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설명부터 해야하니 좀 깁니다.^^;;

친구가 운전하면서 초록색불에서 신호받아서 직진으로 가고있었고
상대방차는 좌회전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러다 그차가 멈춰있으니 친구는 계속 직진했고
갑자기 친구가 움직이니깐 좌회전을 준비하던 그 차도
같이 움직여 그 차랑 살짝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경찰 리포트도있고 상대방도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상대방 보험은 all state 이고 친구는 state farm인데요
상대방이 명백하게 잘못했음에도 불구히고 상대방과
친구쪽 보험회사가 일처리를 잘 안해줘서 (연락도 안돼고해서..)
친구가 변호사에게 위임하게됐습니다. 일처리를 아무래도 신속하고 잘해줄수 있을것 같아서요.
변호사는 친구한테 court에 가라고했는데 친구가 안가면 안돼냐고 하니깐 
안가도 된다고 했더더군요. 
court에 안나가도 이렇게 간단한것은 별문제 없는걸로 알고있구요..

변호사가 병원에가라고해서.. 몸에 문제는 없는것 같아서 그냥 체크업 정도만 했구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도 병원을 친구가 가지않으면 변호사에게 돈이 남는것이
없다고 알고있어요. 그래서 더욱 병원을 가라는식으로 한것같고요.

양심상도 친구가 그런것은 싫어서 안갔고, 그리고 변호사가 특별히 입원해서
얻을 게 없다면 병원에서 검사하지 않다고 된다고도 했다네요.
그런데 지금 일년이 되도록 연락이 없다고 합니다.
일단 친구가 자기 보험으로 estimate 800불 나온것중에 우리 디덕터블 500불 뺴고 300불만 받았구요.
상대보험에서 인정하고 나면 친구가 받은돈을 다시 돌려주고
 다시 상대쪽 보험에서 돌려받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상대쪽에서는 아직도 인정을 안하고있다고 하네요..

친구의 변호사는 친구가 코트를 안간것이 잘못이라고..
증인있냐고 이런 말도안돼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하고요 -_-
변호사가 돈이 안돼니깐 좀 나몰라라 하는 분위기인듯한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요약하자면, 상대방이 경찰리포트에도 불구하고 자기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처리를 미루는 와중에 변호사 마저
돈이 되지 않는 것 같으니 그다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사고 처리를 종결할 수 있을가요.?
답도 없는 상황인거 같지만 친구도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난처한가봅니다.
이제 2~3주 있으면 한국들어가는데, 오래 나가 있을 예정이라 그전에
꼭 처리하고 싶다고 이리저리 수소문하고 있어서 혹시나 테드 분들이
잘 아실까 해서 여쭈어봅니다.