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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오후 1시 펀클래스였는데, 저 기억하시는분 계실지 모르겠네요 ㅎㅎ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재밌었습니다.
긴급제동 긴급회피 짐카나로 이어지는 교육이 상당히 알찼던거 같아요. 레이서 분들이시라 그런지 긴급제동 및 긴급회피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친절히 또 잘 알려주시더라구요. 한분한분 다 챙기면서 세밀하게 알려주시는게 참 쉬운게 아닌데...
특히 말씀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한분한분 '정말 잘하시고 계셔요'와 같은 말투셔서
제일 재밌던건 짐카나. 이렇게 배운 부분 바탕으로 장애물 피해 마지막 긴급제동까지 제일 빠른 랩타임을 재는 경기였습니다. 시원하게 장애물 피하면서 차랑 한몸이 되어 달리는게 너무 좋았던 ㅎㅎ
또 1등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짐카나 1차 22.85, 2차 22.25(러버콘 쳐서 본 기록에서 +1초 추가 패널티...)로 1위. 일반인 최고기록이 21초대 였다고 하던데, 그 기록 근접해 나름 기분 좋았습니다. 아 생각지도 못한거에서 1등하구나 하면서 ;;
짐카나 때 최대한 좋은기록 남기려고 차를 좀 과격하게 몰아서 다들 휘둥그래 하시던데, 타는 차 보시고 어이없으셨을 겁니다.. 굼뱅이 하이브리드..공도에서는 무조건 안전운전합니다 ㅎㅎ
못가신 분들 한번 꼭 가시는것 추천합니다. 저는 KSF 출전 계획 중 일부로 드라이빙아카데미 한 것이지만, 그런 목표가 없는 분들이라도 교육 프로그램이 상당히 재밌고 알차고, 또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인 만큼 6만원이 절대 아쉽지 않은거 장담합니다 ㅎㅎ

영암과는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또 수강하고 싶었지만, 거리의 문제로 좌절했었거든요ㅎㅎ
(막상 신청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안되었을 겁니다. 갑자기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혹시 4개 클래스 참여 방법 알수 있을까요? 저도 펀 클래스부터 한번 차근차근 배워보고싶은데 어디서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전에 벨로스터를 도심에서 시승했을 때는 울컥거리는 느낌과 어색한 기계음이 듣기 싫었는데 여기서 탈 때는 확실히 재밌었네요 ㅎㅎ
저는 22.9이었는데 제 시간대에 21.6초 찍은 사람이 나와서...;;
여러모로 재밌어서 다음에도 더 배우고 싶더군요.
(직업상 모터스포츠 참가는 어렵지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