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제 드디어 드디어 테드 스티커를 붙였답니다. 우후후.
스티커 받은지 2년이 다 되어가는거 같네요...
그동안 타던 차에는 괜히 정붙이기 싫어서 안붙여주고..
연두는 붙일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미뤄두다가.. 그냥 뒷 유리창 가온데 아래 브레이크등 바로 위에 붙였습니다. ^^
붙여놓고 보니 빤짝빤짝하는 스티커가 이쁘네요~

금/토요일 내린다던 비가 토요일 오전에 일어나니 그쳐있어서 드라이브를 갔었습니다.
자주 가던 코스인 516도로로 서귀포쪽으로 넘어갔다가 제2산록도로로 동쪽으로 와서 1100도로로 다시 제주시로 넘어오는 코스...
비가온 뒤라서 차가 많지 않을것 같았으나... 생활에 밀접한 도로다보니 생각보다 차가 많더군요.
동영상 찍은것 중 쪼끔 볼만한 부분 몇개 추렸습니다. ^^

1. 516도로 나무터널



개인적으로 516도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하는.. 나무 터널 부분...
앞에 차도 계속 있고... 생각보다 이쁘게 안나왔네요 ㅠㅠ;;


2. 516도로 2차선 내리막 시작부터 과속카메라까지...



태백서킷 마지막 그랜드 코너를 도는것 같은.. 끝나지 않는 커브.. @_@
4단에 넣고 악셀 안밟아도 rpm이 계속 올라가기만하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내리막입니다. ^^;


3. 제 2 산록도로


쭉~ 뻗어서 시원한 제 2 산록도로... 동영상에는 안보이지만, 오른쪽은 한라산, 왼쪽은 저 아래로 바다가 내려다 보인답니다.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무서워서 천천히(?) 달렸어요.. 다리위로 올라가는 순간 바람때문에 차가 옆으로 휙~움직이더라구요;;

4. 가장 재미있는 1100도로 업힐!


가장 재미있기도 하지만.. 좀 위험하기도 한 1100 도로 업힐..
금요일의 폭우 때문에 나무가지나 돌이 떨어져있을까봐 코너에선 살금살금...
516과 달리 추월차선이 없기 때문에 앞에 차라도 있으면 추월이 힘든데 다행히 별로 없었네요.
저는 한밤중에 여기 올라가다가 코너 돌았더니 맞은편에 관광버스와 추월하려던 택시가 일렬로 나란히 달려와서 식겁했던..;;;
해발 1100M까지 올라가다보니 구름안으로 들어가버렸네요. ^^;
코너의 고저차가 상당히 심한데 동영상으로 보니 별로 실감이 안나는듯.... -_-a..


즐거운 주말들 보내셨나요?
저는 제주에서 이러고 드라이브 다녔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