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현재 시로코 R라인을 끌고 있는 회원입니다.
이 궁금증을 폭스바겐으로도 독일어로 보내봤지만 회신이 없어 이렇게 테드에 마지막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초보적인 질문이라도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더블클러치의 미션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서울이기 때문에 시내주행이 많습니다.
1,2단으로 변속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1단은 정차일때만 변경되고 2단은 엑셀뗄때 바로 2단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아주 저속으로 가다서다을 반복할때 1단 2단변속 아주 빈번합니다. 이 경우 미션수명에 영향이 갈 수 있나요?
2. DPF에 관한 질문입니다.
흔히들 DPF달린 차량을 보면 가끔식 고속으로 운행해야한다 등 고속주행을 해야 DPF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간단한 생각으로도 고속이 도움이 된다는 점은 알지만
엔진이 고속회전하는 만큼 그 만큼의 찌꺼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거 아닌가요?
3. 마지막으로 독일 내에서 , 유럽등 타국가에서도
흡기클리닝을 해주나요? 한국에서보면 예방정비가 아주 다양합니다. 피에조 인젝터는 문제외에는 탈착을 안하는걸로 아는데 인젝터 세정, DPF을 약품에 불려 배기관으로 검은색 찌꺼기 사진, 등 아주 많습니다. 문제는 제가 과잉정비나 상술등을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점인데요. 어디까지가 맞는 정비라고 보시나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테드회원이라 다행입니다 :)
메카트로닉스와 클러치 팩이라고 보는데
20만키로 가까이타도 큰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습식인지 건식인지 모르겠으나
습식이 클러치팩 내수성이 더 좋습니다(바이크방식)
미션오일 메인터넌스를 잘해주셔야 메카트로닉스 건강에 좋습니다.
2.dpf는 필터안에 매연 ash를 잡아뒀다가 연료를 뿌려 배기온을 높혀 연소합니다만
고부하 고rpm주행을 해주면 구지 연료를 안뿌려도 배기온이 높아지기때문에 ash가 자연적으로 타서 날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dpf는 단거리 주행보다 장거리 주행차량이 컨디션이 좋을수 밖에 없습니다.
3. dpf클리닝 흡기클리닝 해봤습니다만 처음에만 어?! 좀 부드러워 진것같다라는 느낌만 잠깐들고 말았습니다.
그이후 딱 1천키로 주행후 배기온센서가 사망해버리구요 ㅠ 정답은 아무도 내줄수 없을것 같습니다.

2.시내주행만 과하게 많으면 DPF 뿐만 아니라 EGR쪽도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이건 어떤 디젤차던 마찬가지입니다.
3.정답은 없습니다. 그나마 ea189엔진이니 흡기클리닝 하기엔 그닥 불편하지는 않아요.
다른차지만 12년식 골프tdi운행해보며 느끼는건 잘만들긴 했으나, 변속기계통은 썩 믿음이 안갑니다.. 물론 작동감이나 여러가지 부분은 괜찮지만요.
결론은 케바케입니다. 제 경우는 변속기 오일 3만주행시 무조건 교환해줍니다. 일찍 교환해줘도 어느정도는 오염이 되어있더군요.

1 : 시가지 주행에서 주행중 1,2단의 빈번한 변속은 변속기 설계시 충분히 고려된 부분이라 그런 상황의 잦은 빈도가 변속기 수명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2 : 고속으로 회전한다는 의미는 배기가스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DPF의 재생기능은 배기온에 민감합니다. 아이들 상태에서는 배기온이 낮기 때문에 축적되는 분진을 태울 수 있는 온도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속도를 내서 정속주행하는 것이 DPF의 재생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고속이라는 것이 아주 높은 속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100km/h정도의 정속도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인것이고, 잦은 급가속과 급제동의 반복은 순간적으로 배기온을 높일 수 있지만 더불어 더 많은 분진이 연소과정속에서 나오니 그러한 운전은 도움이 안됩니다.
경험상 DPF경고등이 자주 들어오는 차들의 운전습관을 보면 가속패달을 차분히 밟고 있는 것이 아니라 빈번하게 밟았다 놨다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운전습관과 DPF의 분진이 쌓이는 빈도와 재생효율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3 : 차량마다 관리의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흡기 클리닝이 필요한 정도가 모두 다릅니다. 폭스바겐 차량들은 흡기클리닝이 비교적 쉽습니다.(벤츠는 무지 복잡함) 10만킬로를 전후해서 흡기나 DPF클리닝을 하는 것은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고, 비용에 대비한 효과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아무런 증상이 없고, 매끈하게 도는데다가 연비나 성능에 이상이 없고, 주행환경이 좋다면 구지 차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같은 차라서 반갑습니다. 제 차는 순정 170마력 사양인데 맵핑해서 200마력 정도로 출퇴근(왕복 100km) 및 년 4-5회 써킷(주로 인제스피디움) 즐기고 있습니다. 주행거리는 13만 중반이고 맵핑 한지는 한6만km 된 것 같습니다.튜닝은 맵핑, 스프링, 스포츠패드, sur4 타이어 이정도고요.
1. 변속기라는 물건 자체가 쉴새없이 움직이는 파트입니다.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미션 관련해서 6단 습식 DSG 는 숙성 될 만큼 되어서 큰 이슈는 없습니다. 다만 듀얼매스 플라이휠이 10만키로부근 부터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클러치팩은 수명이 약 20만이상 되고요.
2. DPF
잦은 단거리 시내 주행만 하면 DPF 가 재생을 할 틈이 없어서 DPF 달린 차들은 고속주행을 한번씩 해 주라고는 합니다.
DPF 에 쌓인 soot 를 ash 로 바꾸는 행위를 재생이라고하고, 이를 위해선 잘 아시는 것 처럼 고열(650도 이상)의 배기가스 온도가 필요 합니다. 그 때문에 고속 주행을 하라는 거고요. 물론 엔진 속에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pilot injection 이라는 행위를 해서 나름 배기온도를 올립니다. 그렇지만 극 단거리 시내 주행만 하다보면 미처 재생이 다 되기 전에 시동을 끌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으니까 저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말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계기판에 DPF 재생 경고등이 들어 오지 않으면 그냥 신경 쓰지 마시고 주행 하시면 됩니다. DPF 재생 경고등 들오 올 때 고속주행 한번 해 주시면 됩니다. 고속 주행이라고 해 봤자 제한 속도 이내로 정속 주행 2-30여분 하면 됩니다.
3. 흡기크리닝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크게 효과는 없습니다. 시각적인 만족감만 준달까요?
DPF 크리닝이라고 하는 작업은 위에 2번에서 쓴 것 처럼 극 단거리 시내주행만 하던 차의 DPF 에 포집 되어 있는 soot 를 닦아 내는데 약간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soot 는 크리닝이 가능 하지만 soot 가 재생 되고 나서 남아 있는 ash 는 크리닝 약품 몇캔 까 넣는다고 세척이 될 물성이 절대 아닙니다. 아주 경도가 높은 흑연 덩어리를 생각 하시면 됩니다.
미션오일 주기대로(6만 5천) 갈아 주시고, 가끔 장거리(?) 타 주시면 배신하는 차는 아닌 것 같습니다. 퍼지면 아방스로 바꾼다는 각오(or 계략)으로 써킷에서 막조지고 잡아돌리고 막던지고 해도 아무 문제 없이 쌩쌩 잘 달리는 차니까, 걱정 마시고 즐겁게 타시기 바랍니다.
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디젤엔진은 NOx와 분진(pm)이 주요 배출가스 규제이고 위 두가지가 실린더 온도에 따라 반비례 합니다. dpf는 분진을 거르기 위한 장치이고 실린더 내부 온도를 높여 NOx를 줄이고 pm을 dpf에서 거르고 일정한 조건이 되면 태워 대기로 날리는 장치입니다. (유로6이전 기준)
윗 댓글에서 잘 설명해 주신 일정한 조건 = 일정 pm의 양, 일정 배기온이상, 일정시간 이고, 이것이 가장 잘 작동할 수 있는 조건이 고속주행(일정 rpm을 이용한 정속주행) 입니다. 참고하세요.
1. 미션 수명이야 사용할 수록 수명은 점차 줄어듭니다. 토크컨버터 방식의 미션도 변속은 빈번히 일어나고 수명에 악영향이라고 생각하기 좀 그렇습니다.
2. 모르겠습니다.
3. 합니다. 예방정비 과잉정비 등은 개인의 선택이겠죠? 누군가는 해서 효과를 본다면 그 가치가 있는 것이고 그냥 문제 없이 계속 운행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메인터넌스 측면에서 흡기클리닝은 좋은 것은 분명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