 3대 모두요...
2009.04.20 20:34:59 (*.46.122.32)

이 글의 댓글들도 그렇고, Q/A란에서의 배지운님 글 리플에서도 보니까 많은분들이 차체강성에 대해 각자 생각하고 있는 개념이 다른것 같습니다.
1. 차체의 견고함 (제가 바로 위에서 말한 서스펜션 부싱류 등)
2. 잡소리의 여부 (바디의 문짝 등의 이음매나 차체 삐거덕 소리)
3. 롤링 강성, Torsional Stiffness (프레임이 튼튼하거나 차의 디멘션이 클릭처럼 폭이 좁고 높이가 높으면 높게 나오는 치수일 뿐임)
4. 서스펜션 강성
5. 기타등등..
리플을 다는 분들마다 생각이 다르신것 같으니 일단 이러한 개념적인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차체의 견고함 (제가 바로 위에서 말한 서스펜션 부싱류 등)
2. 잡소리의 여부 (바디의 문짝 등의 이음매나 차체 삐거덕 소리)
3. 롤링 강성, Torsional Stiffness (프레임이 튼튼하거나 차의 디멘션이 클릭처럼 폭이 좁고 높이가 높으면 높게 나오는 치수일 뿐임)
4. 서스펜션 강성
5. 기타등등..
리플을 다는 분들마다 생각이 다르신것 같으니 일단 이러한 개념적인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04.20 20:35:15 (*.22.116.168)
거지같은 도로를 탱크같은 몸으로 밀어내는 반발력으로 평가합니다.(보호받고있다는..)
단순히 주행중 받는 스트레스는 써스펜션의 구조와 복합적 요소가 따르기 마련이긴한데..오로지 차체 강성을 판단할수있는 부산물이 아닐까합니다.
저속에서 비스듬히 타고 올라가는 주차장이나 언덕이라면 차대에 의한 찌그덕 거림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주행중 받는 스트레스는 써스펜션의 구조와 복합적 요소가 따르기 마련이긴한데..오로지 차체 강성을 판단할수있는 부산물이 아닐까합니다.
저속에서 비스듬히 타고 올라가는 주차장이나 언덕이라면 차대에 의한 찌그덕 거림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2009.04.20 20:43:00 (*.130.111.50)

보통... 차량의 감성은 허리로 느낀다... 고들 하지 않던가요? ^^; (제가 보던 책들에는 그런 말이 많더군요 ㅎㅎ) 그래서 버킷시트를 장착하면 더욱 차의 상태를 느끼기 좋아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단순히 어디에 닿여있다... 가 아닌 G를 느낌으로서 얻을 수 있는 감각도 있지요. 종/횡G 에 따라서 차가 어떤 상태인가 알 수 있으니까요. (아, 다시 글을 보니 중력 얘기가 있으셨군요. ^^;) 헌데 이런건 차마다 다 틀린 것 같습니다. 느끼기 쉬운 차가 있는 반면(주로 스포츠카? 혹은 레이싱튠 된 차들... ^^) 느끼기 힘든 차들도 있지요(안락함을 우선시 한 차들...이랄까? ^^) 구럼~
2009.04.20 20:53:40 (*.171.200.217)

솔직히 주행 중에는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간혹 주행 후 차를 세워 놓고 있으면 차체 여기 저기서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나름 첫차였던 에스페로나 군시절 지겹게 몰았던 콤비의 경우 주행을 마치고 차를 세워 놓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비틀렸던 차체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탓인지 내장재 여기저기서 소리가 나더군요.
지금 타는 임프레자도 아주 드물지만 (1년 내지 반년에 한번 정도?) 대쉬 보드가 쪽에서 소리가 나더군요.
지금 타는 임프레자도 아주 드물지만 (1년 내지 반년에 한번 정도?) 대쉬 보드가 쪽에서 소리가 나더군요.
2009.04.20 20:59:52 (*.46.112.160)
측정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리는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 차 타고가다가 조수석 창문 상단의 문 틈에 손을 대고 있으면 코너를 심하게 돌 때
틈이 벌어지는 느낌을 직접 느낄 수 있어요 ㅎㅎ.. 한손으로 코너 심하게 돌면 위험하니 혼자 운전하시는 중에는
자제해주세요 ^^
다른 사람들 차 타고가다가 조수석 창문 상단의 문 틈에 손을 대고 있으면 코너를 심하게 돌 때
틈이 벌어지는 느낌을 직접 느낄 수 있어요 ㅎㅎ.. 한손으로 코너 심하게 돌면 위험하니 혼자 운전하시는 중에는
자제해주세요 ^^
2009.04.20 21:24:26 (*.179.45.53)

앞 바퀴 들어서 견인 받을때 견인되던 애마에 타고 있다가 내리려고 문짝을 여니까 쇠 긁는 소리가 나더군요. 섀시 배때지(?)가 밑으로 약간 휘어서 만곡이 생겼더라고요. 문짝 다시 닫을때 스그렁~ 하는 쇳소리가 또.. >_<
2009.04.20 21:32:17 (*.215.2.34)

섀시강성만을 따로 이야기 하는건 참 어려운일이긴한데... 저는 슬라럼같은 연속 S 코너를 돌때의 반발력을 봅니다.. 물론 서스펜션세팅과 더 밀접한 부분이긴하지만 새시가 약한경우 코너가 늘어날 때마다 점점 차체의 롤링이나 방향전환시의 반동이 더 커집니다.. 힘을 새시가 상쇄하지 못하고 축적되어 점점 배가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반면 섀시강성이 충분하고 서스펜션세팅이 잘된 경우엔 이러한 느낌이 상당히 리니어하고 예측가능하게, 콘트롤 가능하게 늘어나죠..
반면 섀시강성이 충분하고 서스펜션세팅이 잘된 경우엔 이러한 느낌이 상당히 리니어하고 예측가능하게, 콘트롤 가능하게 늘어나죠..
2009.04.20 21:35:42 (*.218.52.117)

같은 종류의 차라도 실내 잡소리가 나지않는차와 실내잡소리가 나는차는 체감하는 강성에서 무지 차이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비가와서 잡소리가 좀 안날때는 강성이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2009.04.20 21:37:06 (*.41.121.82)

단단한 차를 매우 지향하고 국산 이런 저런 차량을 타보았지만 제 경우는 찌그덕하는 소리에 의해서 이런게 강성차이인가? 라고 의문을 갖으며 타고있습니다
2009.04.20 21:59:34 (*.152.174.229)

저는 150으로 달리다가 70정도로 1차선 추월들어오는 차 피하면서 느껴본 것 같습니다. 일단 피하고 차가 휘청휘청거리면서 2~3차선쪽으로 미끄러져나가 다시 반대편으로 살짝 쳐주니까 다시 중앙분리대쪽으로 밀려들어갔는데요,
그때 차가 거동을 급하게 바꾸니까 차 앞뒤가 따로노는 느낌이 났습니다. 아무것도 손 안댄 구형 sm5이라 좁고
기니까 마치 차의 상 하반신이 분리된듯이.. 고무로된것같이..
그게 아닐까 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살아서 여기에 글을 쓰고 있네요 -_-;
그때 차가 거동을 급하게 바꾸니까 차 앞뒤가 따로노는 느낌이 났습니다. 아무것도 손 안댄 구형 sm5이라 좁고
기니까 마치 차의 상 하반신이 분리된듯이.. 고무로된것같이..
그게 아닐까 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살아서 여기에 글을 쓰고 있네요 -_-;
2009.04.20 22:12:19 (*.12.196.93)

차체와의 접지점으로 출력하고 입력받으면서 느껴지는 차체의 낭창거림으로 판단한다고 하면 "이게 무슨 소리?"가 될까요? ^^
(비틀림) 강성이 좋으면 시키는 대로 쓸데 없는 일 하지 않고 잘 가더군요.
(경사로에 비스듬히 걸쳐도 도어열림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게 만드느라 돈 좀 썼습니다. 종잇장 차체를 타고 다녔던 것이죠.)
(비틀림) 강성이 좋으면 시키는 대로 쓸데 없는 일 하지 않고 잘 가더군요.
(경사로에 비스듬히 걸쳐도 도어열림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게 만드느라 돈 좀 썼습니다. 종잇장 차체를 타고 다녔던 것이죠.)
2009.04.20 22:31:26 (*.11.134.122)

재원님이 명확히 하자고 하시니 최대한 저의 생각을 반영해 본다면 1번인거 같습니다
다만 부싱과의 관련성이라기 보다는.. ( 저는 부싱이 종방향의 댐핑 역할도 물론 있다고 보지만 주된 역할은 횡방양에 대한 임팩트 하쉬니스를 줄임과 동시에 컴플라이언스 스티어 등 과 같은 조향 컨트롤에 비중을 두고 디자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
좀 무식해 보일 수도 있는데 과속 방지턱을 어느 정도의 속도로 넘어보면 바로 느껴진다고 봅니다 이건 제 경험상 세단 해치백 suv 너나 할 것 없이 상대적인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단적인 예로 x5 와 국내 동등 세그먼트 suv 로 각각 방지턱을 넘어갈때 시트 스티어링 그리고 제 허리로 느끼는 진동이 확연히 다릅니다.. 국산이 못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결국 과속방지턱은 그 일례 일 뿐 차량 조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스펜션의 강성을 부여해도 차체 강성이 그에 미치지 못하면 실 도로에서의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불쾌한 진동이 전해져 온다고 정리하고자 합니다..
다만 부싱과의 관련성이라기 보다는.. ( 저는 부싱이 종방향의 댐핑 역할도 물론 있다고 보지만 주된 역할은 횡방양에 대한 임팩트 하쉬니스를 줄임과 동시에 컴플라이언스 스티어 등 과 같은 조향 컨트롤에 비중을 두고 디자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
좀 무식해 보일 수도 있는데 과속 방지턱을 어느 정도의 속도로 넘어보면 바로 느껴진다고 봅니다 이건 제 경험상 세단 해치백 suv 너나 할 것 없이 상대적인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단적인 예로 x5 와 국내 동등 세그먼트 suv 로 각각 방지턱을 넘어갈때 시트 스티어링 그리고 제 허리로 느끼는 진동이 확연히 다릅니다.. 국산이 못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결국 과속방지턱은 그 일례 일 뿐 차량 조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스펜션의 강성을 부여해도 차체 강성이 그에 미치지 못하면 실 도로에서의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불쾌한 진동이 전해져 온다고 정리하고자 합니다..
2009.04.21 01:10:49 (*.91.109.188)

제가 생각하고 있는 차체의 느낌에 대한 기준과 비슷한것 같네요.. 우선 언급하신 '종방향'과 '횡방향'부터 좀 명확히해야 할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차량동역학에서는 전진방향을 x-axis(longitudinal, 종방향), 좌우방향을 y-axis (lateral,횡방향) 천정과 바닥 방향을 z-axis(vertical,수직방향)으로 정의합니다.
과속방지턱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사인함수 형태의 모양이어야겠지만,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과속방지턱은 원을 잘라놓은 '활꼴'모양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양쪽 끝단이 '미분 불가능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앞에서 언급한 impulse 충격이 가해질 수 밖에 없지요. 차체의 각종 부싱류의 stiffness와 차체 이음매의 강도 등이 유기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는 차체라면 서스펜션이 흡수하지 못한 영역의 진동을 잘 잡아 줄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김순익님께서 언급하신 차와 몸의 지지점들을 통해 전달되겠지요.. 그러한 이유로 저는 과속방지턱이나 길에 파인 곳 등을 통과할 때의 느낌을 차체 강성 (사실 강성이라기 보다는 특성이 맞겠지요) 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다른 상황에서의 느낌은 저는 잘 모르겠네요..ㅋ
과속방지턱은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사인함수 형태의 모양이어야겠지만,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과속방지턱은 원을 잘라놓은 '활꼴'모양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양쪽 끝단이 '미분 불가능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앞에서 언급한 impulse 충격이 가해질 수 밖에 없지요. 차체의 각종 부싱류의 stiffness와 차체 이음매의 강도 등이 유기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는 차체라면 서스펜션이 흡수하지 못한 영역의 진동을 잘 잡아 줄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김순익님께서 언급하신 차와 몸의 지지점들을 통해 전달되겠지요.. 그러한 이유로 저는 과속방지턱이나 길에 파인 곳 등을 통과할 때의 느낌을 차체 강성 (사실 강성이라기 보다는 특성이 맞겠지요) 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다른 상황에서의 느낌은 저는 잘 모르겠네요..ㅋ
2009.04.20 23:29:38 (*.236.178.89)

주제와 좀 벗어나는 것 같지만 예전부터 궁금하던게, 왜 철로를 보면 온도차이에 의한 철의 수축 팽창을 염두에 두고 이음새를 띄어놓잖아요...
철로 많들어진 차는 한여름 뜨거울때랑 한겨울 추울때랑 똑같은 모양새(?)를 갖나요...아님 그 수축팽창을 염두에 두고 여유마진을 두나요?
이것 역시 강성과 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살포시 얹혀갑니당...^^
2009.04.20 23:55:52 (*.229.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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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으로 보강하다보면, 직진만 해보아도 느껴집니다. 강성보완을 하면 핸들링이 정확해지고 노면에 따른 니블링(같은타이어 공기압일때)이 심해집니다. 강성이 좋은차일수록 써스펜션이 하드하면 노면정보가 섬세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가 아니라 정확하게 느껴지지요. 강성이 좋으면 강한 코너링때도 써스펜션과 조향트레인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일정하지요. -> 강성좋은 차는 핸들링/직진성이 좋다.
아우디 A8 A6 A4 는 강성이 좋은편이고 새차인데도 내장재의 세세한 잡소리가 꽤 들리고 차체가 유연한듯한 느낌을 줍니다. 잡소리나 일반적인 요잉,롤링,피칭 만으로 강성을 평가하긴 조금 어려울 듯 해요.
2009.04.21 00:00:17 (*.48.33.46)

코너 좀 열심히 타다보면, 저같은 경우는 핸들링이 둔해지는걸 느끼는데, 그것이 서스펜션이나 차체가 헐거워 졌나? 하고 심각하게 생각할정도로 언더스티어는 느꼈지만, 잘 생각해보면 타이어가 달아 올라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주행중에 느끼기엔 이미 차들이 충분히 튼튼한거같더군요.
리프트 띄울때 밑에 고무 안받쳐 주시는 고마운 정비사분들 덕분에 문이 안열리거나(?) 안닫히는(?) 경우는 종종 접합니다만, 같은 경우시 튼튼 하다고 소문난 차는 어떨까 싶지만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 어렵군요.
리프트 띄울때 밑에 고무 안받쳐 주시는 고마운 정비사분들 덕분에 문이 안열리거나(?) 안닫히는(?) 경우는 종종 접합니다만, 같은 경우시 튼튼 하다고 소문난 차는 어떨까 싶지만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 어렵군요.
2009.04.21 09:59:10 (*.181.236.134)
집에 썩은차만 세대입니다. 마눌차가 96년식 소3, 제차가 97년식 레간자와 97년식 응삼이 입니다.
마눌차 소3타다가 응삼이를 타면... 차량비틀림의 발생이 없는 일반노면을 주행해도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그냥 운전대 앉아서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차가 단단하다.. 조여져있다 라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습니다.
제차인 레간자... 바디튠은 룩손보강킷 정도만 보강한... 를 타다가 응삼이를 타면 소3보다는 덜하지만...
역시 많이 느낍니다.
뭐라 말이나 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분석적으로 어느 부분에서 어떤식으로... 신체의 어느 부분으로 통해서 느낀다... 라고 설명하지 못하는 그럼 말 그대로의 '느낌'입니다.
그런데 희안한건... 응삼이를 타다가 소3나 레간자를 타면... 반대로 굉장히 헐겁고, 느슨하고 약하게 느껴야 하는데... 그렇게 심한 차이 (소33 혹은 레간자 타다가 응삼이 탈때 느꼈던 차이)는 못느낀다는 것입니다. 그저... 서스가 출렁이네(소3)... 이늠의 차는 밸런스가 엉망이야(레간자)... 이런 정도... ^^
마눌차 소3타다가 응삼이를 타면... 차량비틀림의 발생이 없는 일반노면을 주행해도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그냥 운전대 앉아서 주차장을 빠져나오면서 차가 단단하다.. 조여져있다 라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습니다.
제차인 레간자... 바디튠은 룩손보강킷 정도만 보강한... 를 타다가 응삼이를 타면 소3보다는 덜하지만...
역시 많이 느낍니다.
뭐라 말이나 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분석적으로 어느 부분에서 어떤식으로... 신체의 어느 부분으로 통해서 느낀다... 라고 설명하지 못하는 그럼 말 그대로의 '느낌'입니다.
그런데 희안한건... 응삼이를 타다가 소3나 레간자를 타면... 반대로 굉장히 헐겁고, 느슨하고 약하게 느껴야 하는데... 그렇게 심한 차이 (소33 혹은 레간자 타다가 응삼이 탈때 느꼈던 차이)는 못느낀다는 것입니다. 그저... 서스가 출렁이네(소3)... 이늠의 차는 밸런스가 엉망이야(레간자)... 이런 정도... ^^
2009.04.21 13:11:43 (*.196.102.125)
차체강성에 관한 표현을 수없이 접해왔지만... 따져보니 주관적인 수차례의 경험으로는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이군요... 전 그냥 듣기만 해야겠습니다...
2009.04.21 13:54:19 (*.251.5.1)

쭉 정리해보면,
1. 어떻게든 느끼긴 느낀다
2. 대체로 '시간차' 및 '파동의 형태'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시각적 정보보다는 촉각(=앞바퀴가 범프를 쳤다)과 허리(그 친 정보가 차체를 통해 허리에 전달되는 시간과 형태)에서 느끼는 것으로)
3. 그러나, 타이어/각종연결부위/부싱/서스펜션(스프링+댐퍼)/등을 통해 차체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어느 부위의 강성을 느끼는 것인지 아직 명확치는 않은듯 하다
4. 그 외에 직진 안정성이나 코너링중의 스태빌리티와 일관성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강성을 직접 느낀다기보다는 주행성의 차이를 통해 분석적으로 알게 되는 것)
5. 실내 잡소리 등 screening하는 요소들이 있다, 강성에 아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4번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알고 싶어지는군요. ^^
1. 어떻게든 느끼긴 느낀다
2. 대체로 '시간차' 및 '파동의 형태'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시각적 정보보다는 촉각(=앞바퀴가 범프를 쳤다)과 허리(그 친 정보가 차체를 통해 허리에 전달되는 시간과 형태)에서 느끼는 것으로)
3. 그러나, 타이어/각종연결부위/부싱/서스펜션(스프링+댐퍼)/등을 통해 차체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어느 부위의 강성을 느끼는 것인지 아직 명확치는 않은듯 하다
4. 그 외에 직진 안정성이나 코너링중의 스태빌리티와 일관성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강성을 직접 느낀다기보다는 주행성의 차이를 통해 분석적으로 알게 되는 것)
5. 실내 잡소리 등 screening하는 요소들이 있다, 강성에 아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4번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알고 싶어지는군요. ^^
2009.04.21 15:33:37 (*.14.66.163)

기준은 '강체' (rigid body)에 얼마나 가까우냐에 놓고 보는 거겠지요. 실질적으로는 강도 자체보다는 차체의 '스프링반응의 속도와 감쇄 속도'가 얼마나 빠른가로 느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성판단은 제 경우는 촉각(손과 엉덩이), 청각, 가속도(엉덩이)를 통해서 주로 평가하는 것 같네요. 스티어링 휠과 엉덩이로 전해지는 진동의 느낌, 차체가 떠는 소리와 서스펜션의 소리, (실내 내장재 잡소리도 섞여 있겠지요) 그리고 가속도로 느끼는 차체의 위치 변화를 종합해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코너링을 하면서 보는 것과 요철을 지나면서 보는 것은 강성이 좋은 차라면 결과적으로 둘다 좋은 평가를 받긴 하겠지만 힘의 입력이(시간) 다르다는 것에서 좀 다른 부분을 테스트 하는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좋은 서스펜션의 정의와 비슷하게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좋은 강성의 차를 타게 되면 어떤 상황이던 '운동'을 하는 부분은 서스펜션부분만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 아니던가요?
인간은 절대 강성을 판단하기엔 부족하기에 결국 대부분은 차체와 그 외 부분의 강도 차이를 느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같은 스포츠카라고 로터스와 페라리의 섀시강도 자체의 차이를 바로 알아내는 사람은 없을테지요.
강성판단은 제 경우는 촉각(손과 엉덩이), 청각, 가속도(엉덩이)를 통해서 주로 평가하는 것 같네요. 스티어링 휠과 엉덩이로 전해지는 진동의 느낌, 차체가 떠는 소리와 서스펜션의 소리, (실내 내장재 잡소리도 섞여 있겠지요) 그리고 가속도로 느끼는 차체의 위치 변화를 종합해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코너링을 하면서 보는 것과 요철을 지나면서 보는 것은 강성이 좋은 차라면 결과적으로 둘다 좋은 평가를 받긴 하겠지만 힘의 입력이(시간) 다르다는 것에서 좀 다른 부분을 테스트 하는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
좋은 서스펜션의 정의와 비슷하게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좋은 강성의 차를 타게 되면 어떤 상황이던 '운동'을 하는 부분은 서스펜션부분만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 아니던가요?
인간은 절대 강성을 판단하기엔 부족하기에 결국 대부분은 차체와 그 외 부분의 강도 차이를 느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같은 스포츠카라고 로터스와 페라리의 섀시강도 자체의 차이를 바로 알아내는 사람은 없을테지요.
2009.04.22 12:31:08 (*.14.66.163)

제말이 그 말이지요. 출력도 다르고 엔진을 제외한 무게도 다르니만큼 차체에 요구되는 강도가 절대적으로 같을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공학적인 조건에서는 요구조건이 다른데 같은 답을 낼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적어도 운전을 하는데 있어서의 차체 강도의 만족감을 보자면요. 간간히 올라오는 올드카지만 요즘차보다 차가 탄탄하고 주행이 즐겁다고 하는 차들이 단순히 차체강도가 요즘차보다 좋아서가 아니라 차체와 주변 시스템의 완성도가 좋은 경우겠지요.
살짝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차체 강도에 불만을 느끼는 경우라면 소위 물침대형 스프링과 댐퍼를 넣으면 차야 출렁이긴 하지만 차체 강도에 대한 불만은 줄어들겁니다. 옛날과 비교하면 자동차의 주행요구조건이 훨씬 올라갔기 때문에 (30년전 시속 200Km주행은 정말 아무나 못하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거의 대부분의 차가 가능하지요) 서스펜션에 대한 요구사항도 많이 올라갔고, 그에 따라 그 요구조건을 받아줄 수 있는 차체 강도도 필요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학/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필요가 없으면 할 수 있어도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각해보니 차체 강도는 많은 조건에 상관이 있네요. 차체의 대형화, 안전 요구사항, 주행 성능 요구 사항(엔진 출력포함)...
살짝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차체 강도에 불만을 느끼는 경우라면 소위 물침대형 스프링과 댐퍼를 넣으면 차야 출렁이긴 하지만 차체 강도에 대한 불만은 줄어들겁니다. 옛날과 비교하면 자동차의 주행요구조건이 훨씬 올라갔기 때문에 (30년전 시속 200Km주행은 정말 아무나 못하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거의 대부분의 차가 가능하지요) 서스펜션에 대한 요구사항도 많이 올라갔고, 그에 따라 그 요구조건을 받아줄 수 있는 차체 강도도 필요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학/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필요가 없으면 할 수 있어도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각해보니 차체 강도는 많은 조건에 상관이 있네요. 차체의 대형화, 안전 요구사항, 주행 성능 요구 사항(엔진 출력포함)...
2009.04.21 23:22:04 (*.36.161.58)


기준 이야기가 나와서 ....
기준은 핸들링 대비 차대강성 high stiffness body 를 체크 합니다..
메이커에서는 1G의 코너링포스에 대한 정적 강성을 체크 합니다.
강성판단은 제 생각에는 궁딩이가 아닌(타이어,서스펜션,부싱등의 load transfer path)
손이겠죠 ^^
제 경험상 일단 강성 떨어지는 차는 서킷에서 추가 조타각(rehandling) 이 많이 필요 합니다..
2009.04.22 01:04:15 (*.229.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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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식님 리플대로, 섀시의 비틀림이 추가된 댐퍼스프링의 작동감과, 억제된 작동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노면을 스캐닝하는 댐퍼스프링 셋의 움직임이 예측 가능한 주파수를 보여준다면, 강성이 약한 섀시는 엇박 또는 반엇박으로 히스테리칼한 반응을 줍니다.
강성이 좋은 차는 스티어링을 타고오는 1차 피드백과 엉덩이와 등(힢과 등 전체를 감싸는 정보망은 생각보다 꽤 상세합니다. 버킷이라면, 엉덩이와 양어깨의 롤각차이가 더욱 현저) 에 전해지는 2차 피드백, 후륜이 추종하며 바운싱하는 감성의 3단계로 나누어 보면, 미미한 피드백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에서 1차로 느끼는 피드백과 엉덩이와 등에서 느끼는 2차 피드백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섀시의 비틀림 강성이 약한걸로 판단되어집니다. 후륜의 피드백 차이 예는, 프론트와 센터가 큰 충격없이 지나쳤는데 리어에서 텅~하며 강한 진동을 받거나, 전자에서 분명 충격을 감지했는데, 리어는 얌전히 지나친다든지 하는걸 감지하는 경우를 들 수 있지요.
코너링 시는.. 최인호님 얘기대로, 써스펜션 구조에 의해 강한 횡G가 걸리면 양륜의 트레드가 벌어지면서 외륜의 캠버각도 누워야 하지만, 프레임 강성이 약하면 적절한 동적 얼라인먼트를 얻는 시간이 늘고.. 적절한 코너링 포스에 도달한 직후에도, 히스테리칼한 스티어링반응을 주는데.. 강성의 차이가 클수록 이러한 부분은 명확히 드러납니다. 코너링 중 휘청임이 심한 예 이지요. 고로..강성이 좋은차는 스티어링각에 의한 상대적인 조타반응이 빠르고 정확하게 피드백 되지요.
2009.04.22 13:08:58 (*.41.21.7)
차체강성에 관해 궁금한게 많았었는데, 질문과 여러 고수님들의 답변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저는 직접 보거나 만져보지 않고 느끼지는 못하는 편입니다. (진짜 집중해서 느끼지 않으면 허리나 엉덩이에서는 느끼지못할 정도로 둔합니다...)
그래서 저만의 방법은 운전석 문짝과 차체사이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봅니다.
그부분은 보통 고무 몰딩으로 되어 있는데 손가락 넣고 주행중 손가락에 전달되는 압력으로 차체 강성을 판단 합니다. 꾀 무식하지요.
저는 직접 보거나 만져보지 않고 느끼지는 못하는 편입니다. (진짜 집중해서 느끼지 않으면 허리나 엉덩이에서는 느끼지못할 정도로 둔합니다...)
그래서 저만의 방법은 운전석 문짝과 차체사이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봅니다.
그부분은 보통 고무 몰딩으로 되어 있는데 손가락 넣고 주행중 손가락에 전달되는 압력으로 차체 강성을 판단 합니다. 꾀 무식하지요.
2009.05.21 16:04:48 (*.23.144.32)

몸으로 느껴본 가장 강성이 강한 차는 카트였고, 가장 약한 차는 박스터였습니다. 박스터는 심하게 휘저으면 엿가락처럼 휘는듯한 느낌이 온몸에 전해지더군요. 그 다음이 미아타였고.
롤링이 훨씬 더 심한 쏘나타도 박스터만큼 휘는 느낌은 없으니 단지 서스펜션의 차이 때문은 아닌듯한데 내가 느낀 것이 정확하게 차체 강성이이나 비틀림 강도 때문이다라고 단정하기도 힘들겠지요.
주로 느껴지는 부위는 엉덩이와 허리, 어깨였습니다.
서스펜션의 작동으로 느껴지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인데, 서스펜션의 스프링의 움직임에 비해서 훨씬 빠르게 휘고, 빠르게 복원되는 느낌입니다. 스프링을 꾹 눌렀다가 반발하는 느낌이 아닌, 철판을 강하게 비틀었다가 다시 탱~거리며 펴지는 느낌이지요. 스프링은 댐퍼의 작용으로 아무래도 약간 느리게 움직이는데, 차체의 휨과 복원은 훨씬 빠르고 뭔가 정제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롤링이 훨씬 더 심한 쏘나타도 박스터만큼 휘는 느낌은 없으니 단지 서스펜션의 차이 때문은 아닌듯한데 내가 느낀 것이 정확하게 차체 강성이이나 비틀림 강도 때문이다라고 단정하기도 힘들겠지요.
주로 느껴지는 부위는 엉덩이와 허리, 어깨였습니다.
서스펜션의 작동으로 느껴지는 것과는 좀 다른 느낌인데, 서스펜션의 스프링의 움직임에 비해서 훨씬 빠르게 휘고, 빠르게 복원되는 느낌입니다. 스프링을 꾹 눌렀다가 반발하는 느낌이 아닌, 철판을 강하게 비틀었다가 다시 탱~거리며 펴지는 느낌이지요. 스프링은 댐퍼의 작용으로 아무래도 약간 느리게 움직이는데, 차체의 휨과 복원은 훨씬 빠르고 뭔가 정제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아니면 유압잭으로 한쪽바퀴만 들어봐도 됩니다. 한쪽 바퀴만 50cm정도 뜬상태에서 문닫아 보세요...
쇠끼리 박으면 강성이 약한차, 정상적이면 튼튼한 놈입니다.
p.s 프레임리스 도어도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